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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청사진을 펼쳐보아요. 깊은 곳에 닿진 못해도 너븐 제주 바다를 들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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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에 관한 이야기
‘이번 5월의 블루프린트는 제주 바다가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위해 글을 씁니다.’라는 제목으로 보내고 싶은 이야기들입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게도, 지극히 인간의 언어로 인간 너머를 다뤄봅니다. 어렵습니다. 지금도 이 글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내가 인간으로 태어난 걸 어떡해!’라며 한탄해봅니다. 또 어려운 주제로 원고를 요청드렸던 죄송함과 글에 대한 기대감에 마음이 일렁였습니다. 확실한건, 모든 이야기는 ‘시도’를 향해 달려간다는 겁니다. 다른 생명들의 권리를 이루기 위해 꾀하려는 우리 인간들의 시도! 말이지요. 황준서 함부르크대학교 연구원이 바다에 의한 민주주의를 이야기하고, 최정화 소설가의 인간 너머의 단편 소설을 담았습니다. 최명애 연세대학교 교수가 마주한 인류세 시대 속 인간 너머의 정의와 파란 신주희 활동가가 만난 50년 전 에코토피아의 예언가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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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와 바다, 인간 너머의 바다
인간이라는 종의 경계를 넘어서 바다의, 바다에 의한 민주주의를 어떻게 상상할 수 있을까? 또한 새로운 상상력을 따라다니는 냉소와 회의적인 시선을 어떻게 타파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은 여러 방향에서 가능하겠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실험적인 시도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살펴보자. |
그 아이에게 그럴 권리가 있다
아이의 엄마가, 내가 언젠가 너에게 그랬듯이 죽은 아이를 바다 위로 띄워 올렸어. 주둥이 위에 아이를 얹고 바다를 헤엄쳤지. 우리는 그 아이에게 그럴 권리가 있다는 걸 가르쳐주고 싶었단다. 우리 돌고래들에게도 당연히, 태어나고 살아갈 권리가 있지 않겠니? 어째서 인간들이 그걸 모르는지 도통 이해가 가질 않는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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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의 바다와 ‘인간 너머의 정의’
풍력발전단지 설치와 운영이 남방큰돌고래와 같은 해양 포유류, 서해의 섬과 연안을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는 철새, 갯벌의 저서생물과 같은 다양한 해양 생물의 삶과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좀처럼 논의되지 않는다. 나아가, 기후 위기의 근본 원인이 인간의 활동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 생물의 서식지를 희생하는 것이 과연 정의로운가를 새롭게 묻게 된다. |
50년 전 소설 속 상상, 현실이 되다
<에코토피아>
에코토피아에서는 모든 플라스틱을 식물로부터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생분해플라스틱으로 대체해냈다. 소설이 1975년에 출간된 것을 생각하면, 당시 사회에서 아직 플라스틱 쓰레기 논란이 일기 전이었을 것이다. 오히려 플라스틱의 사용을 반기는 사회였을 텐데, 20년 후 다가올 썩지 않는 플라스틱의 문제를 예상하고 ‘생분해플라스틱’이라는 상상(지금은 현실이 된!)을 해냈다니!!! 저자는 예언가가 아닐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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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엄치는거 어렵고 바다수영은 더 어렵다고 알고있어요. 그래서 바다는 보는게 다인데 '파란'이 항상 보여주고 바다속에 들어가서 보듬어주는 활동을 많이 해줘서 고마워요. _ 달그락달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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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레터의 후기, 활동 응원, 더 듣고싶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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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이롭게 환경정책과 법을 바꾸는 일,
<파란>의 시민 아키비스트가 더 큰 변화와 가치를 만드는 일,
이 모든 일은 회원들의 바다와 같은 후원으로 이뤄집니다.
시민의 힘으로 온전한 바다로 되돌릴 시간, 바다의 시간에 함께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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