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경위

피해자는 개방형 컨테이너(FRC) 위에 올라가 청소작업 중이었음. 지게차 기사 A가 지게차로 300kg에 달하는 오른쪽 컨테이너 날개를 접음. 그 충격으로 왼쪽 컨테이너가 마저 쓰러지며 피해자를 덮침. 피해자는 병원 이송 중 사망.

사건 직후 A씨는 곧바로 유가족에게 사죄. 사고 사망자와 동행한 이주 노동자 C, 지게차 기사 B가 사고 사망자에게 청소 작업을 지시했다고 주장. B씨가 소속한 원청업체 (주)동방 측은 작업 지시를 부인.

주요 적발 사항

• 작업자 보호구 미지급
• 하역 운반기계 안전통로 미확보
• 지게차 사용 및 중량물 취급 시 작업 계획서 미작성

사고 이후 경과

• 2021년 5월 6일 -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 ‘300kg 컨테이너에 깔려 돌아가신 이선호 군의 안타까운 죽음’ 청원 등장. 이후 사건이 공론화.

• 2021년 6월 18일 - 고용노동부, (주)동방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197건을 적발해 108건에 대해 사법 조치. 89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1억 8000만 원 부과.

• 2021년 6월 19일 - 평택 안중 백병원에서 피해자 장례식이 시민장으로 진행.

• 2022년 1월 13일 - 1심 재판 결과, (주)동방 법인에 벌금 2000만 원 선고. (주)동방 평택지사장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하청업체 소속 작업 지휘자 금고 4월 집행유예 2년, 지게차 운전자 A씨 금고 8월 집행유예 2년 선고. 검찰 항소.

• 2023년 4월 현재 항소심 진행 중. 5월 17일 선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