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영화를 배급하는 데 필요한 자본금의 일부를 PD인 다영이 선투자했습니다. '공동체상영'을 중심으로 한 대안적인 배급형태로 자신의 영화를 배급하고자 결정한 조이까지 두 조합원의 용기와 선택을 모두 응원하고 지켜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모극장(조합)과 조합원 간 협력적인 사업임을 명시하고 향후 갈등을 예방하는 등 일반적인 계약서를 우리에게 맞도록 변형한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작년부터 추진된 사업이지만 드디어 진짜 시작같네요!

매 주 여러 조합원들이 보여 기본 4시간 이상의 고밀도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4회차 정도 진행했을까요? 그 결과 우리 손으로 직접 마케팅 전략 기획서를 완성하게 되었는데요, 여러 번의 도전을 거쳐 올 해는 꼭 개봉지원이라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모두 기도해주세요!

매일 엔터테인먼트에 둘러싸여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영향력이 큰 엔터테인먼트 산업, 그 안에서 곧 잘 왜곡되는 여성 서사에 대해 새롭게 고민하고 제대로 보기를 원하는 분들을 위한 안내서 <여자들은 먼저 미래로 간다>에 하림은 글과 그림으로 참여했습니다.

인상적인 희강씨의 회고로 소식을 대신합니다! "훈련소에서 세운 저 자신과의 목표 중 하나는 우리 공군이 3대 국제 디자인상 중 하나를 타서 다른 나라 군대 디자인팀에서는 생각치도 못하는 성과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유명 디자인 에이전시나 대기업에서는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으나, 군에서는 없었던 일이기에 제가 속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보자는 그런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