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의 친구들

매월 말일 아친의 활동과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아친 월간레터로 만나요!

[아친 월간레터 vol.16] 2026, 극장의 문을 다시 여는 시간🗝️


안녕하세요, 아카데미의 친구들입니다!
2월, 아친은 정기총회를 통해 한 해의 출발을 힘차게 알렸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응원 덕분에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그 자리에서 극장 추진 프로젝트의 비전과 올해의 계획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모인 서로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실행의 시간입니다. 극장 만들기를 위한 준비를 구체화하며, 올해 사업 계획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것은 단순히 건물을 다시 세우는 일이 아니라, 다시 사람들이 모이고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 여정에는 여러분의 힘이 꼭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든든한 기반이 됩니다. 보내주시는 응원과 나눔은 계획을 실행으로, 꿈을 현실로 바꾸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이번 월간레터에서는 정기총회 소식과 함께 올해 사업의 방향, 그리고 극장 추진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를 전해드립니다. 앞으로의 여정에도 함께해 주세요!
💛아카데미의 친구들 홈페이지가 생겼어요!💛
🎉아카데미의 친구들 홈페이지 오픈 👀

온라인 공론장 · 캠페인 · 후원 · 제보와 참여까지, 한 곳에서 모두 만나는 아카데미의 친구들!
새로운 홈페이지에서는 강원·원주 지역의 다양한 의제를 소개하고, 온라인 공론장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나누는 공간을 만들어갑니다. 또한, 아친의 다양한 활동 소식과 프로그램 안내, 참여와 후원까지 한 번에 확인하실 수 있어요.
[아.친.소] #10. 이제경 활동가
👉 매월 ‘아카데미의 친구들’ 활동가를 소개하는 [아.친.소] #10. 이제경 활동가
 | 처음 가는 길이다 보니, 막막, 턱턱한 기분이 자주 들 수 있어요. 그럴 땐 함께 이야기하고, 때로는 싸우기도 하고, 울고 웃으며 이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함께 결정한 방향이 옳다고 믿으면서요.

Q. 2026년 극장추진위원회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지난 21일 총회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극장추진위원회는 2028년 아카데미 리빌드, 극장 설립을 목표로, 올해는 주로  두 가지의 방향을 가지고 활동해 나갈 예정입니다.

첫 번째는 극장을 설립하고 운영하기 위한 우리의 역량을 키우자!입니다. 전국에서 독립·예술극장을 운영하고 있는 극장장님들을 모셔서 극장 설립과 운영의 실제에 대해 함께 배우고, 원주옥상영화제와 함께(👈희망사항) 영화프로그래머 교육을 받으며 영화를 함께 보고 경험하는 기획력을 키울 생각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함께 만들 극장을 이용할 뿐 아니라 함께 운영해나갈 원주의 씨네필(영화애호가)들을 꾸준히 만나고,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이 커뮤니티를 통해 우리 극장의 방향성을 천천히 만들어나가고, 지역에서 극장의 역할을 정립해보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의 참여가 필요해요!

👊2월 주요 활동 소식👊
어느덧 두 번째 정기총회✌️ 감개무량입니다!✨️
2026. 2. 21 (토) 무위당기념관
제 2회 아카데미의 친구들 정기총회를 진행했습니다! 벌써 2년이라니..😳
돌멩연구소장님이 정성껏 준비한 성평등 교육 덕분에 활짝 웃으며 총회를 시작하였습니다. 25년 사업 평가와 결산 보고/감사 보고, 올해의 사업 계획들을 공유했고, 올 한해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임원 선출까지 완료!🎉 투쟁과 연대, 다시 극장을 만들고 커먼즈를 지키는 활동들,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이야기 나누며 다채로운 활동으로 가득할 한 해가 예상됩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며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그려나가는 아카데미의 친구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ACADEMY Rebuild : 극장추진위원회
2026. 2. 21 (토) 정기총회에서 사업계획 발표 

2026년 아카데미의 친구들 극장추진위원회에서는 극장을 만들기 위한 역량을 형성하고 시네마 커뮤니티를 조직하는 활동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동안의 상영 사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네트워크를 하나의 커뮤니티로 묶어내며, 다른 지역의 극장 사례 학습을 하고(극장장 초대석), 달마다 영화를 매개로 만나고(월간 씨네토크), 기획 상영회(커먼즈 시네마)를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알릴 계획입니다.

극장추진위원회 활동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차차 보내드릴게요! 아카데미극장이 우리에게 보여줬던 커먼즈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시민의 손으로 다시 만들어내기 위해! 여러분 모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원주시역사박물관장 임명에 대한 질의 현황
* 매일 저녁 원주시청 앞에서 피켓팅을 이어갑니다!

지난해 말, 아카데미극장 철거의 책임자이자 성폭력 중대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 원주시의 역사를 기억하고 보존해야 할 원주역사박물관장에 임명되었습니다. 이에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원주시민단체와 함께 원주역사박물관장 임명 과정에 대한 인사 검증 여부를 밝히라고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 확인을 위한 공식 질의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대한 원주시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보인사는 임명권자의 재량이며, 별도의 공개모집·면접·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는 재량이 인정됩니다. (중략) 본 보직부여는 내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보로, 신규 임용과 달리 결격사유 조회 절차와는 성격이 다르며, 직급, 직렬, 전문성, 경력, 업무수행 능력 및 조직 운영 상황 등을 고려하여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답변은 시민이 요구한 ‘검증’에 대한 답이 되지 못합니다. 아카데미극장 철거 책임과 성폭력 중대 의혹 등, 공공기관장으로서의 도덕성·공공성·시민 신뢰와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 임명권자의 재량 외에 어떠한 별도의 검증 절차도 없었다는 것인지, 원주시는 이에 대해 분명히 답해야 합니다. 공공기관장은 단순한 보직이 아니라, 시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공적 책임의 자리입니다. 이 답변,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아카데미의 친구들 홈페이지에 열린 공론장을 통해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2월의 프로그램 스케치  
⛰️치악에서 설악으로, 녹색버스
2026. 2. 7 (토) 설악산 케이블카 투쟁 현장
2월의 첫 주말, 아친은 이른 아침 원주에서 출발하여 하얗게 눈이 쌓인 남설악을 보고왔습니다. 뾰족하게 솟은 암봉과 그 사이를 채운 나무들, 그리고 시야 가득 펼쳐지는 설악산의 풍경은 말로 다 담기 어려울 만큼 장관이었답니다. 이 아름다운 산이 케이블카 개발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오는 순간이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시민들과 환경운동가들이 막아왔고 현재 공정률 0%지만, 개발을 원하는 업자들은 여전히 설악산을 파헤치려 합니다. 국립공원이 개발 대상이 되면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는 위협받고, 천혜의 자연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됩니다. 우리의 연대가 이 소중한 자원을 지킬 수 있기를 바라며 웅장한 산을 등에 이고, 강원의 시민사회단체와 종교인들이 함께 모여 “설악산 케이블카 취소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많은 생명들이 설악산을 의지해 살아갑니다. 설악산에는 높고 낮은 산 사이에 계곡이 있어, 저마다 알맞은 곳에 풀과 나무들이 자라 꽃을 피웁니다. 숲에는 여러 생명이 깃들어 살아갑니다. 설악산 살리기 수십 년 싸움 속에 이제 세계는 사람중심에서 생태중심으로, 함께 사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평화(平和, 和平)는 밥(禾)을 함께 나눠(平) 먹는(口)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설악산 평화를 위해 여기 모인 우리가 애쓰겠습니다. 설악산을 그대로.”_설악산 평화를 위한 기도문 일부
극장장 초대석: 대전 소소 아트시네마🎬
2026. 2. 10 (화) 아친마당
극장추진위원회의 올해 첫 기획 프로그램! 극장장 초대석✨을 진행했습니다. 대전 소소아트시네마 장승미 매니저님을 모시고 소소아트시네마의 탄생기를 세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왜 지역에 예술영화관이 필요하다고 믿었는지, 그리고 그 믿음을 현실로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극장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는 공간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손길,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시간이 모여 탄생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공간을 구하고, 관객을 만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버텨내는 과정 하나하나가 모두 극장의 역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다시 만들 극장의 역사도 이런 과정이 쌓이면서 단단하게 만들어지는 것이겠지요! 이번 만남은 우리가 앞으로 극장이라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밟아야 하는 여러 (많은💦) 단계를 예습하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아친은 올해 3번의 초대석을 더 마련하려고 합니다. 다시 극장을 열고자 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나 환영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프로그램 신청하기

🎤 2026 문화예술 정책간담회
「시민이 만드는 문화예술 도시」

원주의 문화정책을 점검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를 함께 이야기합니다.
지역 문화예술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시민·활동가·예술인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2026. 2. 28. (토) 오후 1시
📌 사각사각스튜디오 (라옹정길 3-13)
 
원도심 도보 투어

옛 이야기와 추억이 가득,
A-B-C 도로를 걷는 도보 투어!
3월에는 '코롬방 코스'를 걷습니다!

📌 3월 14일 (토) 14:00~
📌강원감영 정문 앞 (원주시 원일로 77)

일본에서 🎬무너지지 않는다(연출 : 김귀민, 이미현, 최은지)(2023)가 상영됩니다.
도쿄 스미다구 미나가와에 위치한 미니시어터 스트레인저에서 아카데미극장 투쟁 다큐멘터리인 <무너지지 않는다>를 상영합니다. 지난 후쿠오카와 오사카 상영에 이어 '한일 영화관의 여행'이라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도쿄에서도 상영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원주 아카데미극장의 기록>이라는 명칭으로 진행하며, 도쿄 스트레인저의 상영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3월에는 도쿄에서 열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타카사키'의 타카사키시네마에서 관객과의 대화(GV)를 함께한 상영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무너지지 않는다
- 2/28(토) 20:10
- 3/8(일) 18:35
(한국어 음성, 일어 자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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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극장은 무너졌지만,

시민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아카데미극장이 품고 있던 역사와 기억,

무한한 가능성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도시를 꿈꾸는 도시로,

아카데미의 친구들과 함께

세상을 변화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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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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