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의 도덕성은 계속 도전 받습니다"
발달장애청년작가 정민우작가의 캐리커쳐입니다. Season 3 | 장병규의 답 | 31 Dec 유료 독자 공지 : 간 밤 notion 작업 실수와 오류로 [쫌아는아카이브] 초대가 풀렸습니다. 초대장이 다시 간 구독자님 혹은 쫌아는아카이브 접속이 안 되는 독자분도 계실 것입니다. 서둘러 복구 중입니다. 다음주 화요일, 다시 notion에 들어와도 쫌아는아카이브 접속이 안 된다면 꼭 알려주세요. startup@chosun.com [프리미엄/장병규의 하우투] 장병규의 카이스트강의 : 경영, 스타트업, 창업가 그리고 MBTI
크래프톤 IPO 당시 장병규 의장의 모습 /크래프톤 @[그의 하우투]는 창업가가 왜 그 판단을 했는지 고민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의 토크쇼’는 12월 3일 카이스트 경영대학에서 열렸었는데요. 주최자인 카이스트 학생회와 경영대학, 장병규 의장께 허락받아 공유합니다. 내용은 당일 현장의 기록과 이후 서면으로 진행된 질의 응답입니다. 현장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오타를 제외하곤 그대로 전달합니다. 1. 장병규의 스타트업 경영 "상처를 받더라도 무조건 믿는다" 2. 그의 성공과 실패론 "빠른 성장과 워라밸은 공존할 수 없다" 3. 창업과 창업자, "창업자의 도덕성은 계속 도전 받는다" 4. 장병규가 말하는 장병규 "MBTI? 왜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둡니까" 장병규의 스타트업 경영 "상처를 받더라도 무조건 믿는다" 인사를 어떻게 하나요. 경영대에서 다루는 인사 전략은 300 명 넘는 회사에만 통하고 스타트업에는 안 통합니다. ‘인재를 재교육하자’ 이런 좋은 말들이 팀원 50명이 안 되는 스타트업에는 안 통합니다. 경영대에서 배우는 지식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50명 미만 스타트업에는 모든 이론이 필요없고, 1on1(일대일) 미팅만 잘하면 됩니다. 나를 버리고 경청하는 것, 그 자체도 엄청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에 대한 것은 어디서 배우시나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릅니다. 사람과 관련해서는 저도 평생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상처를 받더라도 일단 무조건 먼저 믿습니다. 이게 저의 철학입니다. 믿으면 결국 상처받게 됩니다. 상처 안 받는 방법은 사랑을 안 하는 것이지만, 그런데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먼저 믿는 것 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고, (일이 제대로) 안 됐을 때도 후회하지 않을것인가? 스스로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렇다면 사람을 보는 기준이나 안목은요. 믿는다는 건 맹목적인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과 의심은 사실 한 세트입니다. 믿지만 의심을 해야하고, 의심한 것을 증명하면서 믿음을 강화해야 합니다. 그 사람의 가치관에 대해 말하는 것은 믿지 못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이 과거에 했던 일에 대한 팩트는 믿습니다. 이력서에 쓰는 ‘이렇게 살고 싶어요, 저렇게 살고 싶어요’ 이런 내용은 모르는 것입니다. 믿을 수 있는 건 과거 이력이 어땠느냐 입니다. 따라서 블라인드 채용은 비효율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별 안 하겠다는 의도는 말은 맞지만, 차별 안 하겠다고 생기는 수많은 비효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팀원들을 어떻게 하나로 동기부여시킬 수 있을까요. 비전과 꿈을 이야기하고 1on1 미팅을 해도 동기부여가 안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럼 빨리 헤어지는 것이 답입니다. 매직 솔루션은 없습니다. 직원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경영진이 직원을 강화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도) 자기 옆에 있는 사람 이야기는 듣습니다. 회사 히스토리, 타운홀 미팅 내용, 회사의 미션과 비전 등 모든 것이 기록된 플랫폼이 있으면 그걸 읽는 사람은 회사에 애정이 생기고 주변을 감화시킵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회사 경영은 쉬워집니다. 타운홀 미팅이 사실 진짜 힘듭니다. 라이브 질문 중에 답변하기 힘든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게 크래프톤의 중요한 힘입니다. 공개자리에서 C 레벨과 직원이 질의응답하고 소통하고, 그 질의응답을 포함해서 회사의 비전 미션 등 모든 것들을 기록하고, 이를 모든 직원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야 회사에 애정이 생깁니다. 팀 단위 및 개인별로 개발 프로젝트 성과 측정을 어떻게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성과측정이라는 용어 자체가 ‘회사의 여러 성과들이 tangible(명백)하다’, 즉 ‘성과라는 것은 측정하기가 용이하다’, 또는 ‘성과를 지향하다 보면 성과가 높아진다’는 믿음을 내포합니다. 제조업에서의 6시그마와 같은 유산이 그 예시입니다. 하지만, 1) 비제조업과 같은 intangible한 사업의 경우 성과측정 자체가 상당히 힘듭니다. 2) 또한, 성과가 단순한 어떤 결과일 가능성이 높고, 다른 조치 또는 요인에 의해 나오는 것일 수 있습니다. 즉, 성과를 열심히 추구한다고 성과가 높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성과측정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성과측정을 위한 노력 자체가 유의미하며, 이를 통해 조직의 역량과 경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즉, 성과측정을 경시해서도, 또 성과측정에 경도되어서도 안 됩니다. 게임제작업에서도 고객들의 반응을 보면 성과 판단이 바로 됩니다. 고객들의 반응에는 누구라도 이견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 게임제작 중이거나 고객들의 긍정과 부정의 반응이 혼재되어 있을 때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도 뾰족한 정답이 없고, 여러 방식을 늘 시도하고 있습니다. 회사, 특히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경쟁하면서도 협력해야 하는 부서들이 존재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경영진이 상황에 따라 경쟁을 위에 놓거나 협력을 위에 놓는 방식으로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합니다. 관계는 고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경영진이 정반합과 같은 논리로 동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으며, 적당한 긴장감은 건강한 것입니다. NFT를 활용한 Play to Earn 개념의 접목이 게임시장에서 뜨거운데, 크래프톤은 NFT의 가치를 어떻게 보나요. 그리고 기존에 플레이어들 간 사적으로 이뤄지는 게임상 아이템이나 기술 등의 거래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크래프톤이 아닌 일반적인 관점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크래프톤의 NFT에 대한 입장은 크래프톤에서 답변해야 할 듯합니다. 먼저 NFT와 P2E는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P2E가 없는 NFT라는 것도 가능합니다. 즉, P2E의 가치, NFT의 가치는 별개로 봐야 합니다. (물론, 둘 개념에 시너지가 있다고 믿는 분들도 있습니다) 기존 플레이어들 간에 사적으로 이뤄졌던 게임상 아이템이나 기술 등의 거래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P2E, NFT 모두 블록체인을 도구로 활용하기에, 신뢰할 수 있으며 사인 간의 거래보다는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미르4가 글로벌 흥행을 하면서 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몇 년 내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에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게임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파급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나아가 모든 산업분야에 블록체인이 미칠 파급력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여러 요소들을 입체적으로 봐야만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 파급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의 Transaction Per Second(TPS) 및 TPS를 위한 비용 또한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이더리움의 TPS 및 관련 비용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대표적인 글로벌 payment 수단인 비자(VISA)의 TPS와 절대 비교할 수 없습니다. 물론 비자는 정부가 사찰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이더리움의 정부 사찰은 어렵기에 직접 비교는 힘듭니다. 그럼에도, 효율성의 개선이 있어야 적용가능한 산업 분야가 늘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고가의 Collectible과 관련된 NFT라면 어느 정도 가능할 듯합니다. 그 이유는 transaction이 자주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장병규 의장의 성공론, 실패론 "빠른 성장과 워라밸은 공존할 수 없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실패는 무엇입니까. 공동창업자와 어느 순간부터 서로 약속이 어긋나고 의심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공동업자가 회사를 나갔습니다. 당시에는 충격적이었고, 책(크래프톤웨이)에 서술한 것보다 훨씬 더 괴로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분이 나가니 게임 수장이 없어졌고, 아트디렉터가 게임을 맡게 됐고, 마지막엔 결국 제가 게임을 맡게 됐습니다. 첫눈도 매각은 잘했지만 그건 세상의 시각일 뿐입니다. 그걸 시작한 공동창업자들의 기대와 목표지향점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돈과 경제가 모든 것이 아닙니다. 그런 관점에서는 (첫눈도) 실패한 사례입니다. 현재의 성공을 운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예상한 성공의 route를 착실히 밟아온 결과로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성공에서 운의 비중이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성공의 크기와 과정을 고려할 때 운칠기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삼이 없으면 운칠도 없다는 점은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진인사 하지 않으면, 대천명 할 수도 없습니다. 즉 계획과 의지, 그에 따른 착실한 노력이 없었다면, 성공이라는 운이 찾아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성공을 이루었음에도 지속가능한 도전의 원동력은 무엇인지요? 가장 큰 원동력은 ‘에너지 레벨’인 거 같습니다. 제가 한 번 번아웃을 심하게 겪었다가 회복한 경험이 있는데, 이때 사람에게 에너지 레벨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느꼈습니다. 에너지 레벨이 높으면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낮으면 하던 일도 그만하게 됩니다. 에너지 레벨이라는 게 복합적인데, 예를 들면 신체적/정신적 건강, 젊음, 기존 관념에 도전하거나 기득권에 얽혀 있지 않는 것 등이 에너지 레벨에 속합니다. 정리하면, 지속가능한 도전의 원동력을 같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에너지 레벨이 있어야 하고, 그 외에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은 욕구, 도전의 성취욕 등이 있겠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점차 워라밸을 강조하고 이에 맞춰 스타트업들도 그런 문화를 홍보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말 스타트업에게 워라밸과 성장이 공존할 수 있을까요? 워라밸과 성장은 공존할 수 있습니다. 질문은 오히려 성장의 속도와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워라밸과 느린 성장은 공존할 수 있지만, 빠른 성장과 워라밸은 공존할 수 없습니다. 성장 속도를 늦추면서 워라밸을 취한다는 의미로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초기 스타트업들 중에 워라밸을 강조하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고, 빠른 성장과 워라밸은 공존할 수 없지만 성장속도를 늦추면서 워라밸은 공존할 수 있기에, 생존문제를 벗어난 스타트업들은 워라밸을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업자의 도덕성은 계속 도전 받는다" 투자 대상 스타트업 창업자의 도덕성, 인간성은 중요한 투자 요소인지 궁금합니다. 창업자의 절실함을 많이 보신다고 했고, 또 능력도 당연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한편 개인의 인간성 등도 중요한 요소인지, 그걸 투자자의 입장에서 미리 파악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지, 또 실제로 파악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위워크의 창업자 애덤 뉴먼의 도덕적 해이가 결국 투자자 소프트뱅크의 투자 실패(결국 어느정도 절충하는 선에서 불화는 마무리되고 기업은 상장됐지만) 로 이어진 사례도 있는데요. 의장님의 경험에 비춰서 이와 관련 인사이트가 있으신지요? ‘위워크의 창업자 애덤 뉴먼’의 케이스를 창업자의 도덕적 해이가 투자자의 투자 실패로 이어진 사례로 단정 짓는 것은 (다양한 경영 및 투자의 여러 요소를) 너무 단순하게 해석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창업자의 도덕성과 인간성에 문제가 있다면 투자를 하기 힘들기에, 투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창업자의 도덕성은 계속 도전 받게 됩니다. 도전 받는다는 것은 의심을 받는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멋진 문제를 풀려고 할수록 기존 질서에 크게 도전하는 것이고, 이는 누군가에게는 비도덕적으로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창업자의 인간성은 ‘플러스’라는 관점에서 많이 보기도 합니다. 창업자의 인간적인 매력은 무형이지만 분명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창업 초기에는 구성원 구인이 쉽지 않은데, 이때 창업자의 인간적인 매력은 분명히 의미가 있습니다. 비개발자 출신으로서 창업을 꿈꾸는 이에게 조언을 하자면? 질문에서 ‘비개발’ 단어를 쓰셨는데, 비개발자는 ‘사업과 관련된 가치를 직접 창출하지 못한다’ 혹은 ‘개발자가 창업에 꼭 필요하다’는 의미가 담긴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개발자를 동료로 찾으면 됩니다. 물론, 개발자를 동료로 찾기는 어려운데, 그렇기에 창업의 성공 가능성이 낮은 것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도 자기와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게 외연과 자극의 확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런 면에서 자기와 다른 사람을 많이 만나기를 추천드립니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좋은 투자자가 갖춰야할 역량은 무엇일까요. 의장님의 경험을 이야기해준다면요. 최근 들어서 VC 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투자자의 길과 경영자 및 조직원의 길과는 근본적으로 매우 다릅니다. 정말 훌륭한 투자자 / 경영자가 되려면 그게 자기한테 맞는지를 질문해봐야 합니다. 나는 VC 로 갔으니까 평생 VC 사람이다? 이게 아니라 끊임없이 고민해야합니다. 좋은 투자자가 되는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경영자가 되는 것도 시간이 걸립니다. 너무 늦게 깨달으면 안돼고, 뭐가 더 멋있고 이런 것도 없습니다. 첫 번째로 내가 뭐가 맞는지를 질문해야 합니다.
훌륭한 투자자의 요소를 정리하자면, 1. 늘 공부하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만난 투자자들 중에 공부 안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학습량이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지 않습니다. 2. 신뢰라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뱉은 말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투자자는 보통 다른 사람의 돈을 가져와서 투자하고, 돈이 제일 싫어하는 건 불확실성입니다. 때문에 신뢰가 중요합니다. 훌륭한 투자자는 말을 할 때 보수적으로 하고, 단기적으로 손실이 나더라도 뱉은 말은 무조건 지킵니다. 훌륭한 투자자와 조금 대화를 해보면 약간 보수적인데 어떨 땐 공격적입니다. 공격적인 것은 알고 보면 사실다 공부를 했고, 학습이 끝났기 때문에 공격적일 수 있는 것입니다. 투자자의 단점도 있습니다. 내가 투자를 못한 것에 대해 경영진을 뭐라할 수 없습니다. 내가 못한 것은 나를 책망하면 되는데, 투자는 그게 안 돼 마음이 참 힘듭니다. 저는 성격상 제가 직접 involve(관여) 돼야 합니다. 그래서 본엔젤스에서 고문으로 물러나고 기업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걸 빨리 깨달을수록 좋습니다. 저는 전형적인 소시민으로서 직장생활은 나이제한이 있어 노후를 위해서는 창업이 필요하다는 동기로 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기업가들과 애기해보면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든지 등등 건설적인 비전이 명확히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소시민인 제 입장에서는 괴리감도 느끼고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창업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의장님은 이런 소시민적 자세로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실지요? 따끔한 조언과 위로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질문주신 분과 같은 생각을 가진 창업도 많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창업에 있어 소셜 임팩트, 사회적기업, 비전도 중요하지만, ‘자영업스러운 창업’도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생계를 위해 혹은 자신이 하고 싶거나 잘 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하고, 작은 회사로 시작하는 창업이 많아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10여년 전 ‘야후 재팬’ 내 작은 섹션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사가 인상 깊어 기억나는데, 구성원 대부분이 Remote로 일하고 정직원 수도 예닐곱 정도였지만 연매출이 약 20억 넘었습니다. 다수 구성원들이 경력과 전문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형태였습니다. 이처럼 ‘외부 투자자가 거의 없고, 창업자의 경력에 부합하는, 수익창출에만 집중한’ 창업도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사가 수익창출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기에 질문 주신 분의 취지에 공감하고, 앞으로의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 장병규 의장이 말하는 인간 장병규 롤모델이 누구입니까. 없습니다. 내가 잘 나서가 아니라 나는 누굴 보면서 하기보다는 스스로 풀어갑니다. 지금도 앞으로 뭘 해야될지가 고민입니다.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되는 인간 장병규의 모습을 지금도 찾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나도 삶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고민 없는 인생 따위가 있을까요? 남는 시간은 어디에 쓰나요. 어른들을 만나려고 노력합니다. 내가 배울 수 있는 사람들을 우선순위로 두고 만나는 일을 합니다. 특히 다른 영역 선배님들한테 이야기를 듣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는데요, 최근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을 만났습니다. 선배들에게 듣는 이야기는 내가 준비한만큼 들립니다. 준비를 잘 해야 도움이 됩니다. 준비를 안 하면 자극제 정도만 됩니다. 하나더, 경제 주간지를 열심히 봅니다. 10년 넘은 버릇인데, 처음엔 힘들었는데 계속 읽다 보니 읽히더군요. 의장님 MBTI가 궁금합니다. MBTI 같은 것들은 그 사람을 가둡니다. 훌륭한 사람들을 보면 내성 외성 양면성을 가지고 있고 이건 후천적으로 개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인간에 대해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생각합니다. 성격을 너무 규정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사주팔자도 사람을 하나의 유형으로 가두는 것 때문에 좋지 않고요. 규정하는 순간, 발전하지 못합니다.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 나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한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많은 공유도 부탁드립니다. 공유 부끄럽지않은 좋은 글 쓸게요. 쫌아는기자들 드림. 님은 유료멤버십 회원이십니다. 참, 저희도 법인 회원제를 도입했어요. 31일까지(앗, 오늘이네요ㅠㅠ) 법인회원 할인 이벤트 중입니다!!!! [스소소] 스타트업 소소한 소식 재밌고도 소소하게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스타트업의 잡담, 그리고 소소한 자랑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잡담과 공유, 격려, 그리고 킬링타임 아닐까요. by 쫌아는기자들 @CompanySearch/보낸이 프로덕트 매니저 원재혁 이 세상의 모든 기업정보! 기업의 투자, 재무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CompanySearch를 출시했습니다. 주식투자와 이직준비를 위한 기업 리서치가 가능하다보니 벌써 사내에는 많은 분들이 활용하고 계시네요?!?! 현재 일부 비상장기업 정보만 제공되고 있지만 , 곧 대부분 제공될 예정이니 응원부탁드려요! (검색은 네이버에서만 걸립니다ㅠㅠ) @엘리스/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 학습을 통한 우리 모두의 성장만큼이나 직원 개개인의 발전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엘리스에서 특별한 웰컴 키트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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