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짜고치나 봅시다 9월의 끄의세계
그사건 그검사의 세계를 안내하는 검찰개혁 뉴스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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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검찰감시요원님, 검찰감시 요정 참돌입니다.
타짜도 아니면서 요새 뭘 자꾸 거는 게 유행이에요. 법무부장관은 술자리 의혹에, 국토부장관은 고속도로에, 보훈부장관은 백선엽과 공원에 장관직을 걸고, 장제원 국회 과기정통위원장은 우주항공청 특별법에 위원장직을 걸었어요. 우리가 낸 세금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광고하고, 대통령이 광복절에 뜬금없이 국어사전에도 없는 “공산전체주의”란 말로 이념투쟁을 내거는 나라에서 놀랄 일이 아닐 수도 있어요. 장관직도 국민 안전도 도박 판돈이 되고, ‘책임지겠다’는 말 대신 이 모든 것은 전 정부 탓, 문재인정부 탓, 과거 정부 탓이라는 21세기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참돌이와 9월의 끄의세계 함께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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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의 검찰 - N년전 이달
탓탓타짜로 끝나는 말은?
- 오늘의 검찰 - 오감자극
🎴 짜고치나 봅시다
- 내일의 검찰 - 참돌이는 요즘
손발이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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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라임에 대한 검사 결과를 검찰에 제공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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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탓타짜로 끝나는 말은?
전 정부 탓, 문재인정부 탓, 과거 정부 탓
-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
이상기류가 조금씩 나타났어요. 금융감독원은 조용히 라임 자산운용(라임)을 검사해 사기와 배임 혐의에 대해 검찰에 자료를 제공했어요. 이때까지는 부실펀드 문제가 아니었어요. 그러나 2019년 10월, 라임이 두 차례의 환매 중단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라임 사태의 서막이 올랐어요. 라임은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내고 있다고 허위공시하고 펀드 돌려막기, 수익률 돌려막기로 부실을 숨겼고 라임 임직원들과 몇몇 은행은 부실 사실을 알면서도 숨겨 투자자들에게 불완전 판매했다는 것이 드러났어요. 2020년 2월 금융감독원 중간검사 발표에 따르면 피해액은 1조 6,679억 원이었어요. 게임 머니가 아니라, 실제 돈이 공중에 사라졌어요. 😱
- ♠️ 도박꾼 또는 사기꾼 혹은 모두
라임 사태는 김봉현과 “라임 검사”로 대표되고 있어요. 그런데 그 유명한 김봉현은 정작 라임 사태로 인한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구속된 것이 아니에요. 공식적으로 라임 직책이 없는 김봉현이 라임 사태를 대표하게 된 이유는 라임의 전주(錢主)이자 문제 해결사였기 때문이었어요. 라임 사태는 원래의 라임의 부실펀드 문제 그리고 라임을 살리기 위한 김봉현의 라임 검사 및 고위층 로비 의혹이 중심이에요.
- 물 샐 틈은 언제든 있기 마련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라임 사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검찰도 바빠지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각기 다른 출발선에서 시작한 수사가 좁혀지면서 라임 관계자의 진술에서 김봉현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수원여객 자금 횡령 사건으로 수사를 받다 도피한 김봉현이 결국 검거되면서 라임의 고위층 로비 의혹이 조금씩 거론되었어요. 전 청와대 행정관의 이름이 호명되면서 사건은 집권층, 즉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유착 의혹으로 번져 나갔어요. 그리고 검찰이 집권층을 향한 수사에 미적거린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죠.
- 추윤갈등의 심화
2020년 6월부터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추미애 장관은 채널A와 한동훈 현 법무부장관의 검언유착 의혹이 제기되자 한동훈을 전보하고 감찰했어요. 윤석열 총장이 반발하면서 추미애 장관의 대처는 더욱 강경해졌죠. 추미애 장관은 재임 첫 번째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윤석열 총장을 수사에서 배제합니다. 그리고 수감 중이던 김봉현이 이른바 ‘라임 검사’, 즉 검사들에게 술접대를 했고 그중 한 사람이 라임 사건을 수사했다는 입장문을 공개합니다. 추미애 장관은 라임 검사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고, 윤석열 총장이 야권 인사와 검사의 비위를 보고받고도 철저한 수사지휘를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어요. 윤석열 총장은 중상모략이라며 반박했죠. 추미애 장관이 재임 두 번째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윤석열 총장을 배제하자, 검사들은 ‘범죄자 말만 믿고 총장을 배제했다’며 반발했어요.
- ‘정치가 검찰을 덮었다’
2020년 10월 20일, 추미애 장관이 라임 사태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하고 이틀 후 라임 사태를 수사하던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 ‘정치가 검찰을 덮었다’며 사직 의사를 밝혔어요. 총장의 수사지휘권 박탈이 부당하다는 거였죠. 박순철 검사는 윤석열 대통령 장모를 잔고증명 위조 사건으로 기소했던 전력이 있었어요. 이렇게 훌륭한 검사가 그만둘 수밖에 없다니, ‘장관이 범죄자 말만 믿는다니!!’라는 비판이 계속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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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그것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김봉현이 주장했던 야권 인사, 즉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자 당시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 로비 의혹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라임 검사가 진짜로 김봉현과 술자리를 가졌고, 김봉현의 말대로 그중 한 명의 검사가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는 사실이 뒤이어 밝혀집니다. 어.머.나. 세상에, 이런 우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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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동의 김만배, 라임의 김봉현
물론 청와대 행정관 출신(금융감독원 모 팀장)의 연루 의혹도 사실로 드러나죠. 이후 김봉현은 다른 사람을 통해 강기정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자금을 전달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합니다. 그리고 진술을 번복합니다. 또 기동민, 이수진(비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영춘 당시 국회 사무총장 등 여당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합니다. 그리고 또 번복하죠. 대장동에 김만배가 있다면 라임에는 김봉현이 있어요. 이들의 공통점은 돈이 무척 많고, 녹취록이 (드문드문) 공개되었고, 고위층 인맥을 내세웠으며, 문제 해결사로 활동했고, 진술을 번복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김봉현은 검찰 수사관을 통해 윤대진 전 수원지검장(일명 소윤, 대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로비를 시도했다는 옥중 입장문을 발표합니다. 아직까지 번복하진 않았어요.
- 어디만큼 왔니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어요. 하지만 안심할 순 없을 거예요. 전 정부 검찰 탓이라며 재수사할지도 모르니까요. 😒 현 정부 검찰은 기동민, 이수진(비례) 국회의원,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했어요. 기동민 의원은 양복은 받았지만 정치자금은 받지 않았다고 부인했어요. 다른 피의자들도 물론 부인했고요. 윤대진 전 수원지검장은 청탁 의혹을 부인했고, 이에 대한 현 정부 검찰 수사는 알려지지 않았어요. 어쨌든 현 정부 검찰은 라임 사태를 재수사하는데, 우리는 요즘 또 다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름을 심심찮게 보고 있습니다. 바로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이죠.
- 전 정부 검사 출신 현 정부 금융감독원장
2023년 8월, 금융감독원은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TF」 검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라임 검사 결과에서 ‘多選 국회의원(2억 원) 등 일부 유력인사 포함’ 특혜성 환매를 해줬다고 발표했죠. 언론이 김상희 의원을 찾아냈고, 김상희 의원은 강하게 반박했어요. 김상희 의원은 2019년 9월 3일 미래에셋증권 권유에 따라 16명의 투자자가 동시에 환매를 신청했고 해당 펀드는 10%만 라임 고유자금, 90%는 국내 주식 상품에 투자해 언제든 환매 가능한 개방형 펀드라고 설명했어요. 즉 환매 중단 전, 당시 환매 가능할 때 증권사의 권유에 의해 환매했을 뿐 김상희 의원 본인이 증권사를 압박해 환매 불가능한 상품을 환매한 것이 아니라는 거죠.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2019년 10월 환매 중단 전인 9월에 미래에셋증권이 김상희 의원 등 16명의 투자자들에게 환매 권고한 것이 이례적이고 정상적 환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봤어요. 반면 증권업계는 이미 7월부터 라임 펀드의 부실에 대한 언론 기사가 있었으니 증권사 담당자가 환매를 권고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봤죠. 금융감독원은 구체적인 정황은 검찰이 수사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검사 출신인 이복현 원장은 특혜성 환매는 ‘명백한 불법’이고, “국회의원이 불법의 수익자인 적이 이번이 처음”이며 “다른 의원은 없다”라고 말했어요. 이복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찜! 해 ‘금융 수사를 잘해서 금융감독원장이 된’ 인재니까 죄의 유무도 정할 수도 있다는 것을, 참돌이는 이제 알았어요. 정치가 금융감독원을 덮은 걸까요? 어쨌든 사건은 검찰로 넘어갔어요. 🧨
- 전 정부 검사 출신 현 정부 법무부장관
검사 출신인 한동훈 현 법무부장관은 취임하면서부터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 부활을 예고했고,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신설해요.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추미애 장관 시절 검경수사권 조정 후 검사 직접 수사 축소를 기조로 직제가 개편되면서 폐지됐어요. 또 추미애 장관은 합수단이 부패의 온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었죠. 어쨌든 합수단은 폐지되었지만 수사는 계속되었고, 후임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협력단)을 구성해요. 협력단은 검사의 직접 수사 대신 특별사법경찰관에 대한 지휘만 할 수 있었죠. 정권이 바뀐 후 현 정부 법무부는 금융과 증권 범죄 수사가 위축된 이유가 합수단 폐지 때문이라며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탓을 하고 합수단을 부활시켰어요. 그렇게 라임 사태 재수사가 시작되었어요. 원장이 검사 출신인 금융감독원이 던진 패, 검찰은 어떻게 결론낼까요? 🎲
- 좀 많이 강한 열망
이 사건을 돌아보면서, 부활한 합수단을 보면서 참돌이는 ‘직접 수사’에 대한 검사들의 열망이 그 무엇보다도 강하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법을 뛰어넘어 시행령으로 검사의 직접 수사 범죄 범위를 확대하더니, 이제는 검사와 경찰의 수사준칙까지 개정하려는 시도를 보면서 더욱 그랬죠. 참돌이가 걱정하는 이유는 수사권 조정 후에도 검찰의 권한은 막강한데, 축소는커녕 더욱 강화하려는 시도가 착착 진행되기 때문이에요. 참돌이는 절대로, 조금도 권한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검찰에게 꼭 말해주고 싶어요. 참돌이와 검찰감시요원님의 검찰개혁에 대한 열망은 그보다 더 강렬하다고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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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돌이는 끄의세계를 위해 자료조사에 아주 많은 시간을 들여요. 9월의 끄의세계는 그사건그검사는 물론 2019년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금융감독원, 검찰, 국회 자료를 찾아보고, 관련 기사를 검색해 같은 사안에 대한 10개 이상의 언론사 기사를 교차 확인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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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검사님은 오늘도 사고를 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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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고치나 봅시다
군검찰은 군인인가 검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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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지 말아요
해병대 채 상병이 수해 실종자 수색작업 중 사망했어요. 유족들은 ‘구명조끼가 그렇게 비싸냐’고 물었죠. 사단장은 책임을 통감한다더니, 해병대는 사단장 사퇴는 아니라고 발표했어요. ‘채 상병 사망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외압 의혹 사건’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채 상병만이 아니에요. 급류에 휩쓸렸다 돌아온 다른 4명의 생존 군인을, 사고를 목격했던 또 다른 군인을, 이 땅의 모든 군인을 잊지 말아야 해요.
- 왜 자꾸 걱정거리를 보태는 거야
요원님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이 사건은 해병대 수사단장이던 박정훈 대령이 경찰 이첩 계획을 포함한 수사결과를 국방부장관에게 보고하고, 그에 따라 경찰에 이첩하고 난 후 갑작스레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어요. 국방부장관은 ‘수사단 세 명이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아서’라는 이유로 국방부 검찰단이 적용한 집단항명 혐의를 승인했다고 국회에서 증언했어요.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결과를 ‘확신 없이 결재했다’고 증언한 그 국방부장관의 말씀이에요. 국회 국방위원회를 지켜보면서, 수사 외압 의혹과는 별개로 참돌이는 우리 국방이 진심으로 걱정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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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게 모르게 활약 중
집단항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죄명에 대한 수사 근거로 보기엔 정말이지 어처구니가 없지만, 어쨌든 군인들은 꼭 명심해야 할 거예요. 앞으로 상관의 전화를 놓치면 항명죄로 수사 받을지도 모른다는 것을요. 하여간 검찰단장은 박정훈 대령과 수사단 두 명을 즉각 집단항명 혐의로 입건하고 압수수색했죠. 그러다 슬그머니 집단항명에서 항명 혐의로 혐의를 바꾸고, 애초 피의자로 입건했던 두 명을 참고인으로 전환해요. 그리고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이첩한 사건을 법적 권한도 없이 다시 돌려받아요. 그뿐만 아니라 국방부 검찰단은 박정훈 대령이 VIP, 즉 대통령의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후 박 대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어요. 왜 하필 지금? ‘천기’(?)를 누설해서 입막음을 시도 하는 건 아닌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죠. 영장 심사 당일에는 출석한 박 대령과 국방부 간에 ‘어느 문’을 통해 입장하는지를 가지고 실랑이가 있었어요. 결국 국방부는 스스로 출석한 박 대령을 강제구인했죠. 그런데 군사법원은 놀랍게도(?) 영장청구를 기각했고, 박정훈 대령은 석방되었어요. 국방부는 영장 기각이란 결과가 어이없었겠지만, 참돌이는 군검찰의 영장청구가 더 어이없어요. 참돌이가 1+1=100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중 하나이기 때문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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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뫼비우스의 띠
고 이예람 공군 중사의 사건을 떠올릴 수밖에 없어요. 유족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밝혀진 진상은 충격적이었죠. 이예람 중사에 대한 성추행 사건에 대한 군의 조직적 축소, 은폐 시도가 계속되었고, 군은 고인에 대한 음해도 서슴지 않았어요. 국방부 검찰단은 이 사건에서도 아주 맹활약을 했었죠. 이 사건을 계기로 과거 군내 수많은 사건을 축소은폐하던 전문가(!)인 군 사법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그래서 미흡하지만 군사법원법이 개정되었어요. ‘군대는 원래 그래, 그게 군대야’라는 악순환을 끊자는 취지였죠. 하지만 우리는 박 대령의 수사 외압 의혹 제기로 확인할 수 있어요. 수사 외압은 여전히 쉽게 발생할 수 있고, 대항하기는 여전히 너무 어렵다는 사실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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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왜
국방부차관과 법무관리관은 국회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결과는 기속력이 없다고 진술했어요. 맞아요. 개정 군사법원법에 따르면 군 수사기관은 3대 사건(사망, 성추행, 입영 전 사건)에 대한 인지 시 ‘지체 없이’ 민간 수사기관에 이첩하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민간 수사기관, 즉 경찰에서 수사를 이어받아 처리하게 되었죠. 그렇다면 박 대령이 사단장 포함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던, 혹은 다른 혐의를 적용하던 국방부하고는 상관이 없어요. 어차피 경찰이 수사를 다시 하게 되어있고, 최종 사법처리 대상자에 사단장이 빠지든 말든 그건 경찰과 검찰이 책임질 일이니까요. 그러니 군은 예정대로 언론 브리핑하고, 경찰에 이첩하면 그대로 끝났을 일이었죠. 그렇다면 국방부는 애초에 왜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결과가 경찰 수사의 가이드라인이 될 우려가 있다며 언론 브리핑을 취소했을까요? 같은 사건에 대한 국방부 조사본부의 재조사결과는 발표하면서,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결과는 발표해선 안되는 특별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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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쟁의 대상이어선 안돼요 ❌
해병대 수사단이 언론 브리핑 자료 보고를 장관에게 자청했다는 신범철 국방부 차관, 수사 보안 때문이라고 들었다던 이종섭 국방부장관, 장관 결재본이 있는지도 몰랐던 유재은 법무관리관의 얘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각자 아는 것이 다르다는 점이에요. 해병대 사령관, 박정훈 대령 또한 마찬가지일 수 있죠. 그렇다면 각각 흩어진 진실을 모을 수밖에 없어요. 대통령이 진짜 격노했는지, 수사 외압이 있었는지를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밝혀야 해요. 박 대령 때문만이 아니에요. 우리는 이 모든 일의 시작에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돼요. 돌아온 4명의 해병대원과 다가오는 겨울이면 또 대민지원에 나설 군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돼요. 군인이 사망한 이유가 단순히 운이 나빠서란 결론이 다시 나오지 않도록, 군 윗선 누구에게 어떤 책임이 있는지 꼭 밝혀야 해요.
검찰감시요원님, 국회의원에게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는 캠페인에 참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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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 줄 알았지
따끈따끈한 검사장급 인사가 발표되었어요. 고발사주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손준성 검사가 검사장급인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승진했죠. 손준성 검사에 대한 얘기는 다음으로 약속하려고 해요. 이번 검사장급 인사는 아주 할 말이 많기 때문이죠.
- 아니나 다를까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일명 수정관, 현 범죄정보담당관)은 ‘검찰총장의 눈과 귀’라는 표현이 있어요. 검찰총장을 곁에서 보좌하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으로 손준성 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정관으로 근무했죠. 하지만 또 다른 수정관 출신 승진이 있었습니다. 바로 김유철 검사에요. 이 분은 손준성 검사의 바로 직전 수정관으로 근무했고, 윤석열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에게 ‘남겨달라’고 요청했던 인물 중 하나로 알려졌죠. 언론은 ‘윤석열 사단’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구분하는데 이번 인사로 서울남부지검장이 되었죠. 서울남부지검은 국회를 관할하고, 남부지검에 설치된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현재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등 ‘문재인 정부 3대 펀드’ 재수사를 진행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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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그렇지
박기동 검사는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 대검 형사정책담당관이었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되기도 했어요. 서울지검 3차장으로 있으면서 문재인정부의 북한 주민 북송 결정 의혹 수사, 문재인정부의 서해 피살 공무원 월북 결론 관련 의혹 수사 등을 담당했죠. 또한 공직선거법 수사를 담당했고, 이번에 공직선거법 수사를 살피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이 되었어요.
- 누가 아니래
언론들은 이번 검사장급 인사를 ‘윤석열 사단’으로 구성한 인사라는 평가를 하고 있어요. 검찰 조직을 윤석열사단 인물로 채워 더 장악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본 것이죠. 역시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참 훌륭하신 분인가 봐요. 어쩜 그렇게 대통령과 손발이 착착 맞는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니까요. 특히 국회를 관할하는 김유철 서울남부지검장과 공직선거법 수사를 살피는 박기동 대검 공공수사부장을 보면 더욱 그래요. 요원님은 아시죠? 내년에는 총선이 있다는 것을요. 어딘지 냄새가 나는 것 같은 것은, 아마 참돌이의 기분 탓일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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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끄의세계 어떠셨어요?
국방부의 시계는 하루에 두 번 맞는다지만 정치권의 시계는 현실의 시계보다 빨리 돌아가요. 참돌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8.15경축사, 국방부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국민의힘 연찬회를 보면서 아, ‘총선 앞으로’의 시기가 왔구나 깨달았어요. 국내유일 검찰감시 뉴스레터에서 총선 얘기를 입에 올리자니 좀 어색하지만, ‘검사 출신’들의 공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마냥 구경만 할 수도 없겠죠? 검찰개혁도 해야 하고, 신임 대법원장과 대법관도 지켜봐야 하는데 검사들의 총선까지 봐야 할지도 모른다니! 아무렴 복 중의 최고는 일복이죠. 👍 일복을 타고난 참돌이가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작별을 고하며 [판결문 함께 읽기] 강좌를 준비했어요.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된다는 점, 꼭 참고해 주세요.
📄내 생애 첫 사법감시 – 판결문 함께 읽기 : 소수자들
- 일정 : 10월 5일, 12일, 26일, 11월 2일(총 4회, 목요일) 오후 7시
- 강사 :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참가비와 강의 주제 : 클릭해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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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주신 피드백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읽고 있어요. 참돌이는 원앤온리 요원님들 생각뿐이니 언제나 어디에서나 귀한 의견 부탁드려요. 10월 첫 주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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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끄의세계에 요원님들이 남겨주신 의견, 참돌이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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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A님 "검찰 감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요원님, 걱정 마세요! 참돌이는 지난 29년간 그랬듯, 앞으로도 계속 검찰을 지켜볼 거예요. 물론, 지치지 않고 계속 요원님과 함께요! 🥰 |
🐰요원B님 "좌나 우나 가운데나 모두 모두 같은 잣대로....." 💌 참돌이의 잣대는 참여연대가 지향하는 가치에 따른 것이라 요원님의 잣대와 같거나, 다를 수 있지요. 하지만 시민들을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우려하는 요원님의 마음, 참돌이는 고맙고 감사할 뿐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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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C님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적어봅니다. 최민희의원은 저렇게 식물상태로 당할 수 밖에 없나요?? 왜 민주당은 야당몫을 저렇게 방치합니까?? 이동관같은 놈이 다시 활개를 치는 걸 눈뜨고 봐야하는게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정말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참여연대 늘 응원하고 감사합니다." 💌 참돌이도 답답합니다.(눈물) 법이 정한 절차를 존중해야 하는 것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당연하지만 법도, 정치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래선 안된다’고 말하는 많은 시민들의 얘기를 그들이 경청하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에요. |
🐰요원D님 "어르신들 젊은이들이 범죄자들의 악행 범죄행각을 쉽게 접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예를들어 범죄자들의 재산형성 그리고 정치조작 여론조작 굴욕외교 등의 시뮬레이션게임을 만든다던지 이런 내용은 생각있는 사람에게는 유익하지만 관심없는 사람에게까지 파고들어가기가 매번 확장성에 고민이 있어서 기분을 공유합니다"
💌 백만 번 동감이에요. 그간 많은 요원님들께서 ‘우리만 끄의세계를 보긴 아깝다! 유튜브 영상을 만들자!’고 제안해 주셨어요. 사실 참돌이는 피가 마르게 고민하고 있는데요…. 영상을 만들 사람도, 시간도 없다는 거예요. (왜 벌써 9월인 거죠) 그래도 참돌이와 함께, 같이 고민해 주시는 요원님 덕분에 죄송하기도 하지만 힘도 납니다. 더 열심히 분신술 학원을 찾아볼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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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E님 "권력에 굴하지 않고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참돌이를 응원합니다. 영수증 잉크가 휘발되었다고 실체적인 검찰 특활비 규명을 방해하는 검찰의 이중성을 벗겨 주세요."
💌 뉴스타파와 시민단체, 힘내라! 참돌이는 ‘그사건그검사DB’를 제공해 검찰 특활비 공개 운동을 지원하고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검찰 특활비 문제에 힘을 보탤 예정이랍니다! 💪 |
🐰요원F님 "끄가 뭔말이죠?"
💌 그사건그검사를 줄여서 그그, 합쳐서 끄, 그래서 이 뉴스레는 끄의세계이고요, 그사건그검사의 세계라는 뜻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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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는 정부, 정치세력,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오직 시민의 힘으로 독립적인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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