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을 잘하고 싶다면, 완벽주의부터 집어던지세요!

일주일 동안 읽었던 콘텐츠 중에서 괜찮은 것들을 골라서 발췌·요약해서 전해드립니다. 모든 콘텐츠는 주관적인 기준에서 선정·요약되며, 언제나 요약된 내용보다 원문이 더 훌륭하오니 원문을 꼭 확인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종종 제가 쓴 글을 보내드리기도 합니다. :)

💭 사업은 계획하는 게 아니라, 키워나가는 겁니다.

1. 많은 사람들은 틀리는 일을 창피해한다. 그리고 어떤 말을 하고 나서 그게 틀렸다고 판명되는 일을 싫어한다.

2. (그런데 사람들이 엄청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빌 게이츠도 (처음엔) 그리 똑똑하지 않았다. (한때) 빌 게이츠는 인터넷을 일시적 유행이라고 생각했으며, 그가 내놓은 3가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모두 실패했다.

3.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미래를 예견하는 능력을 가진 사업가는 없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것인지, 목표 대상의 고객이 제품을 정말 구매할 것인지, 선택한 기술이 적절한 것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4. 언제든 틀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여기에 익숙해져라.

5. 여기서 최악의 행동은, 불확실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아무것도 시도해보지 않고 포기하는 것이다.

6. 실리콘밸리는 '틀려도 괜찮다'는 문화를 만들어냈고, 이는 미국에게 큰 혜택이다. 틀리더라도 우연히 부자가 될 수 있는 곳이 바로 실리콘밸리니까!

7. (창업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최선의 조언을 적어본다면, "계획은 그만 세우고 실행으로 옮겨보라는 것이다".

8. 직장을 그만 둘 필요는 없다. 단지 마음에 둔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면 된다.

9. 더 많은 실행을 할수록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실행을 할수록 문이 열릴 것이며 더 기회가 보일 것이다. 실행을 할수록 사업모델이 변화할 것이며 평판도 높아질 것이다. 실행을 해야 재능 있는 사람, 좋은 고객, 그리고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

10. 하지만 그저 앉아서 계획만 세우고 있다면 이 모든 일들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11. 사업은 (계획하는 게 아니라) 키워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하루하루, 한 번에 한 명씩 고객을 더하는 일이다.

12. (그러니) 부정적인 면은 멀리하고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라. 그러나 가장 먼저는, 시작을 해야 한다.

- 세스 고딘, <자수성가로 성공하는 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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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 문화를 구축할 때 뇌과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

1. 나는 뇌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것은 (회사를 경영하는 데 있어) 정말로 훌륭하고 많은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 내가 배운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 뇌는 '축색돌기'와 '신경접합부'라 불리는 수조 개의 선들을 통해 890억 개의 작은 컴퓨터(신경세포)들과 연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데이비드 이글먼은 자신의 명저 <인코그니토>에서 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당신의 뇌는 수천억 개의 신경세포(neuron)와 교질세포(glia)로 만들어져 있다. 각각의 세포는 하나의 도시처럼 복잡하다"

4. "각각의 신경세포들은 엄청나게 복잡한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어 인간의 언어로는 소통이 불가능하고, 새로운 수학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신경 세포는 1만 개 정도의 주변 세포들과 연결망을 구성하고 있다. 신경 세포가 수십억 개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것은 1세제곱미터의 뇌 세포 안에는 은하계에 존재하는 별의 수만큼 많은 연결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5. (게다가) 우리가 태어날 때 뇌에는 지난 수억 년동안 축적된 학습 내용이 미리 프로그램되어 있다. 버지니아대학의 연구진은 사람들이 뱀에 대해서는 본능적인 두려움이 있는 반면, 꽃에 대해서는 그런 두려움을 가진 사람이 없다는 점을 발견했다.

6.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뱀은 위험한 동물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7. (그런 의미에서) 인간이 '의미 있는 일'과 '의미 있는 관계'를 추구하는 것도 유전적으로 우리에게 프로그램되어 있는 것이다.

8. 신경과학자, 심리학자, 그리고 진화론자들은 인간의 뇌가 사회적 협력의 즐거움과 필요성에 맞게 프로그램되어 있다는 데 동의한다.

9. 우리의 뇌는 사회적 협력을 원하고, 필요한 경우 이 협력을 증진시킨다. 사회적 협력을 통해 얻는 의미 있는 관계를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고 생산적으로 만든다.

10. 또한 사회적 협력은 효과적인 일처리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사회적 협력은 인간을 정의하는 특성 가운데 하나다.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는 명저 <새로운 무의식>에서 "우리는 흔히 인간과 다른 동물을 구별하는 것이 IQ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동물과 인간을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자질은 사회적 지능이다"라고 주장했다.

11. 그는 인간의 뇌가 이런 능력을 발전시키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태어난 후 4년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의 어린이는 다른 사람의 정신 상태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이런 특유의 이해력과 협력이 인간을 가장 뛰어난 종으로 만들었다.

12.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인 에드워드 윌슨은 <인간 존재의 의미>에서 약 100만 년에서 200만 년 전에 인간이 침팬지와 호모사피엔스의 중간 단계에 있을 대 인간의 뇌가 협력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인간이 사냥이나 다른 행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정리했다.

13. (쉽게 말해) 집단이 개인보다 더 강력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우리의 뇌는 더 큰 집단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14. (그렇게) 집단 간의 경쟁이 개인 간의 경쟁보다 더 중요해졌고, 더 협력적인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성과가 좋았다. 그리고 이런 진화가 이타심, 도덕성, 양심과 명예의식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15. (특히) 에드워드 윌슨은 인간은 '죄를 유발하는 개인의 선택과 선을 촉진하는 집단의 선택'이라는 두 힘 사이에서 영원히 떠돈다고 설명한다.

16. (다시 말해) 어떤 조직에서 개인의 이익과 집단의 이익 가운데 어느 쪽이 승리하는지에 따라 그 조직의 문화가 형성되고, 조직의 문화가 구성원들의 역할을 결정한다.

17. (쉽게 말해) 파이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협력하는 것에 대해 보상하는 것이 (특출난 개인에게 보상을 하는 것보다)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심리적 효과가 훨씬 더 크다는 말이다.

- 레이 달리오, <원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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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지 인재만을 노리는 애플의 독특한 인수 방식

1. 애플은 최근 6년간 100여 개 기업을 인수했다. 3~4주에 1개꼴로 기업을 사들인 것이다.

2. 여기서 흥미로운 부분은, 애플이 인수한 기업 대부분이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들이었다는 점이다.

3. 애플이 인수한 기업 중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건 헤드폰 제조업체 비츠뮤직(30억달러)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4. CNBC는 애플의 이런 인수 전략에 대해 “애플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을 인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5. 팀 쿡 애플 CEO는 2019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는 분야를 파악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을 인수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는데, 애플은 자체적으로 기술력이 취약하다고 판단하는 분야에서, 애플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을 인수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애크하이어’라고 부른다.(Acquisition + Hire)

6. 그래서 CNBC는, 애플은 인재와 기술력에만 관심 있지, 인수 대상 기업의 기존 사업을 유지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분석했다. (사업은 애플이 하면 되니까...)

7. 특히 애플의 관심 대상은 인수 대상 기업의 ‘개별 기여자(individual contributors)’들이다. 팀장의 지시나 팀원들과의 협업 없이 혼자서도 주어진 역할을 해내는 유능한 기술 인력을 가리킨다.

8. 이런 인력을 애플의 기존 조직으로 빠르게 흡수하는 게 애플의 주된 인수 목표다. 그래서 영업사원이나 경영지원 부서에 있는 직원들은 애플의 관심 밖이다.

9. 애플은 이런 독립적 기여자들에게 막대한 규모의 급여와 주식을 지급하는 대신 락업을 걸며 ‘황금 수갑'을 채운다.

10. 또한, 애플은 인수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도 이런 개발자 한 명 당 300만 달러(약 33억원) 안팎으로 계산해 인수 금액을 매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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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사원이 된 딸에게 어느 아버지가 쓴 편지

1. 드디어 취업에 성공했구나. 축하한다. 비록 네가 최선으로 목표한 곳은 아니었지만, 그건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아비는 진심으로 생각한단다.

2. 그냥 너를 위로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차선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인생에 대한 마땅한 태도라 믿기 때문이다.

3. 이젠 너도 충분히 어른이니까 고백해도 된다면, 아비인 나도 실은 너와 같은 과정의 인간일 뿐이라서, (지금도) 일에서도 삶에서도 모르는 것들 투성인데다, 헤매기 일쑤다. 하아!

4. (그러니) 딸아, 기억하렴. 너는 실패할 것이다. 좌절도 할 것이다. (너의) 정당한 노력이 무시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며 (너의) 눈부신 기여가 남의 공로가 될 때도 있을 것이다.

5. 너를 싫어하는 이유를 끝내 알지 못하는 채로 너를 싫어하는 동료들과 일하게 될 것이고, 너로서는 억울한 오해와 억측의 수군거림도 감내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때려치우고 싶은 순간에 직면할 것이며, 누구에게 물어도 답을 들을 수 없는 시간이 예고 없이 찾아올 것이다.

6. (그럴 땐) 상황을 이해하고 그에 대처하며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면서 스스로의 성장을 도모해 나아가기를 바란다. 그러면 나쁜 모든 것들이 네 일과 인생에 좋은 후일담이 되어줄 것이다.

7. (어려움을 겪겠지만 그럼에도) 나는 내 딸이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흔쾌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일은 함께 하는 것이고 완벽한 인간은 없단다.

8. 흔쾌한 사람은 먼저 말을 거는 사람이란다. 오늘 점심은 파스타가 어떠냐고 먼저 묻는 사람, 아침에 출근하면 먼저 눈 마주치며 인사하는 사람. 혹여 잘해보려다가 실수를 하거나 일을 그르친 책임이 네게 있다면 장황한 의도 뒤로 숨지 말고 씩씩하게 인정하길 바란다. 그것은 정말 드물고 귀한 태도다. 씩씩하게 말하고 쓴 질책을 달게 받아라.

9.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해도 될까? (우리) 매순간 백퍼센트 나 자신으로 일하자!! 회사나 세상이 알아주면 행운이고 끝내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할 수 없는 것이고 말이지. 무엇보다 내가 알면 되는 거지. 그러면 됐지.

10. 쓰고 보니 죄다 나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구나 싶네. 사랑하는 딸아, (나는) 너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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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해지고 싶다면, 그리고 일을 잘하고 싶다면 완벽주의부터 집어던지세요!

1. 사람들은 완벽주의가 우리에게 커다란 선물을 주고, 목표의식을 갖게 해준다고 착각하지만, (심리학적으로) 완벽주의는 위험한 우회로다.

2. 세상에는 완벽주의에 관한 너무나도 잘못된 통념들이 널리 퍼져 있다.

3. 사람들은 완벽주의를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에서 발현되는 대부분의 완벽주의는 그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4. 현실의 완벽주의는 대부분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고 완벽한 외모를 갖춘다면 비판, 비난, 수치심의 고통을 피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 말이다.

5. (고로 현실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완벽주의는 20톤짜리 보호막이다. 사람들은 그 보호막이 자신을 보호해주리라 믿으면서 질질 끌려다닐 뿐이다.

6. 그런 의미에서 완벽주의는 ‘자기 계발'과도 무관하다. 완벽주의의 핵심은 (내적 성장이 아니라) 남한테 (그저) 남한테 인정받으려고 애쓰는 것일 뿐이다.

7. 대부분의 완벽주의자들은 (어릴 시절부터) 자신의 성과나 외모에 대해 칭찬받으며 자란 사람들인데, 이들은 보통 이렇게 생각한다. “나의 성과나 나의 결과가 나를 규정하는 거야. 내가 그 일을 얼마나 잘했느냐가 나를 규정하는 거야. 그러니 사람들을 기쁘게 하자. 과제를 잘 하자. 완벽하게 해내자"

8. 성장을 위한 건전한 노력은 자기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지만, 완벽주의는 외부의 평가에 초점을 맞춘다. 그렇기에 완벽주의는 일종의 속임수다.

9. 무엇보다 중요한 완벽주의가 성공의 열쇠가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완벽주의가 성과를 저해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10. 완벽주의는 (높은 성과보다는) 우울증, 불안, 중독, 무기력과 높은 상관 관계를 가지고 있다.

11. (완벽주의를 가진 사람들은) 실패와 실수가 두려워서,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고 비판받는 것이 두려워서 경기장 밖에 머문다. 완벽주의는 수치심의 한 형태다.

12. (더 나아가) 완벽주의는 자기파괴적이고 중독성을 가지는 믿음 체계다. 완벽주의는 무엇이든 완벽하게 해낸다면 수치심, 비판, 고통을 피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는 단순한 생각을 강화한다.

13. 완벽주의가 자기파괴적인 이유는 세상에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완벽은 불가능한 목표다.

14. 게다가 완벽주의에는 중독성이 있다. 수치심을 느끼거나 비판을 받았을 때, 그 원인을 자기 자신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믿어버리기 때문이다. “다 내 잘못이야. 내가 부족해서 그런거야"라고.

15. (따라서) 완벽주의에서 해방되고 싶다면, 남들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신경 쓰지 말고, 스스로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는 분명 기나긴 여정이 될 것이다.

16. 완벽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자신에게 여유를 허용하기 (너무나도 당연한) 자신의 불완전성을 아름답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17. (특히)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더 친절하고 따뜻해져야 한다. 자신이 진정으로 아끼는 사람들과 대화할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따뜻하게) 자기 자신에게 말을 걸어야 한다.

- 브레네 브라운, <마음가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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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자신을 위해서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해요"

- 이나라 부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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