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 후원자님, 배⛵ 거주민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나뭇잎의 색깔이 더욱 짙어지는 신록의 계절을 맞이했습니다. 가정의 달이기도 한 5월, 후원자님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부모님과 가족들에 대한 마음이 더욱 깊어지는 5월에 한 가정의 특별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을 담은 그림을 그리며 함께 살아가고 있는 아들과 어머니의 이야기인데요, 아들은 그림을 배우며 화가👨‍🎨가 되었지만, 어머니는 심심해서 그린 그림 한 장으로 83세에 화가의 삶을 시작하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어머니가 그리신 사과 그림을 본 아들은 어머니에게 칭찬을 해 드렸고, 어머니는 아들의 칭찬에 힘입어 계속 그림을 그리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그동안 꾸준히 그리신 그림으로 전시회도 몇 차례 하셨는데요, 어머니 화가👩‍🎨의 그림은 화사한 색감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고, 그림 전체에 깃들어 있는 특별한 따스함은 보는 이들에게도 감동이 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올해 94세가 되셨습니다. 아들의 칭찬 한마디는 83세 고령의 어머니 안에 있는 비범한 재능을 끌어내었고, 어머니는 아들의 칭찬에 힘입어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영혼을 담은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후원자님의 가정에도 소박하지만 행복한 순간들이 매일의 삶에 채워지면 좋겠습니다. 가정에서 맛본 따스한 칭찬과 행복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또 다른 기쁨과 행복을 선물할 수 있을 테니까요.😄

💌 이달의 웹진 소식

1️⃣ 방글라데시 배 거주민을 위한 특별한 '선상 위생 센터'

2️⃣ 기후 위기 취약국, '짐바브웨' 스토리

3️⃣ 옥스팜 후원자 스토리 모집

📣 현장 소식 Ⅰ

방글라데시 배 거주민에게 희망이 되어 주세요!

방글라데시 찬드푸르 지역 배 거주 주민

세계 최빈국 방글라데시에서는 5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배⛵위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배 위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아가는 이들은 오염된 강물을 그대로 마시거나 생활 용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또한 부족하고 접근성이 어려워 강에서 볼일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오염된 강물을 마시며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다 보니 주민 절반 이상이 설사나 콜레라 같은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옥스팜 선상 공용 물/위생 센터 예시

옥스팜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 거주민을 돕기 위해 '선상 공용 물/위생 센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토지를 소유하지 않고 배에서만 살아가는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식을 고민한 끝에 배 기반의 위생 시설이 가장 실용적인 해법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선상 공용 물/위생센터’는 바이오 모래 필터라는 강물 정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매일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으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까지 갖추었습니다.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오수는 여과 시스템으로 걸러지고, 분뇨는 태양광을 통해 건조되어 농업용 비료로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측면이 고려된 똑똑한 위생 센터입니다.😄

방글라데시 선상 위생 센터 소식은 아래 버튼을 클릭하여 확인해 주세요.

방글라데시 선상 위생 센터 소식 확인하기

📣 현장 소식 Ⅱ

기후 위기 취약국 짐바브웨, 옥스팜의 해결책은?

봄과 여름이 오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꽃피는 시기도 앞당겨지고 이로 인해 생태계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는 소식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기후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후 위기는 옥스팜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기후 위기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사람들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 계층이기 때문입니다.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짐바브웨도 기후 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인데요, 주민들은 가뭄, 홍수 등 심각한 재해로 식량난을 겪으며 위기 상황에 처했습니다.

짐바브웨 옥스팜 기상관측소(좌) / 휴대전화로 날씨 정보를 확인하는 짐바브웨 농부 시피소(우)

옥스팜은 기후 위기 문제에 맞서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하며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짐바브웨 마토브 지역에 기상 관측소를 설립하여 주민들이 예기치 못한 재난에 보다 잘 대응하고, 농사와 목축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날씨와 자연재해 정보를 제공하는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옥스팜은 기후 위기 환경 속에서도 주민들의 자립을 돕는 생계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