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쏠림, 차별과 배제, 고립과 단절 같은 복합적이고 중층적인 난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기후위기, 에너지 고갈, 코로나 19처럼 전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생존이 달린 문제들은 또 어떻습니까? 이 같은 이상 징후들은 끝없는 경쟁과 성장을 향해 달려온 우리에게 근본적 전환을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2022 경기마을 주간」에서는 ‘전환시대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주제로 각국의 마을활동가들을 초대하여 국제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 세계의 마을공동체는 우리 앞에 놓인 위기를 넘어서는 방향을 제안하고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기조연사였던 롭과 제스의 이야기를 빌려 전환시대 마을공동체의 의미와 역할을 다시 조명해 봅니다. 또 이 같은 행사가 일회성 교류가 아닌 지속적인 국제연대가 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희망은 힘이 세고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우리가 그렇게 믿고 실천한다면 전환시대의 주역은 마을공동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