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알리아'

색감, 활기, 그리고 멕시코. 
다채로운 색감으로 일상에 활기를 주는 여름을 대표하는 이 꽃은, 멕시코의 국화인 꽃입니다. ‘남미의 화려함이 꽃 안에 있다’고도 표현할 수 있죠. 예전부터 있던 꽃이지만, 최근 절화용으로 인기가 높아졌어요. 신품종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고, 혀 모양의 넓은 꽃잎이 겹겹이 피는 종류부터 둥근 공 현태의 볼형이나 폼폰형, 홑꽃형 등 꽃의 색상도 형태도 각양각색이지요.
참고: 몽소 플뢰르, 꽃집에서 인기 있는 꽃 469종 꽃도감, 한스미디어, 2021년
폼폰형 다알리아와 킹 다알리아
두 다알리아의 크기 차이, 꽤 크지 않나요? 그 중 폼폰소국을 닮은 폼폰형 다알리아는 웨딩과 부케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여러 겹의 얇은 꽃잎 사이로 투광되는 빛과 그림자가 매력이죠. 

처음은 어렵지만, 금세 쉬워지는 꽃
다알리아는 텅 빈 줄기 (Hollow stem)를 가지고 있어요. 다른 꽃들에 비해 줄기가 연약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잎사귀를 떼어주셔야 합니다. 꽃가위를 이용한다면 안전하게 잘라낼 수 있죠. 
꽃의 얼굴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방향성이 서로 다른데요. 꽃의 정면을 고정하기 어려워 초보자들이 연출하기에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잎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꽃이 한 쪽으로 뭉치지 않도록 줄기를 나선형으로 배열해 보세요. 내추럴한 어레인지먼트를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7월의 농부, 유진

태안의 분화 협회 회장, 유진 농부님입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죽어가는 식물도 살린다는 원예가의 허준이자 마더 테레사라고 말할 수 있죠. 학교 전공으로 꽃을 처음 접하게 된 그녀는 졸업 이후에 꽃 장사부터 시작해, 이제는 직접 농사까지 일구게 되었다고 합니다. 식물에 대해선 모르는 게 없는, 어니스트플라워의 '식물 베테랑' 은 어떤 방식으로 식물을 기르고 계실까요?

그녀는 말합니다.
"식물도 사람처럼 밀당이 필요해!"

사랑에 빠질 때, 너무 정성을 들여도 안 되고 너무 무심해도 안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특징이 다른 것처럼, 같은 식물도 때와 장소에 따라 특징이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무조건 일주일에 몇 번 물을 주어야 한다는 매뉴얼을 지키는 것은 생명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요. 따라서 적당한 타이밍에 그에 맞는 필요한 만큼의 수분과 햇빛을 공급하는 것. 이것이 그녀가 말하는 '식물을 잘 기르는 방법'입니다.

애정을 담아 기른, 그녀의 7월 식물 
여름철이면 특히 더 시원해 보이는 홍콩야자와 테이블 야자. 알록달록 열매를 매단 옥천앵두. 그리고 맺힌 열매가 점점 주황빛으로 익어가는 유주 꽃나무까지.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된 그녀의 식물을 만나 보세요. 7월 한 달 동안은 유진 농부님의 모든 식물은 5%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까요! :)

블루꽃캉스💙

블루, 우울함도 다르게 보면 낭만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한다고 해요. 하늘이 찌부둥하고 기분이 쉽게 우울해지는 계절이 왔습니다. 쏟아지는 무기력함을 꼭 나쁘다고 볼 필요는 없죠. 장마라는 계절이 주는 분위기를 즐겨 보는 건 어떨까
요? 신비로운 블루 꽃으로 집 안을 무드 있게 바꿔 보면서요!
금꿩의 다리
지금이 제철인 금꿩의 다리입니다. 여리여리한 마디마다 보랏빛 몽울이 달려 있어요. 몽울이 터지면 노란빛의 수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지의 긴 라인을 그대로 살려 화병에 꽂아 보세요. 동양적인 아름다움이 공간을 아름답게 꾸며 줍니다.

*22,000원 -> 19,000원
*금꿩의 다리 바로보기 >
용담초
이 꽃의 꽃말을 아시나요?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라는 꽃말을 갖고 있습니다. 마디마다 꽃이 많이 맺힐 때 간혹 무거워서 쓰러지기도 하는데, 쓰러진 잎과 잎 사이에도 꽃이 피어 생긴 꽃말이라고도 하죠. 

*22,000원 -> 19,000원

여름에는 이렇게

햇볕이 뜨겁고, 장마가 불쑥 찾아오기도 하는 여름에는 꽃과 식물을 평소와는 다르게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더운 날씨에 배송으로 지친 꽃을 섬세하게 관리해 주고, 영상 속 분화 관리 방법을 참고해 내가 기르는 반려 식물의 특성에 맞게 관리해 주세요.


7월의 시작,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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