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세상에 무엇을 하기 위해 왔을까?(간단한 편지말씀)
한번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사방이 거울인 엘리베이터 안이였습니다. 심지어 앞쪽도 탑승자가 보이도록 반짝반짝했어요. 순간 거울의 내가 너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진짜 여기에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나의 시간은 유한한데 정말 소중하게 쓰이고 있는 것인가? 이번달 계획한 목표는 달성했나? 같은 자기 반성이 바로 먼저 고개를 들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생각한 고민은 한마디로 나의 핵심역량은 무엇인가? 나는 그 일을 하고 있는가였습니다. 평소에도 핵심력량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지만 좀처럼 답이 나지 않았습니다. 유튜브를 찍어서 건강정보를 사람들에게 알려 볼까?도 생각했지만 이미 인터넷에는 많은 정보가 있었고 굳이 나까지 목소리를 내어서 세상을 혼란스럽게 할 필요가 있나 싶었습니다.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얼마전 존경하는 분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고민을 했던지 "사람들은 핵심역량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 가요?"라는 질문을 인사말처럼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답은 두가지를 합치면 된다였습니다.
한가지는 나의 전공을 잡고 이것에 나의 색깔을 씌우는것이 바로 나의 핵심역량이라 말씀해 주셨죠. 나의 색깔...어려서 부터 만들고 디자인하는 것을 너무 좋아했는데 이것을 살려 보자는 마음이 생겼고 이를 바탕으로 일을 다시 진행해 보자는 마음이 생겼습니다.(사실 잠시동안 방황을 많이 했어요.) 이 뉴스레터도 어쩌면 글쓰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전공과 다른 저만의 색깔을 입힐 수 있는 작업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모두 건생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