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80
2023년 4월 26일의 생각
직원에게 맡겨도 되는 일인지 평가하는 방법
직원에게 일을 잘 시키는 것은 리더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스킬입니다. 일을 잘 시켜야 직원들이 일을 통해 역량을 개발할 수 있고 성과를 창출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더는 그보다 더 차원 높은 업무에 집중할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죠. 그러면 어떤 일을 직원에게 맡겨도 되는지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일단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차원으로 '시키고 싶은 일'의 성격을 판단해 보세요.

- 그 일이 잘못될 경우, 되돌릴 수 있는가, 되돌릴 수 없는가?
- 그 일이 잘못될 경우, 감수할 위험은 큰가, 작은가?

이 두 가지 요소로 일의 성격을 따져 보면, 직원에게 일을 맡겨도 되는지, 어떤 직원에게 일을 맡겨야 하는지 등에 관한 '빠른 판단'을 할 수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리더가 우수직원과 함께 그 일을 직접 수행해야 하기도 할 거에요. 바로 '아주 위험하면서 되돌릴 수 없는 일'이 그렇습니다. 직원에게 '위임'해서는 안 되는 경우죠.

하지만 위험이 적으면서 되돌릴 수 있는 일이라면 팀 내의 누구에게라도 그 일을 맡길 수 있겠죠. 위험의 범위가 팀 밖으로 확산되지 않고(그래서 윗사람이 인지를 하지 못하고) 잘못됐더라도 처음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으니까요.

위험이 높고 되돌릴 수 있는 일이라면 팀 내에서 우수한 직원에게 그 일을 맡김으로써 우수직원의 역량을 더욱 키우거나 '일종의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위험이 크니까 리더가 지속적으로 코칭하고 피드백해야겠죠.

되돌릴 수 없지만 위험이 낮은 일의 경우는 우수직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경험을 지닌 직원에게 위임할 수 있을 겁니다. 일이 잘못돼도 되돌릴 수 없더라도 '짬밥'이 있으니 실수할 가능성이 적을 테니까요.

'위험의 크기'와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 일 시키기에 앞서 이 두 가지를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전략적'으로 뻔뻔하게 일을 시켜라   https://infuture.kr/1713
<일이 끊겨서 글을 씁니다>
지난 코로나 기간 동안, 일이 없어 TV를 보면서 느낀 생각, 하릴없이 유튜브의 바다를 떠다니며 발견한 나름의 통찰, 일이 없어 좀 까칠해지긴 했지만 그 까칠함을 통해 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본 이야기, 오래 산 인생은 아니지만 제 삶의 방식과 관점 등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저의 첫 에세이집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인데요, 읽고 싶은 부분을 아무데나 펼쳐서 가볍게 읽기 좋을 겁니다. 한번 읽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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