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심히 해도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요.

조금 일찍 찾아온 추석연휴를 보내고 나니 어느새 9월의 한가운데입니다. 매년 돌아오는 9월이지만, 학창시절의 9월은 정말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달이었던 것 같아요. 새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설렘, 동시에 옆자리 친구들이 모두 아는 얼굴들이라는 안도감, 게다가 마지막 학년 때는 다음에 진학할 학교를 탐색하고 지원하는 시기이기도 하니, 긴장감도 함께 느낄 수 있었죠.

오늘은, 이렇게 생각도 고민도 많은 9월을 보내고 계신 온기님의 편지를 소개할게요.

온기레터에 소개되는 모든 고민 및 답장편지는 사전에 공개를 동의해주신 편지이며, 개인정보 삭제 및 내용 재구성 후 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생으로서의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입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늘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제자리걸음인 느낌이라 고민이에요. 이미 진로를 확실히 정해 놓고 좋은 고등학교에 가려고 준비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저는 특별히 하고 싶은 것도 없어 제가 가는 방향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저의 불안감을 떨쳐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오늘의 편지를 작성한 온기우체부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온기우체부 민트입니다. 과거의 치열했던 제 모습이 떠올라, 비슷한 치열함을 겪는 온기님께 조금이라도 응원과 위안을 드리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편지를 써 보았습니다. 이 편지가 온기님의 한 걸음을 내딛는 데 힘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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