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곰레터#63 : 빅이슈 판매원에게 자립의 의미란 🍀

📌빅곰이가 전해드리는 월요일의 꿀소식!🍯


#63🐻빅곰레터 

(2024.07.15)

쏟아지는 빗소리☔는 메마른 논밭을 적시고, 꽃과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는 순간🌿을 주죠. 하지만 거리에서 독자분들을 만나고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길에 서 있는 빅이슈 판매원들에겐 독자분들을 만나지 못하는 순간을 가져다주는 야속한 빗소리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희망을 찾아 빅판들은 독자분들을 만나기 위해서 오늘도 거리에서 외칩니다.

“희망의 잡지, 빅이슈!” 


빅이슈코리아와 빅이슈 판매원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만나는 순간은 희망의 시작입니다. 

모두의 앞 날을 응원하며, 63번째 빅곰레터 출발합니다! 🍀

🍯 빅곰레터 #62 줄거리  

- 드디어 정식 빅이슈 판매원이 되었어요! 🎉

- 임팩트 그라운드 매칭기부 1+1 캠페인 🙏🏻 

- 잡지 《빅이슈》 개편 뒷이야기  📢

드디어 정식 빅이슈 판매원이 되었어요!
구로디지털단지역 김왕수 판매원 인터뷰💌

"그래도 꾸준히 해야죠~" 늘 긍정적인 빅판적 사고🧚‍♀️를 보여주시는 이가 있으니, 바로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빅이슈를 판매하는 김왕수 판매원입니다.
매일 구로디지털단지역 다리 통로에서 열심히 자립을 외치시는데요. 20일이 지나 신입 판매원에서 정식 판매원이 되신 선생님의 인터뷰,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구로디지털단지역 3번 출구 쪽 통로에서 빅이슈를 판매하는 김왕수입니다. 처음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


판매지를 꾸리는 마음은 어떠세요?

환경 미화 담당해 주시는 분들, 편의점, 역무실 직원분들과도 잘 지내려고 노력해요. 그러다 보니 먼저 얼음물을 건네주시기도 하고요. 감사하더라고요.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독자님이 있을까요?

사실 모든 순간이 다 기억에 남아요. 꼭 책을 안 사시더라도 지나다니는 길 위에서 가볍게 목례하고 지나가시는 독자분들도 계시고요. 빅이슈는 주로 여성 독자들이 많은데, 구디역 판매지에는 하루에 한 명씩은 남자 독자님들도 오시더라고요. 하루는 어떤 신사분이 책 한권을 사시며 만원을 건네고는 거스름돈을 안 받아가시는 거에요. 조금 걸어가시다가 되돌아 오시더니 제 어깨를 툭툭 토닥여 주시더라구요. 그게 참 기억에 남네요. 거의 모든 순간, 모든 독자님들이 기억에 남고 기억하려 해요.


정식 판매원이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

이제 요령도 생기고 많이 익숙해졌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해야죠. 제가 우울증이 심한데 그냥 집에 있으면 수염도 안 깎고, 집도 엉망으로 해놓거든요. 빅이슈 판매원을 하니까 바깥으로 나오고, 우울증도 없어졌어요.

열심히 해야죠. 꾸준히! 독자님들 오래 건강하게 뵙고 싶습니다!

임팩트 그라운드 매칭기부 1+1 캠페인 🙏
눈 깜짝할 사이에 올해가 절반이나 지났어요! 각자의 자리에서 힘내고 계셨을 구독자님들의 상반기는 어떠셨을지 궁금해요! 빅곰이와 빅판 분들은 더 알차고 좋은 콘텐츠를 읽으실 수 있도록 개편된 잡지를 여러분들과 만나 뵙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빅이슈코리아는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에서 진행하는 매칭 기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뜨거운 여름에 후원자분들의 뜨거운 사랑을 1+1으로 후원을 받을 수 있는 캠페인인데요. 

7~8월에 정기 후원을 시작하거나 증액한다면 첫 월 후원금을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에서 추가로 빅이슈코리아에 후원합니다. () 응원의 마음도 효과도 2배✌️, 모두가 행복한 자립으로 이어질 좋은 기회를 소개합니다!

보내주시는 감사한 마음🙇‍♂️을 기억하며 빅이슈는 올 하반기에도 빅이슈코리아에서 홈리스의 자립을 위해 일 경험 훈련 서비스의 지속과 자립 지원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고, 또한 모두가 주거권을 보장받는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누구나 적절한 주거를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등을 통해 다양한 인식 개선 활동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잡지 《빅이슈》 개편 뒷이야기 📢
편집팀 김윤지 기자 인터뷰💌

개편된 325호를 구매하신 독자님 계신가요? 월간지 전환으로 두께가 두꺼워지고, 판형도 커지며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분들을 찾아뵙게 되었는데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편집에 이르기까지 개편 과정을 빅이슈코리아 편집팀의 김윤지 기자와 함께 살펴 보았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빅이슈 독자 여러분! 🙌 빅이슈 편집팀 김윤지 기자입니다. 편집팀은 매거진에 실리는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편집해 세상에 내놓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연예, 시사, 여행, 음식, 문화 콘텐츠 등 넓은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빅이슈 콘텐츠의 특징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편집팀 내부에서도 꾸준히 있어 왔는데요.


고민 끝에 “어떤 순간에든 늘 곁에 있는 대중문화와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지금 현재 우리들이 좋아하고 지향하는 것들’에 대해 탐구한다.”라는 문장이 탄생했습니다. 편집팀은 오늘도 해당 문장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325호 개편을 통해 달라진 게 있다면?

우선, 한눈에 보기에도 잡지의 두께가 제법 두꺼워진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페이지가 132페이지로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잡지의 크기도 커졌답니다. 개편에 있어 가장 큰 변화라 함은, 역시 ‘여백’이 아닐까 하는데요. 페이지가 늘어나면서 사진 배치나 디자인적으로 페이지를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목차나 포토에세이 등의 코너에 여유 있는 편집을 시도해보았습니다.
내지의 폰트에도 변화를 주었고요. 꽤 오랜 기간 한 페이지당 글이 많이 들어갔었고, 이에 대해 텍스트의 밀도가 높아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었기에 반대되는 시도를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여 이번 개편호에는 읽는 걸 잠시 멈추고 그저 ‘응시’할 수 있는 코너들이 종종 등장합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기존과 달리 두 편의 포토 에세이 <해란의 모험>, <여행자의 시선>이 실려 있으니 주목해주시길!

가장 애정하는 코너를 소개한다면?

<홈리스 여성 이야기>, 빅이슈의 정체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코너가 아닐까 합니다. 이 글이 연재된다는 건 빅이슈코리아가 여성 홈리스라는 약자의 위치와 현실을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네요.

 

기억에 남은 취재 에피소드가 있다면?

매호는 아니지만, 종종 등장하는 코너 <나의 즐겨찾기>는 촬영까지 기자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발로 뛰어야 하는 콘텐츠인데요. 그렇다 보니 취재 시에 이런저런 일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이번 개편호에 실린 <나의 즐겨찾기>에서는 서울의 야외 도서관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한 손엔 얼음이 다 녹은 음료를, 나머지 한 손엔 카메라를 들고 청계천을 배회하던 제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한 외국인 관광객이 여기에 짐을 두라며 자신의 자리를 선뜻 양보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내리쬐는 햇빛에 “날을 잘못 잡았다!”라고 후회하고 있던 차에 들려온 낯선 언어가 어찌나 반갑던지.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빅이슈 독자님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빅이슈의 첫 월간 개편호 표지는 엉망진창이지만 사랑에 기대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영화🎥<러브 라이즈 블리딩>이 장식했습니다. 빅이슈 편집부도 우리 콘텐츠를 응원해주시는 독자 여러분들께 기대어 크다면 큰 변화를 시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데요.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신다면 앞으로도 계속될 빅이슈의 변화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