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을 하는 일잘러들의 참고서 여러분이 잠든 사이,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연례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미국인이 가장 미워하지 않는 뱅커'라고 불리는 별명이 있는데요. 그만큼 최고의 칭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5년 CEO에 올라 지난해 매출 1286억달러로 키운 다이먼 회장. 미국 10대 투자은행 CEO 평균 재임기간이 7.4년인 점과 대비해, 무려 18년 넘게 활동하는 장수 CEO. 그만큼 은행 업계에서 그의 무게감은 남다릅니다.
또 그를 상징하는 단어는 절치부심이기도 합니다. JP모건에 합류하기 전 씨티그룹 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씨티그룹을 반석 위에 올렸는데요. 샌디 웨일 전 씨티그룹 회장 자녀의 경영 참여 문제를 놓고, ‘돌직구’ 조언을 하다, 1998년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웨일 회장은 다이먼에게 멘토와 같은 존재. 충격은 이루말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후 시카고에 있는 뱅크원 CEO로 활동하면서 JP모건과 합병을 주도하고 CEO에 올랐습니다. 자산규모에서 오늘날 JP모건을 씨티뱅크 두 배로 키워낸 와신상담의 상징과 같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오늘날. 월가의 황제는 전 세계 경제에 대해 어떻게 진단했을까요. 그래서 오늘 미라클레터는 다이먼 회장이 보는 세계 경제와, 그리고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닥터 둠(Dr. Doom)으로 유명한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의 주장을 비교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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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황제의 연례 편지
- 닥터 둠의 새 예언
- OPEC 감산과 금리 향방
- 한줄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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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황제
"2008년과 다르다"
다이먼 회장은 연례 서한을 통해 이번 위기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는 매우 다르다고 강조했는데요. 그 내용을 대화 형식을 빌려 전해드리겠습니다.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 지금, 금융 위기 맞나요?
🧓 제가 이 편지를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위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위기가 숨겨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간 그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와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2008년 위기의 방아쇠는 1조달러 규모 부동산주택담보대출 증권인 서브프라임모기지가 부실해질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었는데요. 당시엔 자금을 빌려 추가로 투자를 하는 레버리지 투자가 만연했습니다. 모두가 부실했던 것이죠. 하지만 현재 위기는 그 대상이 훨씬 적습니다.
🤔 하지만 실리콘밸리뱅크가 망하고 이후 크레딧스위스가 합병되고 도이치뱅크마저 흔들렸는데요. JP모건 역시 퍼스트리퍼블릭뱅크에 자금을 대여했고요. 그래서 누군가는 JP모건을 대마불사 아니냐고 합니다.
🧓 네 그래요. 누군가는 저희보고 대마불사라고 하죠. 하지만 전체 금융 시스템을 지키려면, 소규모 은행이 강화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현재 위기 원인은 만기보유채권의 잠재적 손실인데요. 그 위험은 눈에 잘 띄지 않게 숨어 있습니다. 현재 가장 큰 변수는 실리콘밸리뱅크은행과 이에 연결된 네트워크입니다. 아직 아무도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모릅니다.
🤫이번 위기를 넘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 까요
🧓 단순히 은행을 규제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사실, 규제라는 것이 시대에 뒤쳐진 산물입니다. 세상이 발전함에 따라 지속적이고 면밀한 조사가 필요한데... 많은 은행들에게 문제가 되고 있는 만기보유채권은 실제로는 현행 규정 하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는 높은 등급의 미국 국채입니다. 금리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몰랐던 것이죠.
🤔 은행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 은행업이라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모든 규제 기관을 만족시켜야 하는데, 미국에만 10개 이상의 규제 기관이 있고, 전 세계에는 더 많습니다. 세계 경제에 비해 미국 은행의 역할과 규모는 갈수록 감소할 것입니다 데이터는 이러한 역학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은행은 금융 시스템의 수호자가 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흥망이 달라질 것입니다.
🤫 또 무엇을 주목해야하나요.
🧓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그리고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주목해야합니다. 또 인공지능 부상 역시 매우 깊게 살펴봐야합니다. 특히 녹색 기술 개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사명입니다.
🤫 JP모건은 챗GPT 사용을 금지했는데요.
🧓 JP모건은 이미 인공지능과 관련해 수백 건의 실전 사용 사례를 갖고 있는데요. 인공지능을 도입하는데 있어선 매우 신중해야한다고 봅니다. 윤리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향후 나타날 규제 역시 예측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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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created by midjourney>
체질 개선을 못한 은행
다이먼 회장의 메시지는 주주들한테 보내는 서한이라 읽기에는 다소 어려웠는데요. 풀어내면 이렇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 은행들이 직면한 리스크 원인은 체질 개선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2021년만 하더라도 미국 기준금리가 0.0~0.25%였는데요. 1년도 안 돼 4.75~5.0%가 됐습니다. 은행들은 예금을 받고 대출을 해줘 수익을 올리는데... 일반적으로 미국 은행은 예금으로 받은 돈을 규제 기관이 정한 한도만 남겨두고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를 하거나 대출을 해줘 수익을 냅니다.
2021년에는 유동성이 풍부하다보니 대출을 해가는 기업들이 적었고, 그렇다 보니 더 많은 돈을 미국 국채에 투자했습니다. 예금에 대한 이자는 매년 나가는데 반해, 미국 국채는 장기채이다 보니 만기까지 들고 있기 전까지는 이자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돌변했습니다. 1년 만에 기준금리가 치솟으면서 지급해야 할 예금 이자는 증가한데 반해, 장기채인 미국 국채는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평가 손실 확대입니다. 그 이유는 기준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되면, 앞으로 발행될 미국 국채 수익률은 역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미 발행된 미국채의 가격은 하락합니다. 새로 나올 자동차가 월등히 좋다면, 그 이전에 나온 같은 모델의 구형 차 가격이 하락하는 이치입니다.
만기까지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어렵다보니 예금주들이 서서히 돈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속도가 빨라집니다. 은행들은 고객들에게 돈을 줘야 하니까, 갖고 있는 무엇이라도 팔아야 합니다. 그래서 미국 국채를 손해를 보고 팔아야 합니다. 평가 손실이 확정 손실로 전환. 만기까지 들고 있으면 문제가 없을 텐데 말이죠. 주변에 아는 사람들 중심으로 소문이 납니다. “저 은행 어렵다” 더 많은 고객들이 돈을 찾기 시작합니다. 2023년 뱅크런이 벌어지는 프로세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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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닥터 둠의 예언
"은행 이미 파산!"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닥터 둠(Dr. Doom)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데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따른 경기 대침체와 2021년 스태그플레이션 발발을 예측했습니다. 지나치게 비관론을 펼치다 보니, 최후의 심판을 내린다 해서 닥터 둠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그는 엊그제 금융 분석 매체인 마켓워치를 통해 현재 미국 은행에 대해 매우 비관적 전망을 냈습니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매일경제를 포함해 많은 미디어에서 장단기 금리 역전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밤사이 거래된 미국 채권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3개월물: 4.73%
- 6개월물: 4.67%
- 12개월물: 4.43%
- 2년물: 3.84%
- 5년물: 3.40%
- 10년물: 3.35%
- 30년물: 3.60%
커지는 듀레이션 리스크
일반적으로 장기 투자일수록 이자가 많이 붙습니다. 하지만 경제에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단기 투자에 더 많은 이자가 붙습니다. 역전이 되는 것입니다. 미국채 3개월물과 30년물 차이가 무려 1%포인트 이상이 납니다. 42년 만에 최대 격차입니다. 차이가 벌어지는 이유는 금리와 경제가 따로 놀기 때문입니다. 중앙은행이 정 조준하는 단기 채권은 기준금리 인상에 금리가 바로바로 오르지만, 10년 뒤 30년 뒤 이자를 주는 장기 채권은 경기 전망에 영향을 받습니다.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높아지지 않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듀레이션 리스크라고 부릅니다. 금리 변화에 따른 채권의 민감도로 이해를 하시면 쉽습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기업과 은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기업은 경기 둔화 가능성에 신규 투자를 축소하고 채권 발생을 줄입니다. 단기 예금과 장기 대출 사이의 이자 차이로 이윤을 내는 은행은 수익성이 악화됩니다. 듀레이션 리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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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금리 역전 연도별 추이
"미국 은행 기술적 파산"
즉, 이 같은 채권 가격 하락(이자율 상승)은 이미 미국 채권을 들고 있는 은행에 큰 부담이라는 것이 루비니 교수의 진단입니다. 누군가가 아직 팔지는 않았지만 팔 경우 손실이 뻔한 손실을 미실현손실(평가손실)이라고 부르는데요. 루비니 교수는 현재 미국 은행의 유가증권 미실현손실이 6200억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총자본 중 28%라는 진단입니다. 여기에 더해 루비니 교수는 한 가지를 더 가정합니다. 대출의 부실 가능성입니다. 만약 금리가 1%에서 3.5%로 상승할 경우, 미국 은행의 미실현손실은 총 자본의 80%에 달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펼칩니다. 잠재적으로 그리고 기술적으로 모든 은행이 파산에 가깝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루비니 교수는 연방준비제도를 매우 매섭게 비판했는데요. 중앙은행이 급격한 금리 인상에 은행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알아보지도 않고 금리를 올렸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카드로 된 집 은행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중소 은행은 지역 기업과 가계에 자금을 조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은행 위기가 곧 미국 경제를 경착륙 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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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곳곳에서 불안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월 마지막 주에 미국인들인 은행에서 총 1260억달러를 인출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총 예금액 역시 4.4% 줄었는데요.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달 새 26% 올랐습니다. 금 선물 역시 한달 새 9.9% 상승했고요. 은행이 안전 처였는데, 이제는 더 안전하고 수익성 높은 자산을 찾아 돈들이 여기저기로 흩어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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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유가
커져가는 고민
석유수출국기구인 OPEC+가 주말을 전후해 하루 116만 배럴에 달하는 감산을 결정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50만 배럴을 감산하고, 이라크, 오만,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알제리가 나머지를 감산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러시아는 6월말까지 일평균 50만 배럴 감산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더욱이 이번 감산은 작년 11월 하루 200만 배럴 감산에 추가한 것이라, 총 감산 규모는 360만배럴에 달합니다.
2023년 전 세계 원유 소비량은 하루 1억 배럴 정도입니다. 이번 감산이 약 3.6%에 달하는 큰 규모입니다. 여러분들이 눈 뜬 사이 유가는 OPEC+ 감산 발표 직후 5달러 더 높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현재 갤런당 3.51달러인데요 곧 4.0달러로 갈 것이라는 카이플러의 진단입니다. 그러니까 순식간에 약 14% 상승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6.5%에서 2월 6.0%로 낮아지는 추세였습니다. 또 연준이 가장 유심히 보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 물가 역시 같은 기간 5.3%에서 5.0%로 하락했습니다. 물가가 낮아지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감산이 새로운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미국인들이 씀씀이에서 석유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인데요. 만약 유가가 14%에 오르고 석유제품 가격이 그대로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면, 물가는 약 0.9%포인트 올라가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일을 좀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염려했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 가운데 60%가 5월3일 열릴 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감산 결정 이전 50% 보다 10%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를 두고 미국이 자충수를 뒀다는 평가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3월23일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비축유에 대해 이런 말을 했는데요. “앞으로 전략비축유 방출은 없다. 전략비축유 채우는데 몇 년 걸릴 것이다.”고 말이죠. 미국은 석유 파동이후 매년 10억 배럴을 전략 비축유로 갖고 있는데, 2022년 유가가 오를 때 1억8000만 배럴을 풀어 시장을 안정시킨 바 있습니다. 그동안 OPEC+ 국가들은 글로벌 은행발 불안과 중국의 경제성장 목표 하향 조정(올해 5%)으로 인해 향후 수요가 줄것이라고 우려했는데요. 미국 장관의 말을 듣고 안심하고 바로 감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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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감산은 향후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 셈법을 더 어렵게 할 것입니다. 현재로선 금리 인상폭을 최대한 자제하고 금융 안정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데, 물가가 튀어버린다면 지금까지 한 고생이 물거품이 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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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인공지능 관련 일자리 비중. 정보, 과학, 금융, 제조 영역에서 인공지능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스탠퍼드대>
🌞 한줄 브리핑
바이든의 인공지능 논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과학기술 자문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인공지능의 ”위험과 기회”에 대해 논의한다고 합니다. 미국 정부가 본격 관심을 갖는 대목인데요. 관건은 적절한 보호 장치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여부입니다. 규제가 서서히 생기는 분위기입니다.
스탠퍼드대 AI 인덱스
스탠퍼드대는 AI 인덱스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은 그동안 학계의 몫이었는데, 이제는 주도권이 기업으로 넘어갔다고 했습니다. 2022년 학계에서 개발한 모델은 3개인데 반해 기업은 32개. 반면 인공지능 윤리에 관한 논문 건수는 2012년 대비 무려 26배 급증.
중국의 역습 마이크론 조사
중국이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미국은 화웨이 등 중국으로 향하는 반도체 수출을 틀어막았는데요. 중국이 이번에는 미국을 공격한 대목입니다.
VR 시들해지나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가 미국 10대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십대 헤드셋 소유자 중 4%만이 매일 VR을 사용한다고 밝혔고요. 매주 사용한다는 비중은 14% 수준이었습니다. 파이퍼샌들러는 아직 VR이 스마트폰에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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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누구의 잘못인지 따지는 것은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연방준비제도를 지목하지만... 코로나 기간에 넘쳐났던 유동성은, 어쩌면 우리를 잠시 착각에 빠지게 했는지 모릅니다. 많은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쑥쑥 성장했고, 개인들의 재테크 수익도 비교적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3년 이후, 당분간 이런 세상이 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극심한 변화가 시작습니다. 롤러코스터의 하강 국면이 어쩌면 독자님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 길어질 수 있을지 모릅니다. 조지 버나드 쇼는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변화 없는 진보는 불가능하며, 마음을 바꾸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 "Progress is impossible without change, and those who cannot change their minds cannot change anything."
세상의 변화가 시작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자세를 고쳐 앉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마음을 고쳐 잡고, 핵심에 집중하며, 군더더기 없는 삶을 살고, 실수를 줄이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합니다. 미라클레터 역시 독자님 여러분의 변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편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님들의 힘찬 변화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그럼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진심을 다합니다
이상덕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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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cle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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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KLE 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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