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우린 무궁무진한 아티스트

거기도 비 와? 👋

한 달 전 비 소식을 듣고 비가 내리기 전 벚꽃 구경을 위해 산책한 적이 있어요. 그날 날씨는 이상했어요. 집을 나서기 전 갑작스레 내리는 우박이 그치길 기다려야 했고, 다시 해가 반짝 뜨는 걸 보고 날씨 요정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천변을 걸었지만 이내 강풍과 비를 동반하고 급격하게 흐려지는 하늘을 보았어요. SNS 타임라인에는 벚꽃을 배경으로 눈발이 흩날리는 신기한 광경에 대한 포스팅이 즐비했고요. 봄비를 기다리며 완연하게 무르익을 봄날을 기대했는데 칼바람과 우박을 내리다니 지구가 그동안 쌓인 울분을 실토하는 것만 같아요. 다시 찾아온 따스한 봄기운, 봄비가 내리는 계절 님은 어떤 음악을 들어요?

마음이 복잡할 땐 잠시 평화로운 풍경이 보이는 조용한 마을로 떠나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있죠. 평화라는 단어는 전쟁과 대비되는 개념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때론 우리의 마음의 안정감과 평온함을 의미하는 단어로도 쓰여요.

[LYRICS]

거기도 비 와

내리는 빗소리에

내 마음이 무거워

도레미파솔

피아노 위에 손을 맞춰

평화롭던 순간들

스쳐가 내 맘에

니가 좋아하던 향에

니가 좋아한 색깔에

내 평화는 늘 거기에

거기도 비 와

떨어지는 물방울에

내 마음이 무너져

가위바위보

짓궂은 장난과 농담에

평화롭던 시간들

스쳐가 내 맘에

니가 좋아하던 향에

니가 좋아한 색깔에

내 평화는 늘 거기에

연미정에서

돌벽 너머의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봤어

평화를 그리며

[CREDIT]

Composed, Lyrics by 공세영

Arranged by 공세영, 성진영

Vocal 공세영

Chorus 공세영

E.Guitar 성진영

Produced by 공세영, 성진영

Recording 이환희 @버블껌스튜디오

Mixing 천학주 @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Mastering 천학주 @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Album art 여미

Executive Producer 무궁무진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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