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59호 │ 최적화로 보기
 
11월 두 번째 주말레터/피렌탁 문지기가 보냅니다
 
우리도 밖으로 눈을 돌려 넓게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주말 뉴스레터입니다. 
피렌체의 식탁은 야당의 경선 이야기로 한 주를 시작했지만, 외신은 대만을 향한 중국의 군사 위협 이야기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미국이야 이해 당사자라 할 수 있지만, 별 상관 없어 보이는 프랑스의 르몽드까지도 1면에서 중국과 대만 간 팽팽한 긴장에 대해 다루는 걸 보니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조용해도 되나 싶어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국내 일간지들도 언급만 할 뿐, 자세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이럴 때는 피렌탁의 지나간 기사를 찾습니다. 
 
문지기야 이게 하는 일이라 검색 없이 금세 기사를 찾아 읽지만, 독자들은 뭔가 있었는데...하며 제목만 희미하게 기억하시겠지요. 그래서 지나간 대만 정치 관련 칼럼을 두 개 다시 모아서 보내드립니다. 
 
지난달 18일에 발행한 신태환 칼럼 대만스토리는 민주주의를 향한 투쟁
 
자꾸만 한반도 바깥으로 눈이 돌아가는 문지기의 마음을 누군가 읽었는지, 사람 생각이 대개 비슷한지, 목요일자 칼럼은 헝가리에서 온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이완 칼럼]헝가리에서, "다들 열심히 사는구나" 그리 평이 좋지 않던 헝가리의 오르반 총리가 국익을 위해 자세와 말투를 가다듬고 우리 대통령과 기업인들께 호소하는 연설문은 놀라웠습니다. 총리의 행동이 달라져서 놀라운게 아니라, 먹고 사는 일이 이렇게 소중하구나 하는 깨달음이었지요. 먹고 사는 문제, 머리 위로 포탄이 떨어질까봐 가슴 졸이지 않는 평화로운 세상, 이 두가지보다 더 중한 게 어디 있겠습니까. 안에서 우리끼리 치고 받고는 이제 그만 하고, 밖으로 나가 누가 무얼 더 많이 팔고, 얼마나 더 벌어 오는지, 우리 지도자가 어디 가서 누구 누구의 싸움을 말렸다더라 이런 이야기들이 듣고 싶습니다. 세계의 시선이 대한민국으로 쏠리는 이 시점에 우리도 쏟아지는 관심만 즐길 것이 아니라 밖으로 눈을 돌렸으면 좋겠습니다. 
 
피렌체가 있는 토스카나 지방은 가을이면 밤이 많이 열린다 합니다. 흔한 밤송이 사진 같지만 토스카나의 이 밤나무숲은 수백년이 되었다 합니다. 밤나무 사진을 클릭하시면 <피렌체의식탁> 메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다음 주에는더욱 풍성한 식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피렌체의 식탁 firenze@medic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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