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근마켓이 초기 유저 1000명을 모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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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 Edit]

일주일 동안 읽었던 콘텐츠 중에서 괜찮은 것들을 골라서 발췌·요약해서 전해드립니다. 모든 콘텐츠는 주관적인 기준에서 선정·요약되며, 언제나 요약된 내용보다 원문이 더 훌륭하오니 원문을 꼭 확인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종종 제가 쓴 글을 보내드리기도 합니다. :)

💭 당근마켓이 초기 유저 1000명을 모은 방법

1. (아무도 당근마켓을 모르는) 처음에는 팀원 3명이서 (자신의) 물건을 올렸습니다. 무척 싼 가격에.

2. 나중에는 지인들의 물건을 몇 개씩 받아다가 올렸습니다.

3. 이 물건도 얼마 안 가서 동이 나자 선착순 200명에게는 물건만 올려주면 무조건 샤오미 선풍기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했습니다.

4. 그다음에는 거래하고 거래인증샷을 우리에게 보내주면 무료 커피를 주는 이벤트를 했고요.

5. 이런 방식으로 상품 구색을 만들어놓고 판교 테크노밸리 직장인 대상으로 현수막을 드론으로 날리기도 하고, 페이스북 광고를 하기도 하면서 어렵게 어렵게 정말로 한 땀 한 땀 WAU 1000명을 모았습니다.

6. 1000명을 모으고 나니 그때부터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물품을 올리기 시작했고, 그 물품을 보고 직장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또 그 기반으로 직장인에서 지역 주민으로, 테크노밸리에서 판교로, 판교에서 분당구로 보다 손쉽게 확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7.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는 게 어렵지, 어느 정도 물품과 구매자가 있으면 확장하는 게 훨씬 수월해지더라구요. 기존에 올라오는 물품과 사용자를 확장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트워크 효과 발생)

8. (그 이후에는) 페북 광고 플랫폼에서 지역 타게팅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고(최소 반경 1km까지 타게팅 가능), 페북 광고 형태도 여러 개를 테스트해보면서 저희에게 효율이 높은 광고 타입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9. 마지막으로는 동네 친구를 3명 초대하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앱 내에서 상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당 가입비용이 좀 비싸긴 하지만(가입자당 1367원) 동네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을 내기 위해서 계속 투자하고 있습니다.

10. 초기 유저 1000명을 만드는 건 정말 정말 힘이 듭니다. 초기 유저 1000명을 만드는 게 1000에서 3000명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정답은 없고 처음에는 맨땅에 헤딩하면서 우리 팀에 가장 잘 맞는 노하우를 배워나가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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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자라도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사람을 뽑아야 하는 이유

1. 많은 조직들이 좋은 개발자를 채용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스킬 외에도 원활한 제품 개발을 위해 필요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원활한 협업, 리더십, 비즈니스 인사이트, 유저 경험에 대한 이해 등 다양한 스킬을 요구합니다.

2. 게다가 원활한 협업 스킬이나 유저 경험에 대한 이해 같은 것들은 당장 돈이 되지는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회사의 브랜딩과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3. 결국 (채용이) 그 조직이 일하는 방식과 퍼포먼스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조직이라면 이런 점을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4. 즉, 개발자는 단지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소속된 조직의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달리는 많은 팀원들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으며,

5. 그렇기 때문에 개발자는 프로그래밍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조직의 비즈니스 이슈들도 함께 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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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텀 게임

1. 높은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거의 모든 일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해야 합니다.

2. 인간 관계도, 내가 속해 있는 분야에서도,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접근해야 합니다. 모든 수확은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얻는 '복리(compound)'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3. 몇달 시도해보다가 잘 안되고 진전이 없는 것 같아서 곧장 다른 게임으로 바꾸게 되면, 어느 게임에서든지 '축적 효과'를 누릴 수 없게 됩니다.

4. 그에 비해 한 게임을 오랫동안 몰두해서 하다 보면, 그 게임에 대한 이해도는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5. 처음에는 연간 성장이 더딜 수는 있어도, 그전 1년보다 20%씩만 성장해도 2~30년 뒤에는 엄청난 양의 지식과 통찰을 갖출 수 있게 됩니다.

6. 그래서 자신의 일생에서 (단기적 게임과 장기적 게임 중에서) 어떤 게임에 참여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은 정말로 중요한 선택일 수밖에 없습니다. 복리 효과를 기대하려면, 2~30년을 지치지 않고 참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7. 롱텀 게임을 해야 하는 이유는, 곧바로 롱텀 관계를 쌓아갈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하는 이유와도 연결됩니다. 롱텀 게임을 하지 않고 (계속) 게임을 바꾸면, 참여하는 사람들도 다 달라집니다. 게임을 바꾸면 인적 관계 (network) 역시 바뀌는 셈이죠.

8. 실리콘 밸리가 이만큼의 부를 쌓아 올리고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함께 하는 사람들과 이미 여러 번 다른 일을 해왔기에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점입니다. 이것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쌓일 수밖에 없기에 다른 지역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실리콘 밸리만의 특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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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파이를 지배하는 큐레이션

1. 여태껏 세계 대중문화에서 스웨덴 기업이 이렇게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2. 스포티파이가 미국에 진출하면서 불법 복제로부터 음악 산업을 구원한 지도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그동안 스포티파이는 음악 산업의 생태계를 다시 설계했고,

3.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인 애플의 (음악)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데 영향을 미쳤다.

4. 아이튠즈가 CD에서 각각의 곡을 변환하는 동안에, 스포티파이는 스트리밍을 대중화했으며 더 나아가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음악을 미리 예측하는 기술을 만들어냈다.

5. 스포티파이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추천 알고리듬과 인공지능 에디터는 취향이 비슷한 수백만 명의 다름 사람들이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기에 번개처럼 빠르게 개인에게 최적화된 음악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6. 이 모든 것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며, 스포티파이는 사용자의 습관을 지배하는 큐레이션 덕분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7. 2006년 스톡홀름 남쪽 록스베드에서 설립된 스포티파이는, (어느새) 세계에서 가장 큰 오디오 플랫폼회사가 되었고, 2020년 6월 30일 기준으로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92개국에서 약 3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회사가 되었다.

8. 월스트리트에서는 스포티파이의 기업 가치를 2,300억 크로나(약 30조원)으로 가늠하며, 이는 스웨덴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한 패션 브랜드 H&M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다.

- 스벤 칼손&요나스 레이욘휘부드, <스포티파이 플레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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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리더십은 강렬함이 아니라, 일관성을 통해 완성됩니다.

1. "리더십은, (한 번의 큰 이벤트가 아니라), 매우 작고 쓸모없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모이고 모여서 형성됩니다"

2. "구성원들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고, 아침에 먼저 인사하고, 지금은 중요해보지 않는 일이라도 '일관성'을 가지고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3. "저의 친구이자 미 해병대 장군인 조지는, 좋은 리더를 구별하는 흥미로운 기준에 대해 말해주는 적이 있습니다. 좋은 리더는 구성원에게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를 묻고, 진심으로 그 답변을 궁금해한다고 말이죠"

4.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구성원들에게 '잘 지내지? 다음에 봐'라고 수없이 많이 말하지 않으셨나요?"

5. "좋은 리더십은, 지금은 중요해 보이지 않은 소소한 일들을 끊임없이 반복할 때, (그러니까) 강렬함이 아니라 일관성을 통해 완성됩니다

- 사이먼 사이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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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첫 번째 원칙

1. (사람들은 무언가를 시작할 때) 이랬으면 좋겠다는 느낌과 함께 시작합니다.

2. 아름답고, 뛰어나며, 우아하고, 완벽한 무언가를 내가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그 느낌 말이죠.

3. 이런 기분은 매우 익사이팅합니다. 그래서 힘차게 일어나 그 일을 시도하게 되죠.

4. 그리고 당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노력을 들이고, 더 힘을 들여서 어렵게 어렵게 그걸 완성하게 되면, 그때서야 한 발 물러나 깨닫게 됩니다.

5. 당신이 꿈꿨던 것과 완성된 것이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요. 좀 더 냉정하게 말하면, 당신이 만든 것은 끔찍할 정도로 형편없을 것이고, 당신 스스로도 그게 역겹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6. 당신이 깨닫게 되는 유일한 한 가지는, 당신이 꿈꾸던 것과 당신이 실제로 만든 것 사이에 발생한 참담한 수준의 간격일 테고요.

7. 그리고 당신은 당신의 취향이 당신의 능력을 훨씬 더 앞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겁니다. 그러면 당신은 그게 고통스러워서 도망치거나, 사랑하는 사람의 품 안으로 달려갈지도 모르죠. 아니면 혼자서 당신의 심오한 평범함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고요.

8.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첫 번째 원칙은, 처음 시도할 때의 끔찍함을 스스로가 먼저 용서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그저 매일매일 조금씩 나아가세요.

9.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충실하세요. 어설프게 희망이나 절망을 품지 마세요. 그냥 하세요.

10. 그렇게 매일, 매달, 매년, 수십 년을 그렇게 하다 보면, 언젠가는 당신의 재능이 당신의 취향을 앞서가게 될 겁니다. 그러면 당신의 기대했던 것과 비슷한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는 거고요.

11. 그때가 되면 스스로가 약간 자랑스러울지도 모릅니다. 아니, 그렇게 되면 당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자랑스러워할지도 모르는 일이죠. 누가 압니까?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계속 나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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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누군가가 그늘에 앉아 쉴 수 있는 건 그 누군가가 아주 오래 전에 나무를 심었기 때문입니다"

- 워런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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