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6개월이나 남았는데, 왜 벌써 퇴직 이야기를 합니까?”
“특별한 계획은 없지만… 지금은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는 이 회사 나갈 사람이니, 앞으로 연락하지 마세요!”
전직지원서비스 의무화제도가 3년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제도 이행률은 80%에 육박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기업들이 퇴직 당사자들에게 교육을 권하는 방식도 형식적인 경우가 많고, 상당히 많은 퇴직자들이 퇴직금과 별도로 책정된 교육비를 추가 보상으로 선택하고 ‘퇴직자 교육을 받은 셈’ 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22년 새로 발간된 <재취업지원서비스 운영 매뉴얼> Q&A 편에 따르면, ‘근로자가 위로금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진로설계 등의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해당 의무 제도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 이상 편의적인 교육 이행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기업들이 온통 MZ 세대들에게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2030 세대들의 동기유발과 일하는 방식을 듣느라, 사업 운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4050 세대들의 조직 몰입도는 미처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팀장급 인력들이야말로 2030 세대들을 이끄는 에너지이고, 고급 인적자원의 퇴직은 지금까지 그들이 축적해 온 기술, 지식, 경험 및 네트워크 역량이 함께 사라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퇴직이 당연한 시대, HR 담당자에게 필요한 5가지 커뮤니케이션 역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전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세요.
둘째, 퇴직자들을 위한 개인화된 프로그램을 구상하세요.
셋째, 퇴직자 유형 별로 상이한 커뮤니케이션 코드가 필요합니다.
넷째, 퇴직 성공 사례를 꾸준히 만들어 가세요.
다섯째, 조직 역량을 고려한 퇴직 전략 마스터플랜이 필요합니다.
항목별 구체적인 내용은 서울경제 라이프점프 x 화담,하다 기획 칼럼 <HR 담당자들에게 필요한 5가지 퇴직자 커뮤니케이션 역량>으로 이어집니다. (▶️Cl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