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전까지 이런 여름은 없었다 이것은 더위인가 재해인가 2. 전 지구적 문제: 가뭄
과학기술로 사회문제를 풀어가는 이야기

1. 이전까지 이런 여름은 없었다 이것은 더위인가 재해인가☀️
2. 전 지구적 문제: 가뭄💧
이전까지 이런 여름은 없었다 이것은 더위인가 재해인가


이상하다, 우리가 어릴 때는 이렇게 덥지 않았는데?
혹시 부모님과 대화할 때 ‘우리가 어릴 때는 이렇게 덥지 않았어’🌦️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셨나요? 그저 약간은 왜곡된 어른들의 추억 회상으로 치부했던 이 말은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국립기상과학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0년 기온은🌡️ 20세기 초보다 1.4도 상승했어요. 또한 연평균기온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사이 상승 폭이 가장 컸어요. 정리하자면 현시점을 살고 있는 우리는 부모님 세대가 어렸을 때보다 더 뜨거운🥵 환경에 살고 있는 거예요.
폭증한 온열질환 환자, 인명사고에 주의

질병관리청에서는 충격적인 자료를 가지고 나왔어요. 올해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의 온열질환 환자가 작년 대비 2.3배 늘어난 355명으로 집계되었다는 소식이에요. 이는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도 전인 초여름에 집계된 결과여서 더욱 충격적인 결과에요. 7월 중순부터 시작하는 본격적인 여름이 오면 온열질환 환자나 인명사고가 더욱 늘어나지는 않을지 걱정돼요. 우리 몸은 덥거나 추워도 36~37도 사이를 유지하는데 주변 환경에 의해서 극한 온도에 노출되면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돼요. 이때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아 체온 조절 능력을 완전히 잃게 되면 우리의 생명 활동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각종 효소 및 세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요.


더위로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 생기는 일들

SNS나 인터넷에서 흰 눈이❄️ 포근하게 덮인 아름다운 알프스 마을 사진을 보며 해외여행을 꿈꾸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런데 너무 아쉽게도 기후 변화로 인해 이제 알프스는⛰️ 여행하기 위험한 장소가 돼버릴 수 있겠어요.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산맥에 있는 돌로미티라는 지역에서는 날씨가 너무 뜨거운 나머지 빙하가 붕괴하면서 등반 중이던 관광객을 덮쳐 최소 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어요. 당시 몇 명의 등산객들이 등반 중이었는지 알 수 없어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해요. 이번 사건은 바로 전날에 사건이 일어난 마을 온도가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는 것이 알려져 기후 변화와의 연관성이 뚜렷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요.

사막을 숲으로 바꾸는 기술, 조림 기술

지난 6월 17일은 세계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이었어요. 지난 30년간 전 세계에서 황폐해진 농지, 산림, 초지의 면적이 1억 헥타르가 넘는 것으로 보고되었어요. 이는 우리나라 영토의 딱 10배에 달하는 면적이에요. 우리 동네와는 상관없는 일인 것 같지만, 식량을 재배하고 공급하는 목초지 및 산지의 면적이 계속 줄어든다는📉 것은 우리가 먹는 식품의 가격과 연관성이 있다고 할 수 있어요. 또한 사막화로 인한 황사 피해와 미세먼지는 이웃 국가나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나라와 기관이 힘을 합해야 해요.


우리나라는 중국과 함께 사막을 숲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국립산림과학원은 2017년부터 중국 정부와 함께 한-중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을 통해 열 군데 사막을 숲으로 바꾸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특히 한국은 과거 전쟁으로 황폐해진 국토를 산림녹화로 되살린 기술이 있기에 이웃 국가와 더불어 사막화를 막아 숲을 조성하는 조림 기술을 전수하고,  성공적으로 교류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어요.

배달 중에 갑작스런 비를 피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 매장에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는 음식 배달, 택배 배달, 꽃 배달, 각종 식료품 배달까지🛵 내가 필요한 모든 것을 배달하는 것이 더 익숙해졌어요. 이런 추세와 더불어서 배달 일을 하는 분들도 늘어났는데 안전보건공단에서는 이런 배달업 종사자들에게 환영받는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해요. 한여름에 갑작스레 찾아오는 비, 강풍, 태풍, 폭염 등 날씨별🌦️ 주의사항과 함께 영향 예보, 특보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하니 주변에 배달일을 하는 지인이 있다면 꼭 알려주는 것이 좋겠어요.

이번 주 간단 이슈📰

전 지구적인 문제: 가뭄


목이 너무 마른데 마실 수 있는 물을 구할 수 없다는 이야기는 저 멀리 아프리카나 일부 사막🏜️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 당장 가뭄으로 인해 고통받는 인구는 약 23억 명에 달하고 이 숫자는 계속 늘어 30년 안에 전 세계🌍 인구의 75%가 가뭄으로 인한 영향을 받을 거예요.


가뭄은 토지 황폐화와 깊은 연관이 있어요. 무분별한 토지 개발로 인해 목초지가 사라지고, 산을 없애며 숲을🌲 베어내면 가뭄이 더욱 심해져요. 조사에 따르면 지구 전체 토지의 40% 정도가 황폐해진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렇게 황폐화가 계속됨으로 인해 가뭄은 지역적인 문제를 넘어서 온 지구인이 마주하는 큰 문제가 되어버렸어요.

가뭄을 줄이기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

가뭄은 단지 목마름에만 그치지 않아요. 농작물이🌾 자라지 못하면 식량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요. 가뭄이 오래 가면 음식은 극소수의 부자들만 구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제대로 먹고, 마시고, 씻지 못해서 개개인의 면역력이 떨어진다면 각종 전염병에 걸릴 확률도 늘어나요. 이처럼 가뭄은 식량 안보, 사회 안전, 경제, 정치, 국민 건강 등 모든 분야가 치명타를 받는 큰 재해에요.

역사적으로도 가뭄은 그 어떤 국가나 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주지 않았어요. 이렇기에 전 세계 지도자들은 함께 힘을 모아 대책을 마련하고 있어요. 그중 아프리카 국가들이 주축이 되어 추진하는 초록 만리장성(The Great Green Wall) 프로젝트는 사하라 사막의🏜️ 확장을 막고 가뭄을 해결하기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에요. 서울-부산 거리의 20배가 넘는 약 8,000km 구간에 식물 초목 장벽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황폐화로 잃어버린 생태계를 복구할 기대를 걸고 있어요.


가뭄을 해결하는 기술을 가진 회사에 투자해 볼까?

가뭄을 막는데 1,000원을 투자하면 약 30,000원의💵 경제적 이점이 생긴다고 해요. 투자 수익률이 자그마치 30배라는 이야기에요. 이를 바탕으로 가뭄 해결 관련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어요. 정부가 주도하는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거나, 정부가 직접 주도하지 못하는 지역의 가뭄 해결을 맡는 방법 등으로 여러 회사가 참여하게 될 때 황폐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막을 수 있을 거예요.


갈수록 심해지는 가뭄, 위험을 인지하고 해결책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

매해 가뭄의 강도는 더 세지고, 가뭄을 겪는 지역은 계속 넓어지고 있어요. 가뭄은 물 자체가 귀해지는 현상에 그치지 않고 식량 생산, 사회 안보, 경제 및 정치 분야 등 우리 삶 속 모든 분야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중적인 인식이 필요한 이슈에요. 다행히 가뭄은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한 재해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뭄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국가적으로도 가뭄 예방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여러분도 지금 시원한 물 한 컵을 따라 마시면서 가뭄을 예방할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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