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빈 전문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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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6 / Vol. 8

태국의 커피문화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번 뉴스레터에는? 

1. 업체게시판 : 생두입고 소식
2. 그리니시 리스트 - 6월 둘째 주 업데이트 
3. 뉴스번역기 : 콜롬비아 옥션 최고가와 빠르게 변화하는 아시아 커피시장
4. 커피옥션 캘린더 & 뉴스
5. 월드리포트 : 브라질은 최악의 가뭄, 인도네시아는 폭우로 고전 중

   
bulletin
레마프레소(@remapresso)
파나마 엘리다 농장의 샘플 커피 23종을 커핑했습니다. 

베르데 트레이드(@verde_trade)
2021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보타바 워시드 G1이 입고됐습니다. 화사한 플로럴 노트를 베이스로 프로세싱과 Q.C를 진행한 워시드 생두입니다. 

비마이프렌드(bemyfriend.co.kr
멕시코 뉴크롭 생두 4종이 입고됐습니다.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세웅지씨(www.sewoong95.com
- 지난주 끝난 2021 에티오피아 COE에서 사키소 TADE GG 농장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부터 새로운 생산 프로세싱이 도입되는데 이 방식이 적용된 커피는 G1 Special로 명명합니다. 오는 6월 말 해당 커피가 선적될 예정입니다. 
- 인도 생두 4종 예약구매 할인,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뉴크롭 할인, 콜롬비안 크래프트 3종 할인 이벤트 진행 중입니다. 

오로미아코리아(www.oromia.kr
에티오피아 게이샤 오마 카보닉 AQ1는 품절, 에티오피아 코케 허니 AQ1 입고됐습니다. 

커피플랜트(www.coffeeplant.co.kr
과테말라 SHB, 멕시코 HG 디카페인 커피 입고됐습니다. 

* 업체 소식은 to.greenish.letter@gmail.com 로 보내주세요! 매주 화요일에 취합됩니다.
   
  
그리니시 리스트 
6월 둘째 주 업데이트 
1. 개요

  • 생두 수입/유통사 : 35개사(+4)
  • 원산지 : 32개국 (+1)
  • 생두 종류 : 1867 (+364)

2. 주요 산지별 현황

  • 에티오피아 : 436 (+90)
  • 콜롬비아 : 254 (+47)
  • 브라질 : 171 (+27)
  • 과테말라 : 175 (+33)
  • 케냐 : 107 (+6)
3. 프로세싱 현황

  • 내추럴 프로세싱 : 527(+148)
  • 워시드 프로세싱 : 978 (+215)
  • 허니 프로세싱 : 83 (+10)

4. 가격(kg)현황

  • 1만 원 미만 : 300 / 평균 약 8,277원
  • 1만 원~ 3만 원 미만 : 1269 / 평균 약 15,402원
  • 3만 원 이상 ~ 5만 원 미만 : 106 평균 약 38,202원
  • 5만 원 이상 ~ 10만 원 미만 : 54 / 평균 약 72,092원
  • 10만 원 이상 : 71 / 평균 약 162,700원
5. 수입사 현황



뉴스 번역기 
콜롬비아 COE 최고가 경신하다 

방콕의 하리오 카페 @hariocafebkk 

지난 6월 3일 진행된 콜롬비아 옥션은 글로벌 COE 20년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출품된 콜롬비아 커피 25종은 파운드당 평균 30.79달러에 낙찰되며, 지난해 에티오피아 평균가($28.44/lb)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특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Obraje 농장의 워시드 게이샤였습니다. 90.61점을 기록한 이 커피는 경연을 위해 랏을 둘로 나눠 옥션에 출품했는데, 각각 $135.10/lb와 $122.10/lb라는 높은 가격에 낙찰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경매 기록인 $70를 크게 상회하는 가격입니다. 

1위 커피를 독식한 비더는 태국의 K.V.N 수출입유한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태국 아로마그룹의 자회사이며, 60여 개 점포로 확장 중인 ChaoDoi 프랜차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지난해 Hario Cafe를 새롭게 런칭했으며, 올해 2개 점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 낙찰받은 커피는 하리오 카페의 그랜드 오프닝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최고가를 갱신한 이번 옥션은 5시간에 걸친 혈투였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기존 한국과 일본 업체 외에도 아시아 업체들이 높은 가격에 대거 낙찰을 받았다는 것인데요. 아로마 그룹의 K.V.N은 이번 옥션에만 13만 6천 달러를 쏟아 부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개화기에 들어선 아시아 커피시장
방콕 포스트(19/2, 링크)는 태국의 커피시장을 647억 바트(2조 3천억원)로 추산하면서, 단 20년 만에 차음용 국가에서 완전한 커피음용 국가로 탈바꿈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로모니터는 태국 커피시장이 2016~2018년 사이 22%의 성장했으며, 1인당 커피소비량은 연간 300잔 정도로, 연평균 15%씩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죠.

방콕이 빠르게 증식하는 로컬 프랜차이즈와 다국적 기업들로 북적이고 있지만,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은 아닙니다.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에 의하면(링크), 2017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커피 시장 5개국 중 3개국이 아시아였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19.6%로 성장했으며, 인도는 15.1%, 베트남은 14.9%였습니다.  

전 세계 커피시장의 성장률은 2.7%에 불과한데, 핀란드(-3.7%), 호주(0%), 폴란드(0.1%), 네덜란드(0.5%) 등의 처참한 성장률을 감안하면, 아시아 커피시장이 세계 커피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죠. 때문에 ICO는 진작부터 '커피산업의 다음 성장동력은 아시아에서 올 것'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링크) 2020년 제5회 세계커피컨퍼런스가 인도에서 개최된 이유이기도 하죠. 

아시아 커피시장의 미래는 밝음
물론 이런 수치는 시장형성기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2020년, 여전히 아시아의 최대 시장은 일본(344억 달러)이며, 연평균 두 자리수의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중국(142억 달러)이 이제 막 한국(126억 달러)을 추월한 참입니다.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커피시장 또한 빠르게 변화한다는 점이 재밌습니다. 특히 현재 급성장 중인 아시아 커피시장이 대부분 커피생산국이라는 점도 눈에 띕니다.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11%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도 역시 커피매출이 매년 7%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흔히 로부스타 커피에 연유를 넣어 마시는 것으로만 생각했던 아시아 생산지 커피문화가 놀랍도록 빠르게 서구화, 고급화되고 있다는 점은 한 번쯤 되새김질 해볼 만 합니다. 참, 지난 그리니시레터 vol.6에서 다룬 '커피녹병의 역사'도 다시 한 번 읽어보시죠. 



새로운 커피를 만나는 기회
커피옥션 캘린더 & 뉴스
  calendar

7/15 멕시코 COE 
2021 싱가포르 스페셜티 커피 옥션 일정 변경

지난 63일 진행될 싱가포르 스페셜티 커피 옥션 일정이 713일로 변경됐습니다. 옥션에 출품된 커피 리스트는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1 산타펠리사 커피 옥션 '매크로 플레이버'

4대에 걸쳐 커피를 생산해 온 산타펠리사 농장 옥션이 오는 15일에 열립니다. ‘가장 작은 단지에 최고의 향수가 담긴다는 스페인의 격언을 모티브로, 자연의 다양한 요소가 만들어내는 향미의 정수를 커피에 담았다 자부하고 있네요. 
 
출품된 13종의 커피 모두 내추럴 방식으로 가공됐으며, 다채로운 향미를 강조하기 위해 와일드 이스트, 사카로미세스, 락토 박테리안 등 다양한 효모를 사용했습니다. 커피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링크에서, 각 커피와 관련된 상세 이미지와 설명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국내에서도 이 산타펠리사의 샘플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올해 옥션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참고로 지난해 최고 낙찰가는 $96.5/kg이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세웅지씨, 센터커피, 마리스텔라 커피가 낙찰받은 바 있습니다.
     
코스타리카, 익스클루시브 & 엑조틱 버라이어탈 콜렉션 

코스타리카 첫 번째 프라이빗 옥션인 익스클루시브 & 엑조틱 버라이어탈 콜렉션이 6월 24일 열립니다. 200년 이상 커피 생산을 위해 헌신해온 이들의 노고를 기리고, 보다 다채롭고 향상된 향미를 품은 코스타리카 커피의 미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 옥션에서 주목해볼 만한 것은 115lb(약52kg) 이하 극소량(Nanolot)의 커피를 다룬다는 점입니다. 가장 양이 적은 랏은 23lb(약10kg)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품질에 공을 들인 모양새인데요. 출품된 40종의 커피는 최저 88점부터 최고 92.4점을 받았으며, 이 중 90점 이상인 커피가 18개에 이릅니다.  

현재 샘플 구매 접수 중입니다.40종의 커피가 200g씩 제공되며 가격은 $350입니다. 출품된 커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세계최대의 열대습지였던 브라질 판타나우, 20년 12월

월드리포트
브라질, 역사상 최악의 가뭄
로이터는 지난 5월 11일, 브라질이 2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전력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링크) 수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전력의 3/4 가량을 수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악의 전력난으로 인해 화력발전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브라질은 보통 11월부터 3월까지가 우기입니다. 이번 우기에 기록된 강수량은 20년 내 최저 수준이었으며, 올해 11월 다시 우기에 접어들 때까지 좋아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 최대 생산지인 미나스 제라이스에도 8월까지는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원래 21/22시즌 브라질 커피생산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링크), 이번 가뭄으로 인해 최대 30%까지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커머즈뱅크(Commerzbank)는 9월 개화기까지 가뭄이 이어진다면 22/23 시즌 또한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폭우로 수확량 감소 예측
반면 생산량 4위 인도네시아에서는 몇 달 동안 이어진 강한 폭우로 아라비카 커피 생산량 감소가 예측됩니다. 인도네시아 아라비카는 주로 수마트라 북부와 자바 지역에서 생산되며, 첫 번째 수확은 4~5월, 두 번째 수확은 9~10월에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작년 말부터 올해 3월까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렸으며, 강한 비바람이 개화기부터 열매 성장을 방해해 왔습니다. 이미 3월, 자바에서의 첫 수확이 2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인도네시아는 아라비카 생산 예상치를 예년에 비해 약 2만백가량 줄였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커피 항구인 메단(Medan)에서 거래되는 아라비카 가격은 지난 4개월 동안 꾸준히 상승해 왔습니다. 

  
이번 소식은 여기까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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