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토큰(NFT)이 좀 더 보편적인 명칭을 달고 대중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커피 전문 브랜드인 스타벅스가 소비자들에게 웹3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수집 스탬프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오딧세이'를 내놓은 데 이어 미국의 디씨인사이드라고 불리는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이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수집형 아바타를 출시했습니다.
이 둘은 모두 블록체인에 기반한 NFT 기술로 구현됐음에도 불구하고 NFT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타벅스 오딧세이는 스탬프라는 익숙한 명칭을 사용합니다. 스타벅스는 프리퀀시라는 명칭으로 별 적립 등을 하는데요, 스탬프라는 명칭도 이벤트에 따라 사용한 바 있습니다. 스타벅스 별 적립에 익숙한 소비자들은 스탬프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스타벅스 앱에 적립하는 프리퀀시가 오딧세이에 따라 NFT로 자연스럽게 바뀔 수도 있겠네요.
레딧의 수집형 아바타는 최근 트위터 등을 통해 급격하게 관심이 높아진 NFT입니다. 레딧의 아바타는 지난 2020년부터 만들 수 있었지만 블록체인, 그러니까 폴리곤 메인넷을 통한 NFT화는 최근에 이뤄졌는데요. 독특한 모양의 아바타를 직접 만들고 NFT로 발행해 사고팔 수 있도록 하자 최근 일 거래량이 21억원을 넘기도 했습니다. 아바타를 구매하면 레딧 커뮤니티 내에서 프로필에 등재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딧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도 있죠.
이처럼 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서비스가 NFT를 활용한 새로운 시도에 나섬에 따라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의 대중화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허들이 낮춰질 기미가 보입니다. 사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여러 디지털 스탬프와 사진을 다양한 서비스에 사용하고 있는데요. NFT가 자연스럽게 침투하면서 블록체인의 활용도가 더 높아지기를 기대합니다. 대중성이 확보되면 가상자산 시장의 활용도도 그만큼 높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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