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이 챌린지를 보자마자, 김가뿐은 이번에는 꼭 성공하고 말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이것저것 검색을 해봤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챌린지를 계획하고 있을까 열심히 들여다봤죠.(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어쩌구...)
1. 어떤 챌린지에 도전할까요?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서 #100일 챌린지로 찾아보면 다른 사람들이 무엇에 도전하는지 들여다볼 수 있어요.
*1일 1그림 그리기
*100일 금주
*1일 1블로그 포스팅
*매일 20층 계단 오르기
*영어 한 문장씩 작문하기
*경제 신문 아침마다 30분 보기
*저녁 7시 이후 아무것도 먹지 않기
*매일 1가지씩, 총 100개 물건 버리기
*1일 1단편소설 읽기
*100일 동안 매일 1000원씩 예금하기
*매일 풍경사진 1장씩 찍기
*하루 한 끼 채식하기
*매일 10000보 걷기
*영어 동화책 필사
*매일 12시 전 취침하기
*매일 그림일기 쓰기
*스마트폰 앱 하나씩 지우기
*아침밥 먹기
다들 다양한 챌린지를 하고 계시네요! 김가뿐은 이 중, 매일 1가지씩 100가지 물건 버리기에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 이번 기회에 꼭 방을 다 치우고 맥시멀리스트 생활을 끝내고 말겠다고 다짐하면서요. 혼놀님은 무엇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2. 어떻게 해야 이번에는 완수할 수 있을까요?
얼마 전 업무 때문에 다양한 자기계발서📖를 섭렵한 김가뿐, 공부한(?) 것들을 풀어볼게요.
사실 100일 챌린지를 했을 때 효과가 가장 큰 것은 하나씩 쌓아 나가면서 증폭, 증가되는 것일 텐데요. 특히 결과가 눈에 보인다면 꾸준히 해나갈 동력을 얻게 된대요. 예를 들어 100일 동안 매일 1000원씩 예금하기의 경우, 계좌의 잔액이 늘어나는 것을 체감하게 되어 성취감을 느끼는 거죠. 1일 1그림 그리기 역시 그림이 그려진 스케치북이 남게 되고요. 추상적인 것보다 결과가 눈에 보이는 것에 도전하면 좋을 거예요.
또 목표치를 너무 높게 잡지 말고, "애걔, 겨우 이걸 한다고?" 싶은 쉬운 도전일수록 끝까지 완수할 가능성이 높대요. 매일 채식하기 보다는 하루 한 끼 채식하기가 훨씬 쉽잖아요? 하루 한 끼 채식하기 보다는 하루 한 번 채소 꼭 먹기가 더 쉬울 거고요. 그러니까 내가 이루고 싶은 큰 목표가 있다면, 이번에는 그 길로 가기 위한 작은 챌린지에 도전하기로 해요.
그리고 안 하던 일을 새로 시작하는 대신, 하고 있던 일을 좀 더 강도 높여 하는 것도 방법이래요. 평소에 아침마다 웹서핑을 하고 있다면 여기에 추가로 경제 신문 아침마다 30분 보기를 넣는 것은 어렵지 않잖아요?
마지막으로 김가뿐의 경험상 "하지 말기" 보다는 "하기"가 훨씬 쉬웠답니다. 하지 말기를 완수하고 싶다면 하루 쯤 허용해주는 치팅 데이를 갖는 것도 방법이겠죠. 예를 들어 100일 금주하기는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어렵지만, 열흘에 1번만 술마시기는 좀 더 쉽잖아요.
3. 우리에겐 도구가 필요해요
자, 이제 동기 부여를 했으면 이를 뒷받침할 하드웨어가 있어야겠죠!
루틴 앱이나 노션 등 디지털 도구를 쓰는 것이 손쉬워보이지만, 김가뿐은 아날로그 도구를 적극 추천합니다. 어렸을 때 착한 일 하나 하면 칭찬 스티커를 붙였던 것처럼, 아날로그 도구가 성취감을 더 많이 부여해주는 것 같거든요.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문구점에서 루틴과 관련된 패드나 노트 속지를 사는 것일 텐데, 이번에는 인터넷에서 서식을 찾아서 프린트해보면 어떨까요? 많은 분들이 100일 챌린지 서식을 만들어 무료 나눔을 하고 있답니다. (고마운 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