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을 하는 일잘러들의 참고서
2022.10.14 | 520호 | 구독하기 | 지난호

안녕하셨나요. 저는 뉴욕에 나와 있습니다. 매일경제에서 진행하는 뉴욕 머니쇼와 금융포럼 취재차 뉴욕 길에 올랐는데요. 뉴욕 하면 높디높은 스카이라인과 수많은 인파가 떠오르실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1883년 조선의 첫 서양 사절단인 보빙사로 뉴욕 땅을 밟았던 민영익이 고국으로 돌아와서 던진 말이 떠올랐습니다. “나는 어둠 속에서 태어났다가 광명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어둠 속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나는 내가 갈 길을 분명하게 내다볼 수가 없으나, 머지않아 찾아낼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맨해튼은 자본주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든 땅입니다. 오래된 고층 빌딩마다 한 기업을 일군 창업자들의 면면이 창문에서 흘러나오는 불빛 너머로 어렴풋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오늘날 서울과 뉴욕이 조선의 한양과 뉴욕과는 사뭇 다르겠죠. 하지만 뉴욕이라는 도시가 풍기는 특유의 내음은 지금이나 그때나 크게 바뀌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가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고 글로벌 공급 망이 여전히 흔들리고 있는 이때에 뉴욕의 투자가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뉴욕의 시선에서 세계 경제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의 에디션
  1. 황소와 곰이 본 내년 경제

  2. 1~2년간 위기 받아들여야

  3. 코크에 1천만원 투자했다면

해리스 소장 (이충우 기자)

    황소와 곰이

    본 내년 경제!

      

    시장을 보는 눈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약세장을 전망하는 곰, 그리고 강세장을 예측하는 황소가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이선 해리스 글로벌연구소장은 대표적인 곰이고요. 월스트리트 리서치 업체인 펀드스트래트의 토마스 리 공동창업자는 대표적인 황소입니다. 뉴욕 웨스틴타임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리더포럼'에서 이 둘이 맞붙었는데요. 똑 같은 세상을 어떻게 달리 봤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곰이 내다본 내년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이선 해리스 글로벌 연구소장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목표로 한 2%까지 떨어지기가 어렵다고 했어요. 때문에 물가를 걱정하는 연준이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내다봤고요. 현재 기준 금리 인상 수준은 경미한 경기 침체를 초래하는데 그치겠지만, 만약에 내년에 추가로 기준 금리를 올린다면 경기 전반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

     

    해리스 소장은 "향후 미국 기준금리가 4.75%~5.0%로 높은 수준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했어요. 앞서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 말 기준금리를 4.6%로 예상을 했는데 이 보다 더! 높여 본 것입니다. 이로 인해 각국 중앙은행은 자국 통화의 가치를 방어하고자 기준금리를 끌어 올려 전 세계 평균 5.6%를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만약에 기준금리가 0.4%포인트 더 높다는 것은 만약 1억원을 빚진다면 연 이자가 최소 40만원 더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아 시장이 얼어붙을 수 있는 것이죠.

     

    중앙은행들이 이렇게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는데 물가는 왜 못 잡냐고요? 바로 노동 시장의 인력 부족 때문에 인건비를 낮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더욱이 미국 가계가 보유하고 있는 33000억달러(4728조원) 규모의 유동성 자산 (당장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자산)이 쏟아지면 언제든 추가로 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때문에 해리스 소장은 연준이 추가적으로 그리고 공격적으로 기준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을 했어요. 특히 내년 3월 말까지 175bp(1.75%)를 추가로 올릴 수 있다고 경고! 1억원 빚이 있다면 연 이자만 175만원 더 늘어나는 것이죠. 소비자들은 더욱 지갑을 열지 않게 되고 경기 침체의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설명.

     

    황소가 내다본 내년

     

    반면 펀드스트래트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리 공동창업자는 조만간 주가가 바닥을 칠 것이라고 외쳤어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가까이 왔어요. 향후 곰 시장(약세장)이 황소 시장(강세시장)으로 바뀔 것입니다." 이유는 뭐냐고요? 주식지수와 물가상승률이 늘 반비례하는 점을 꼽았습니다. 리 창업자는 물가 상승률과 S&P500의 상관관계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찍었을 때 S&P 500이 바닥을 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대표적으로 19828월 물가상승률이 정점에 도달했을 때, S&P 500이 곰 시장에서 황소 시장으로 돌변한 것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인구의 변화는 주식 시장의 새로운 생명인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리 창업자는 "2018년부터 2054년까지 인구 전망을 살펴보면, 노동 인력이 부족해 질 것인데, 이는 1973년부터 2018년까지 노동 과잉 시대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면서 "인구 부족을 채우기 위해 로봇 산업이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현재 S&P 500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중 50%가 테크놀로지 기업인데 앞으로 그 비중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베이비부머 세대 (1946~1964년생)의 은퇴와 밀레니얼 세대 (1981~1996년생)의 진입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

     

    리 창업자는 "밀레니얼 세대는 은행 보다는 핀테크 기업을 믿고 가상화폐를 선호하며 ESG를 중시한다"고 했는데요. 예를 들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들이 베이비부머가 시장에 진입했을 때 창업을 했던 것처럼 밀레니얼 세대 역시 엄청나게 새로운 기업을 만들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물가 역시 잡힐 것으로 봤는데요. 앞서 한 인터뷰에서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내년 말까지 2.8%로 하락하고 같은 기간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재 3.003.25% 수준에서 4.6%로 올리는데 그칠 경우, 시선은 급격히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

    제이콥 루 미국 전 재무장관
    (이충우 기자)

    1~2년간 위기
    받아 들여야!


    매일 뉴스는 필요없어

    이러한 고통은 얼마나 지속이 될까요. 제이콥 루 미국 전 재무장관은 "앞으로 1~2년간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힘든 시간이겠지만 긴 안목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특히 향후 금리인상, 환율변동성, 경기침체라는 3대 거시 경제 요소가 타격을 줄 뿐 아니라 2차 대전이후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이 세계 경제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고 지목을 했습니다. 루 전 재무장관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벗어나려면 기준금리가 3~4%로 되돌아가는 것은 이미 예상된 시나리오였던 만큼 충격적이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매일 쏟아지는 긴급 속보에 흔들리지말라는 메시지였습니다. 루 전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재무장관을 역임했고 현재 사모펀드인 린지골드버그 대표를 맡고 있어요.

     

    위기에 머리 맞대야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공동회장은 위기 돌파를 위해 경제계 인사들에게 "전면에 나서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왜냐고요? 오늘날은 경기부양과 긴축 정책 중 어느 한 쪽도 손쉽게 택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진단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치솟는 물가에 대응해 금리를 상승시켜야 하지만, 동시에 경제성장률 둔화와 심각한 경기침체를 불러올 위험이 동반되고 있다는 것이죠. 그는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킬 방법은 금리인상 뿐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는 경제가 '경착륙'할 우려가 크다고 말을 했습니다. 특히 "지금이 위기인 것을 알고, 우리가 한 데 모여 대화하고 대응한다면 함께 이겨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란다"고 말을 했네요. 그는 지미 카터 행정부의 백악관 국내정치 담당 부보좌관을 지낸 뒤 변호사 사무소 개업했다가 사모펀드 업계까지 진출해 오늘날 명성을 떨친 인물입니다.

     

    원화값 1500원도?

    윤제성 뉴욕생명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유동성 축소에 따른 강달러가 지속되면서 달러당 원화값은 연말에 1500원대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어요. 당연히 이 과정에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모두 고통받을 수 있다고 했고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추는 시점에 도달했을 때 실업률의 경우 5%까지 올라가야 할 것으로 내다봤어요. 현재는 3.5%인데 실업률이 1.5%포인트 더 높게 나와야 금리 인상 행보가 주춤할 것이라는 진단이에요. 또 그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실질임금이 급격히 내려가고 있다"면서 "시장이 고통을 겪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더 많이 올릴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고 설명을 했어요.

     

    헬스케어를 주목

    올해 11~12월 두 차례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0.75%포인트,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 경우 미국 기준금리는 연말에 4%~4.25%까지 치솟게 된다고 하네요. 한국은행이 제때 기준금리를 함께 올리지 않으면 원화값은 1500원까지! 그는 주목할 만한 섹터에 대해서는 "경기방어주 중에서도 헬스케어 섹터를 좋게 보고 있다"고 손꼽았습니다. ? 의료비 지출은 경기 민감도가 떨어져 헬스케어주는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꼽힌다고 하네요. 이밖에 빅테크 종목의 경우에도 추가적으로 더 큰 폭의 하락이 온다면 내년 초 매수 기회가 올 수도 있다고 했어요.

    코카콜라에,

    천만원 투자했다면

     

    뉴욕 매디슨가에 있는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는 '2022 뉴욕 머니쇼'가 열렸습니다. 글로벌 주식과 부동산 그리고 가상자산 투자 해법을 찾으려는 논의가 활발했는데요. 투자회사 사이가캐피털의 브라이언 오 이사는 경제를 보지 말고 기업을 보라고 강조를 했습니다. 기업 또 기업 또 기업! 이라는 메시지입니다. 오 이사는 뉴욕과 런던의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근무하다 얼마 전 사이가캐피털을 설립! 오 이사를 불러볼게요.

     

    기업에 집중하라!

     

    😥 경제가 어려운데요.

    👦 누구도 거시 경제를 100% 예측할 수 없어요. 거시 경제에 많은 시간을 쏟지 마세요. 주식 수익률과 별개입니다. (선 긋기!) 아셔야 할 것은 시장은 결코 예측이 안 되는 존재라는 거예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업을 그 중심에 두는 것뿐이죠.

     

    🤔 오 뭔가 심오한데요.

    👦 계속해서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에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반드시 수익을 안겨줍니다.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이 투자한 코카콜라를 예를 들어 볼까요?

     

    🤫 코카콜라요?

    👦 코카콜라 주가는 단기적으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1970년대부터 2022년 현재까지 약 50년간 9620% 수익률을 올렸어요. (1천만원을 투자했으면 1억원 가까운 9620만원?)

     

    😀 좋은기업 찾으라는 뜻?

    👦 네 맞아요. 거시 경제를 전망하는 것 보다요. 높은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기업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돈을 잘 버는 기업, 돈을 계속 잘 벌 수 있는 기업, 그리고 돈은 잘 버는데 주가가 낮은 기업을 찾는 것이죠.

     

    🤔 근데, 떨어졌는데...

    👦 거꾸로 생각을 해볼까요. S&P500과 나스닥이 올 들어 20~30% 하락했어요. 반대로 생각해 보면 기업가치가 큰 기업들이 이제는 매력적으로 싸졌다고 볼 수 있어요. 특히 이익 성장 잠재력이 큰 테크(기술주)들은 여전히 기업가치 측면에서 매력이 큽니다.

     

    코인이 새로워진다

     

    디지털 자산 분석 업체인 더타이의 프랜시스 강 프로덕트매니저는 '크립토 윈터 (가상화폐 겨울) 에서 기회 찾기'를 주제로 강연을 했는데요. 그동안 비트코인에 1천만원 투자했다 30억원을 벌었다거나 올 들어 투자한 사람들이 뛰어내렸다거나 등등 엇갈리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갈팡질팡이었던 것이 가상화폐였죠. 강 매니저를 불러서 대화를 나눠볼게요.

     

    🤫 비트코인 바닥인가요.

    👨 비트코인은 올해 73% 하락했고, 테라·루나 사태로 인해 연쇄 파산이 벌어졌었죠. 현재 상황을 종전 사이클과 비교했을 때 아직 바닥은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가상화폐는 위기 때 85%까지 떨어진 바 있어요, 추가 하락할 수 있어요.

     

    😥 또 조심할게 있나요.

    👨 가상화폐가 풀리는 시점인 '언록(unlock)'을 주의 해야해요. 가상화폐 기업이 가상화폐를 만든 뒤 일정 시점이 지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시장에 매도하는 것을 언록이라고 하는데요. 만약에 새로운 코인에 투자를 한다면 앞으로는 예전보다 더 언록 시점을 조심해야 합니다.

     

    😀 가상화폐는 급등주 같아요.

    👨 비트코인은 갈수록 거시 경제 환경을 따라가는 추세예요. 예를 들어 나스닥이 1% 움직이면 비트코인은 2%씩 움직이고 있어요.

     

    🤫 둘중에 뭐가 좋나요.

    👨 이더리움은 올해 대대적 업데이트인 '머지'를 단행했어요. 상당수 기관투자자가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에 더 주목하는 상황입니다.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을 해야 해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생태계가 확산되고 있어 가상화폐 업계에서 중요성이 더 높아질 것 같아요.

     

    🤔 코인의 미래는요?

    👨 요즘엔 부ᄍᅠᆨ 대형 프로젝트가 많아지는 추세에요. 아발란치 폴리곤 솔라나 등등. 아직은 투자 단계는 아니지만 엄청 많은 투자자들이 5~10년 뒤를 보고 이러한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있고요. 또 비트코인·이더리움 등이 개별적으로 발전하면서 새로운 산업이 그 아래에 형성되고 있는 것 같아요.

     

    🔎 크게보기

    뉴욕 머니 쇼에서 들려 온 메시지는 미래를 준비하라는 울림이었어요. 사실 주식이나 가상화폐에 투자해 큰 손실을 본 분들이 많은데요. 더 긴 호흡으로 더 멀리 봐달라는 목소리가 많았어요. 주식 시장의 바닥이 어디까지인지 한눈에 알기는 어렵지만,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거꾸로 돈 잘 버는 회사의 주가가 매력적이라는 뜻이라고 했고요. 가상화폐는 앞으로 생태계의 변화를 잘 살펴 봐야할 것 같아요. 아직 기관 투자가들이 큰돈을 투자한 것은 아니지만 대형 프로젝트들에 대해 열심히 연구 중!

    한줄 브리핑📜

    • 변동금리에 80%가 취약: 한국은행이 고물가를 잡기 위해 역사상 처음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올해에만 7월과 102차례 단행을 했는데요. 영끌족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어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가계의 이자부담 증가로 이어진다는 설명입니다. 19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대출 중 금리 인상에 취약한 변동금리 비중은 80%!


    • 영국 기자도 쓰면서 놀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이후 67% 하락했는데요. 오는 2073년 만기가 돌아오는 영국의 50년물 '링커(linker·물가연동국채)'는 작년 1123일 발행된 후 78.6% 떨어졌다고 해요. 비트코인보다 영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가 더 나쁜 자산으로 드러나면서 시장이 대혼돈!


    • 직방 금지법 도대체?: 여야 의원들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의무 가입을 골자로 하는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스타트업의 눈길을 끌었어요. 기존에는 공인중개사들이 특정 협회에 의무적으로 가입할 필요 없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세대한공인중개사협회가 함께 운영돼왔는데요. 이를 한공협으로 단일하고 개업 공인중개사들이 의무가입하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 양자컴퓨터 1000!; 정부가 양자컴퓨터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인재 육성에 나섰어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양자대학원 및 기후기술 인력양성 센터를 열었는데요. 정부는 양자 관련 논문 주저자와 교신저자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연구자 수는 500명 수준이라고 밝혔어요. 이를 1000명까지 늘린다는 방침

    드리는 말씀

    어떠셨나요? 오늘은 뉴욕의 투자가들이 본 미래 경제와 우리를 둘러싼 투자 환경을 살펴봤는데요. 이들의 메시지가 꼭 정답은 아닐 거예요. 하지만 경제가 어려워지면 질수록 변화를 감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비즈니스의 본질에 집중하라는 메시지에는 크게 공감을 합니다. 어려운 때 일수록 어느 때 보다 할 수 있다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조선의 보빙사가 뉴욕을 방문하기 꼭 1년 전, 미국을 위기에서 구해 낸 한 소년이 뉴욕주에서 태어납니다. 바로 미국의 32번째 대통령인 프랭클린 루스벨트인데요. 그는 뉴욕주 상원의원과 뉴욕주지사를 거쳐 대통령이 됐고 이후 대공황과 제2차 대전을 모두 이겨내면서 세계사에 한 획을 긋습니다. 그리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남겼죠.

     

    • "할 수 있다고 믿으세요. 그러면 절반은 한 것입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해 머뭇거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또 실패를 안 하는 사람도 결코 아닙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바로 실패를 딛고 전진하는 사람입니다."

     

    • "Believe you can and you're halfway there. The person who succeeds is not the one who holds back, fearing failure, nor the one who never fails but rather the one who moves on in spite of failure."

     

    미라클레터는 하루하루 힘차게 전진하는 독자님들을 늘 응원합니다. 그럼 전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진심을 다합니다

    이상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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