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9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업계에도 남녀 차별이 존재할까요. 남녀를 막론하고 창업자의 길은 힘든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치로 나타난 여성 창업자들의 경영 환경은 상대적으로 더 팍팍한 것 같습니다. 데이터 제공 업체 피치북이 지난해 JP모간 등과 함께 발간한 '여성과 VC 생태계' 보고서를 보면 미국에서 여성이 창업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은 전체의 17% 수준이라고 합니다. 2018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실리콘밸리 350개 스타트업을 분석해 보고서를 냈는데, 남성 창업자들이 212만달러를 유치할 때 여성들은 평균 93만5000달러를 투자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남성이 창업한 스타트업 수가 여성 창업 기업보다 많기 때문에 자금 조달 규모에서도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선 "실리콘밸리에도 유리천장이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실리콘밸리 특파원 부임 후 만만치 않은 환경에도 고군분투 중인 여성 창업자들을 종종 만났습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고 경력 단절 후 재기를 위해 남들보다 2배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창업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번주 한경엣지는 미국에서 '기업용 교육 서비스 툴' 스타트업을 창업한 김희선 와일드씨드 대표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남녀 창업자를 구분하는 건 아니지만, 그의 인터뷰엔 워킹맘으로서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세계적인 협업 툴 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스윗의 조쉬 리 대표 인터뷰 기사도 넣었습니다. 리 대표는 톡특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서울대 영문과 출신인데 기업용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창업했습니다. 스윗의 성공 이전에 두 번의 사업 실패도 경험했습니다. 지금 스윗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먼저 협업을 제안할 정도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내년엔 유니콘, 4~5년 뒤엔 나스닥 상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합니다. 기자와 인터뷰 중에 "딸 둘에 아들 하나 있는 아빠라서 망하면 안 된다"는 농담을 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치는 리 대표, 그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요. 
 이밖에 함께 성장하기 위해 기술을 공유하는 국내 핀테크 업체들의 스토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등 미국 테크 업계 이슈 브리핑도 배달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5+1은 6이 아니라 1"이라고 얘기하는 스타트업 창업자
조쉬 리 스윗(Swit) 공동창업자 겸 CEO 인터뷰
구글이 먼저 '러브콜'한 스타트업
메신저, 업무툴 등 '멀티 기능' 강점
"유명 메신저앱 '슬랙' 뛰어넘겠다"

스윗 공동 창업자들. 왼쪽부터 조쉬 리, 맥스 임, 제이 박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파트어십을 맺자'며 먼저 손을 내민 한국계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협업 툴' 개발 업체 스윗(Swit)입니다. 내년엔 한국계 기업용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최초로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 등극이 유력합니다. 스윗이 실리콘밸리가 주목하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 뭘까요. 
| 황정수 실리콘밸리 특파원,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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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은 나의 힘' 이용해 기업용 그룹챌린지 서비스 기획했죠"
김희선 와일드씨드 대표 인터뷰
기업용 교육서비스 툴 스타트업 
달리기에서 동기부여 원리 깨달아 창업
유연 근무로 일과 육아 병행

김희선 와일드씨드 대표
김희선 와일드씨드 대표(사진)가 2년 전 '기업용 교육서비스'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한 것은 달리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그가 ‘절망적으로 못 달리는’ 사람에서 '하프 마라톤에 나가는 사람'이 되기까지, 그를 이끌어준 '친구'들의 존재를 사업 아이디어로 연결시켰다고 합니다. 이른바 '소셜 모티베이션'입니다.  “혼자서 교육자료를 받아서 들춰보고 이해하라고 하면 잘 되지 않지만, 팀원들끼리 서로 채팅을 주고받으며 자료를 보고 의미를 찾아낼 때에는 교육효과가 훨씬 커지는 원리"라는 겁니다.
| 이상은 기자
"업계 키우는게 먼저"...'더불어 성장' 위해 기술 공유하는 핀테크들
핀크, 마이데이터 CBT 앱 제공 
피플펀드, 금결원 표창장 받아 
"중앙관리 시스템 구축에 조력"

주요 핀테크 기업들이 업계의 ‘더불어 성장’을 위해 기술 공유에 나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핀테크 업체들의 ‘헌신’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옛 P2P금융)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안착하는데 적지않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이인혁 기자
액티비전블리자드 80조원에 인수 마이크로소프트의 속내는 
테크 이슈 브리핑
넷플릭스 2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가격인상 후폭풍, 신규 가입자 수에 관심

액티비전블리자드 캐릭터
'테크 이슈 브리핑'은 최근 한 주 간의 주요 IT(정보기술)산업 이슈를 정리하고 향후 이벤트를 전망하는 코너입니다. 이번주는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로 널리 알려진 액티비전블리자드를 품겠다고 선언한 마이크로소프트, 지난해 10~12월 실적 발표를 앞둔 넷플릭스, 영국에서 벌어졌던 아마존과 비자의 신경전 결과, 애플의 AR 기기 출시 연기 소식 등을 전해드립니다.
I 황정수 실리콘밸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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