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6월 1일, 상해 출신 작가 DAIV의 개인전 《The Asian Culture Modernolog
로이갤러리는  6월 1일 상해 출신 작가 DAIV의 개인전  <The Asian Culture Modernology: 1.Speed>를 진행한다. 이번 개인전은 초타원형 '정현' 기획자와 함께 한다. 전시는 새로운 시리즈 'Speed'를 중점으로 둔 신작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6월 1일부터 6월 22일까지 로이갤러리 압구정 에서 만나볼 수 있다.
Speedy, 2024, Acrylic on canvas, 66 x 118cm

상하이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중인 진위호(DAIV)는 제도권 바깥의 스트리트라는 말이 모호해진 현대, 스트리트 아트 형식의 다채로운 면모와 가능성을 탐구한다. 그는 도시와 인물, 고전과 현대를 병치하고 주제와 배경, 크기와 매체를 바꿔가며 현대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를 계획한다.

Not toy, 2024, Acrylic on canvas, 80 x 100cm
속도 외,2024, Acrylic on canvas, 100 x 80cm 2024

첫번째 전시 《아시아 문화 현고학: 1. 속도》는 급격히 변화하는 현대를 마치 과거처럼 바라본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자동차경주를 주제로 한 작품들은 아시아의 정치적, 문화적 갈등과 개인의 꿈이 좌절되는 현실을 반영하고, 예술을 통해 새로운 친구를 만나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는다. 전시는 주관적, 객관적 시점에서의 레이싱 트랙을 설정하여, 1층과 7층 상반된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이 경주에 참여하거나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DAIV는 전시와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예술가와 관객의 관계가 비록 가볍고 얄팍해 보이고, 심지어 어제의 친구가 적이 될지라도, 함께 달리며 서로 응원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첫 개인전을 시도한다.



글: 초타원형 정현

상해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 중인 진위호(DAIV)는 그라피티, 랩, 일러스트레이션, 패션 디자인, 미술 작가 등 다양한 일을 한다. 그는 강렬한 대비의 색상, 스트리트 아트풍의 도안과 작가 고유의 캐릭터가 합쳐진 이미지를 통해 '작가 내면의 심상'과 '현실 세계의 현상'을 접목하여 관객의 정서를 이끌어낸다. 판타지적 시각 효과와 코믹한 캐릭터는 인간 보편의 정서를 밝히고, 그라피티와 힙합 스타일의 그림체는 그가 사회 현상의 본질을 폭로하는 수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