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카코포니의 이어달리기

문독이의 시 ‘이명’과 도이의 만화 속에서 저는 절망과 고통 위에 피어난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이명과 같은 고통까지 사랑해 주는 이와 함께 삶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통이 있었기에 오히려 더 춤을아름답게 출 수 있습니다.

또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상황 속에서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작고 소중한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합니다. 직접 만날 수 없는 우리는 게임 속에서 만나 현실의 작은 아름다움을 떠올립니다. 도이가 말했듯이 절망적인 세상에서도 그대로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곡의 구조는 문독이의 시에서, 가사는 도이의 만화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계속해서 울리는 듣기 싫은 소리들 위를 따스한 소리가 덮습니다. 그리고 고통 위에 피어난 아름다움을 우리는 찾을 수 있습니다.

플라타너스 우리의 집 앞에,

플라타너스 우리의 눈앞에.

저에게 영감을 준 문독이와 도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이 지독한 상황 속에서 아름다움은 우리 바로 앞에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이 편지가 작은 아름다움이 될 수 있기를.

카코포니

안녕하세요 님! 카코포니입니다.

첫 편지를 보내고 많은 감상과 격려를 받아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이 힘든 상황에서 우리 서로에게 빛이 됩시다.

감사해요,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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