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부과 방식은 기준이 없어 각 항공사가 자율적으로 책정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항공사들은 유가 변동이 유류할증료에 최대한 빨리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1개월 전 싱가포르항공유가와 연동하여 유류할증료를 자동 조정하고 있어요. (그래서 6월 유류항공료가 벌써 발표된 것이랍니다!)

그래서 얼마나 오른다고?

6월 대한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로 살펴보면 5월달보다 2단계 상승한 19단계로 편도 기준 거리에 비례하여 최소 3만7700원부터 최대 29만3800원까지 부과된다고 해요. 2016년 거리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이후 최고 단계가 부과됩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 역시 1만7600원으로 5월 대비 23% 상승된다고 해요😢

국악X와인이 만나다, 국악와인열차🍷

국악와인열차는 ‘국악’과 ‘와인’을 접목시킨 다목적 종합 관광열차로, 코레일의 13번째 관광열차입니다.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명인 난계 박연 선생의 가야금과 영동 와인을 표현한 와인병을 결합한 로고를 사용하고 있어요. 열차 각 차량의 내부도 관광 컨셉에 맞춰 자줏빛과 보랏빛 그라데이션 배경에 포도넝쿨, 국악기 등으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랩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영동군이 무려 15억원을 들여 열차 내외부를 개조했다는 사실…!) 

국악와인열차는 정기 운행은 아니지만 고객의 요청에 따라 수시로 운행되며,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서울역에서 8:30 출발하여 국내 최대 와인 생산지인 영동역에 11:00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돼요. 열차 내에서는 ‘추억의 레크레이션’, ‘7080 라이브 공연’, ‘국악 소리 한마당’, ‘와인바 컨셉의 와인 강의’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영동 원산지의 와인도 판매한다고 해요🍾

어떤 관광이 준비되어 있을까?

국악와인열차의 주요 관광지는 와인빌리지(추풍령 사슴관광농원), 영동 와이너리 농가, 영동국악체험존, 천고각, 옥계폭포 등이 있어요. 특히 영동국악체험존은 3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우리소리관, 국악누리관과 악기연주와 명상체험과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소리창조관 등 국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러 인프라가 구축되어있어요🎵

또한 여름철에는 영동포도축제, 가을철에는 난계국악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관광패키지를 운영하여 영동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꼭 정해진 코스로만 운행할까?

정답은 🙅! MICE 프로그램, 수학여행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 역사·문화·자연·생태 등과 같은 테마프로그램처럼 고객이 원하는 행사 컨셉에 따라 맞춤으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해요. 관광열차만이 가지는 특별한 메리트겠죠?

코레일은 국악와인열차 외에도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위대한 금강역사 여행 권역'을 자전거로 여행하는 '에코레일열차'와 '교육열차', '팔도장터열차' 등도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관광열차, 국내 투어할 때 한번쯤 이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