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 30명에게 말을 걸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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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동료 창업가를 만나는 시간💌

님을 위한 이번 주 용기충전 🚀

이번 주 뉴스레터 미리보기 :

잠재고객 30명 찾아서 인터뷰하기 미션, 그 결과는...!😦
폭풍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CTO로 일하는 리얼스토리🚀
팀블로그 어떻게 시작할까 고민이라면 여기 참고해보세요📝

(👆️ eo 스타포트에서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가 했던 말)

님, 혹시 길 물어보셨던 경험 있나요?

길을 물어봤을 뿐인데도 이상하다는 듯한 눈초리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죠. 아무래도 모르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말 건다는 게 참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근데 eo 스타포트 강의에 이런 과제가 떴어요. '6일간 30명의 고객을 직접 만나 대화하는 미션'. 구글 설문지든 심층 인터뷰든, 어떤 방식으로든 고객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니즈를 발견하는 과제였죠.

미션 성공 사례 중 눈에 띄는 사례가 있었어요. 본인 사업의 잠재 고객이 모여 있을 만한 곳에 가서 무작정 인터뷰를 시도했던 것!😲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말을 걸면 당연히 거절 다반사였겠죠? 사기꾼으로 오해 받기도 했대요. 그럼에도 목표 인원만큼 고객 인터뷰를 하는 데 성공했네요.

"저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eo 라운지에는 이 미션을 하지 못한 참가자의 후기가 올라왔어요. 물론 반드시 길거리 인터뷰를 해야 하는 건 아니었지만, 인원수가 부족함에도 끝내 그런 시도를 하진 못했다는 범철 님의 솔직한 회고였습니다✍️

범철 님은 '하늘이 무너져도 성과를 내고자 하는 의지'를 되새겼어요. 같은 주제로 고민하던 다른 창업가들이 이 글에 댓글을 달기 시작했죠. '비대면'에서 찬찬히 시작해보라는 조언부터 창업에 도전했다는 자체에 자부심을 갖자는 응원까지. 특히 전창훈 님의 댓글이 글쓴이를 포함한 여러 사람에게 용기가 됐습니다.

"어려운 일 맞습니다. 저도 아직 덜덜 떱니다.

다만 제가 책임질 여자친구와 고양이 한 마리,

저를 믿고 따르는 직원들,

아버지와 동생을 생각하면서

억지로 몸을 움직입니다."

"4번 망해보니깐 제 자존심보다

더 귀중한 게 있다는 걸 늦게 알고

(열심히) 부딪치고 있습니다."

"한순간의 감정을 제어하고 용기를 가지시길 바라요!"

- Haggle 예비창업자 전창훈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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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작업실에서 폐타이어를 직접 깎았던 트레드앤그루브 팀)

성공을 위해선 간절함의 농도가 중요하다

우연히도 이번 주 더로그에 실린 아티클도 용기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폐타이어를 활용해서 지구를 구하는 힙한 패션 브랜드, 트레드앤그루브의 인터뷰였는데요. 창업가 이온 대표는 말그대로 '거절 당하기 선수'로 살아왔습니다.

수제화를 만들기 위해 성수동 일대에 연락을 돌리고 방문도 해봤지만 40~50곳에서 거절을 당했어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찾아갔지만, 역시나 신발 공장 40여곳으로부터 '이런 건 못 한다'고 거절당했고요🥺

그럼에도 트레드앤그루브는 성과를 만들어냈어요. 폐타이어 신발을 만들고 팔어서 매출 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eo와 인터뷰를 하는 트레드앤그루브 창업가 이온 대표)

거절당하다 보면 자존심 상하고 의기소침해질 수도 있는데, 트레드앤그루브는 어떻게 계속 간절할 수 있었을까요? 그 원동력에 대해 이온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 아이디어,

제품을 기다리는 분들이 계시니까

실망을 안겨드릴 순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몸은 힘들어도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가 기대했던 고객 반응을 들으면

보람차고 그 전에 힘들던 것도 싹 가셨어요.

이래서 사업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트레드앤그루브 이온 대표

범철 님의 회고, eo 라운지에 달린 댓글들, 그리고 이온 대표의 인터뷰를 읽으며 '간절함의 농도'를 어떻게 찐하게 유지할 수 있을지 생각합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보통 간절함이 아니라 찐한 간절함이 필요한 것 같아서요🤓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서, 고객을 위해서 등등 간절함을 지탱하고 강화하는 요소는 다양하다는 것도 알 수 있었고요. eo 인터뷰에서 패스트트랙 아시아 박지웅 대표가 지치지 않을 수 있는 좋은 에너지원으로 "가장 본질적이고 현실적인 결핍"을 꼽았던 게 떠오르네요.

님께 요즘 가장 간절한 것은 무엇인가요? 그 간절함의 농도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번 주도 eo 콘텐츠와 뉴스레터로 용기 120% 충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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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도 너무너무 고생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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