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11 🌏 오늘의 해양뉴스 🐢
2022.3.11

안녕하세요? #{구성원.구성원명}님!

환경운동연합의 ⛵뱃놀이를 사랑하는 해양활동가입니다.

지금, 생명력 넘치던 푸른 바다가 SOS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격주로 해양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 오늘의 해양뉴스 🐢

  1. 2024년까지 최초의 플라스틱 규제협약 마련 합의
  2. 해양환경 파괴를 반대하는 여성들의 목소리
  3. 어업용 그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 방치할 수 없습니다

유엔환경총회 엿보기

🎉(경축)2024년까지 플라스틱 규제를 위한 첫 국제협약 마련 합의!🤝

지난 2월 28일부터 케냐 나이로비에서 진행한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 모인 163개국은 끝없이 발생하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의안을 채택했어요. 
지금 당장 플라스틱을 없애도 2050년이 되면 바다의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현재의 두 배가 된다는 충격적인 보고도 있었는데요. 그야말로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은 이미 우리 상상을 넘어선거죠.😓

환경운동연합도 이번 플라스틱 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 합의를 환영했는데요. 해양폐기물 문제는 개별 국가의 노력으로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에 국제적 연대가 매우 필요하기 때문이죠.

⛵뱃놀이를 사랑하는 해양활동가
"플라스틱 규제협약 결의안은 어떤 논의과정을 거치게 되나요?"
세계에서 논의되는 플라스틱 협약은 두 가지 결의안이 있어요.

  • 페루·르완다 결의안(PR resolution) :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사용 후까지 전주기(full life cycle) 관리를 협약에 담는 내용으로, EU를 비롯한 가나, 세네갈, 코스타리카 등 50여 개 이상의 국가들이 공동 제안국으로 함께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협약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를 추진하고 있어요.
  • 일본 결의안(JP resolution) : 협약의 범위를 “해양” 플라스틱 오염으로 한정한 것으로, 생산 단계를 고려하지 않은 폐기 후 과정(down stream)에만 초점을 맞춰서 실질적인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페루·르완다 결의안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앞으로 진행되는 유엔환경총회에서는 두 개 협약에 대한 병합과 합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계 정부가 플라스틱을 생산부터 강력히 관리해 미래 세대에 대한 환경 안전을 보장하길 기대합니다🙏
유엔환경총회의 결의안 채택으로 앞으로 2년간 정부 간 협상위원회를 구성하고 국제협약을 준비할 예정인데요. 지금 시행해도 이미 늦은 협약이지만, 우리나라 산업계와 정부 모두 협약의 빠른 가입과 비준 그리고 실행을 준비해야 합니다.

💪환경운동연합도 해양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전 세계 여성 과학자와 시민사회 리더들의 이야기

⛔나쁜 수산보조금 OUT!🙅‍♀️


3월 8일 여성의날, 전 세계 여성 과학자와 시민사회 리더들이 해양환경을 파괴하는 나쁜 수산보조금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전설적인 탐험가 실비아 얼 박사부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그리고 환경운동연합 김춘이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전 세계 182개 조직의 여성 리더들이 뜻을 모았는데요.

🌊바다만 보면 뛰어들고 싶은 해양활동가

“나쁜 수산보조금, 어떻게 해양환경을 파괴하고 있나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국가들은 자국의 어업인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요. 문제는 수산보조금 중 일부가 해양 환경을 파괴하는 일에 일조하는 것인데요. 지난 40년 간 무리한 어획 활동으로 인해 해양생물의 절반 가량이 사라졌습니다😢

나쁜 수산보조금을 받는 기업형 어업은 다 자란 물고기 뿐만 아니라 어린 물고기도 마구잡이로 잡아들인 뒤에, 상품성이 떨어지는 작은 물고기는 폐기처분해버립니다. 심지어 어획 과정에서 잡힌 돌고래, 상어 등 수익성이 없는 생물은 그 자리에서 폐기해버리기도 하는데요.

 

📌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어족 자원의 93% 이상이 남획되고 있다고 합니다.

✅남획이란 물고기를 너무 많이 잡는 것을 뜻합니다. 물고기가 성체로 자라기도 전에 잡아들이는 탓에 몇몇 종들은 멸종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겉탄속바 해양활동가👀

“우리가 낸 세금이 남획을 부추긴다고요?”

우리나라매년 9,000억 가량의 수산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 중 유류세 감면과 같은 나쁜보조금이 지급되면서, 🚢대규모 선박들은 더 많은 연료로 더 먼 바다에서 더 큰 그물을 사용할 수 있게된 것입니다.

WTO에서는 수산보조금 폐지를 위한 정부간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세금이 해양 환경을 파괴하는 일에 동원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클릭)

해양보호활동 함께하기

어업용 그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 방치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매년 약 14만 톤에서 18만 톤 정도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는데요. 전체 해양쓰레기의 약 35%가 해상기인쓰레기입니다. 해상기인쓰레기의 주요 원인은 바로 그물이라는 사실, 예측하셨지요?

📌무려 해상기인쓰레기의 75%는 유실된 폐그물!😭


바다에 버려지거나 유실되는 플라스틱 소재 어구는 장기적으로 바다 속에서 분해돼 미세플라스틱이 되는데요. 미세플라스틱이 해양생물에 영향을 끼치고 먹이사슬을 통해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심지어 버려진 그물은 유령어업을 일으키는데요. 폐그물은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지 않고, 암초에 걸려있거나 바다 위를 떠다닙니다. 여기에 🐟어류, 🐬돌고래, 🐢바다거북 등 여러 바다 생물을 얽어매는 경우가 있고, 때때로 🤿인간 잠수부가 걸려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유령어업(Ghost fishing)이란?

바다 속에 버려지거나 유실된 그물이나 통발 등 폐어구속으로 어류 등이 들어가 계속 어획이 되는 상태를 뜻합니다.


지난해 12월 9일, 어구관리에 대한 법적 근거를 담은 수산업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결의로 통과했습니다. 이 개정안은 어구관리에 대한 최소한의 근거를 담아 환영할만하지만, 바다 속에 버려지거나 유실되는 어구를 관리하기엔 부족합니다. 정부가 어구를 전문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 바다는 장기적으로 어구에 대한 투기와 유실을 금지할 수 있는 어구관리 전문 법안이 필요합니다.

우리 안전과 바다 그리고 해양생물의 보전을 위해 함께해주세요(👉클릭)

지난 2월 25일 뉴스레터 피드백에는

포경보다 고래를 위협하는 건 모든 종류의 상업적 어업 활동인데, 이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아쉬웠다의견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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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뱃놀이를 사랑하는 해양활동가

🌊바다만 보면 뛰어들고 싶은 해양활동가

😈겉탄속바 해양활동가👀

공동대표 | 이철수·김수동·김호철·박미경·홍종호   사무총장 | 김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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