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 시간) 마블이 독특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18년 별세한 마블의 명예회장 '스탠 리'의 목소리와 이름, 서명 등을 사용할 권리를 따냈죠. 상대측은 2001년 스탠 리가 설립한 POW! 엔터테인먼트의 합작 벤처사 스탠리 유니버스였습니다.
향후 20년간 마블은 영화, TV 프로그램, 장난감, 문구류 등 상품 전반에 스탠 리의 흔적을 독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탠 리를 촬영한 기존 영상과 녹음 파일도 자유롭게 쓸 수 있죠.
이번 계약은 스탠 리가 마블에게 상징적인 인물임을 시사합니다. 1960년대 마블 코믹스 재직 시절 스탠 리는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토르 등을 기획했습니다. 히어로들의 아버지로서 마블 영화 곳곳 핫도그집 주인, 이웃 할아버지 등 카메오로도 등장했죠.
하늘에서도 마블을 지키는 스탠 리. 앞으로 그가 히어로들과 보여줄 활약이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