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oustic Weekly
Episode 113
오케스트라 연습
Orchestra Rehearsal

안녕하세요, 어쿠스틱 위클리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오케스트라 리허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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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베를린의 학교 오케스트라 여섯 개를 지휘하는 영상입니다. 오케스트라 리허설 과정과 지휘자의 역할을 잘 보여줍니다.


리허설 시작에는 먼저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인사를 나눕니다. 그리고 연습할 곡을 한 번 전체 연주합니다. 지휘자 성향이나 시간 여유에 따라 바로 멈추고 리허설을 시작할 때도 있습니다. 


곡을 한 번 듣고 나면 지휘자가 추구하는 음악을 위한 연습이 시작됩니다. "팔꿈치를 더 쓰며”처럼 악기 연주에 대해 직접 말할 때도 있고 "머릿카락이 뽑히듯이"처럼 추상적으로 그릴 때도 있습니다. 또한 자주 의성어를 만들어내며 소리를 표현합니다. 이럴 때 등장하는 소리는 “바얌, 촴촴, 따가따가, 야다다다, 팜팜, 띠띠띠띠”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처럼 현악기 또는 관악기만 따로 맞출 때가 많습니다. 주선율 담당 또는 특정 화음 담당 악기만 따로 할 때도 있습니다. 악기 편성이 크고 복잡하거나, 한 악기의 역할이 특히 도드라지는 곡일수록 그렇습니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리허설 과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종종 단원들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손을 들고 질문도 합니다. 지휘자가 이끄는 음악이어도 의논을 통해 완성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프로 오케스트라의 흥미로운 리허설 영상을 몇 가지 보냅니다. 지휘자의 표정에서 나오는 힘과 단원들의 눈빛에서 느껴지는 집중력이 대단합니다. 이름을 클릭하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음악과 말이 적당히 섞여있기 때문에 라디오처럼 틀어놓기 좋습니다. 


마리스 얀손스와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베토벤 교향곡 3번) 원하는 소리를 집요하게 완성하는 모습과 그 소리에 도달했을 때 "고맙습니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영어 자막


구스타보 두다멜과 LA 필하모닉 (멘델스존 교향곡 3번 4악장) 강렬하고 격렬한 첫 음을 직접 표현하는 표정, 이 음을 듣고 심장이 아픈 사람이 있어야한다고 말하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조지 숄티와 남독 방송 교향악단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 

끊임없이 말하지만 멈추지 않는 손과 힘 있는 목소리가 굉장합니다. 리허설 과정 후 공연 실황을 보여주는 좋은 영상입니다. 영/불/스 자막


Yours,

Acoustic Weekly


p.s.

5월 10일은 개인적 사정으로 휴재합니다. 다음 에피소드는 5월 17일에 발송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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