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버레터 
 43호 
 with. quinn_ (쿠인) 
안녕하세요, 아티스트를 위한 매거진
웨이버레터가 왔어요 🎧
독특한 표현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레트로한 사운드로 풀어내는
"quinn_ (쿠인)"님과 함께했어요 📮


Q.  반가워요, quinn_ (쿠인),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가 가장 어려워서 항상 마지막에 적게 되는 싱어송라이터 쿠인입니다.

저는 레트로한 신스 사운드와 독특한 가사를 만들어내는 뮤지션입니다. 제 노래를 한 번 들으시면 반드시 좋아하실 거예요. 😎



Q.  악은 어떻게 시작하셨나?

어렸을 적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너무 좋아했어요. 음악 듣는 것도 좋아해서 친구들이 잘 듣지 않던 음악도 혼자 듣고, 기타로 연주해보고 싶어서 독학으로 기타를 배웠습니다.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것은 18살 때 음악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입니다.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가네요…!



Q. 레트로한 사운드를 원래부터 좋아하셨나요? 또, 영향을 많이 받은 뮤지션과 최근에 많이 듣고 있는 곡은 무엇인가요?

원래 이런 장르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고등학생 때 아는 지인이 Lo-fi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었어요. 그때부터 레트로한 음악은 물론 취향에까지 모든 것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최근에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작업해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제 음악은 "Hall and Oates" 같은 신스팝 듀오나 트립합 팀 "Portishead" 같은 전자음악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요즘은 또 "hi-posi"의 음악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20년도 더 된 음악들이라 그런지, 들었을 때 느껴지는 이미지적인 감상이 좋아요.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나요?

요즘은 공연 준비도 조금씩 하면서 다음 발매 계획과 이것저것 음악 외적인 일들도 병행하고 있답니다!



Q. 지난 7월 발매한 싱글 <오류발견!> 소개 부탁드려요!

<오류 발견!>은 먼저 발매된 싱글 <슈퍼 점프 하드코어>와 쌍을 이루는 곡이에요. <슈퍼 점프 하드코어>에서 곡의 화자가 병원에 다녀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오류 발견!>은 화자가 왜 병원에 가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곡입니다.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지는 않지만, 뭐든지 물속에 풍덩 집어넣는 화자의 충동성과 사운드가 주는 청량함을 느껴보세요!



Q.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나 앨범은 무엇인가? 

가장 아픈 손가락인 곡은 작년에 발매한 <무호흡> 앨범의 ‘선인장 밀수업자의 공소시효 하루 전’이에요. 가장 제 과거와 현재에 가까운 음악인 것 같아요. 좀 더 제 이야기를 담고 싶어서, 곡을 짧게 만드는 요즘 트렌드에 반하여 오히려 5분이 넘도록 만들기도 했습니다.



Q. 앨범의 컨셉은 어떻게 정하나요? 

저는 그때 쓰고 있는 곡들의 컨셉을 보고 정하는 편이에요. 지난번에는 조금 몽환적이고 차분한 곡들이 주를 이루어서 우주여행을 컨셉으로 <무중력>과 <무호흡>이라는 두 EP를 발매했어요. 이번에 ‘슈퍼 점프 하드코어’부터 이어지는 새 앨범은 비디오 게임을 컨셉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운드부터 옛날 00년대 초반 비디오게임이 생각나지 않으세요? 👾



Q. 작업스타일은 어떤 편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작업할 때 남들보다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곡을 쓰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저만의 색깔을 담은 "쿠인"의 곡을 만드는 것은 꽤 어렵습니다. 앨범 준비의 1부터 100까지 대부분을 혼자 작업하다 보니 시간도 더 드는 것 같네요.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가사와 전체적인 사운드입니다! 가사는 저를 드러내는 가장 쉽고 강력한 방법이기도 해서 두 배로 신경 쓰고 있고, 제 음악이 주는 노스텔직한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해서 사운드에도 여러모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Q. 타 아티스트의 앨범에 참여 계획도 있으신지, 협업을 한다면 어떤것이 중요한지 궁금해요!

당연하죠!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어디든 참여하고 싶어요. 전 너무 영광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주로 모든 것을 혼자 작업하는 스타일이라 협업 경험이 적습니다. 그리고 같이 작업하던 중 서로 바빠져 흐지부지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그래서 이 프로젝트를 마치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것들은 그 다음입니다.



Q. 음악으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저는 제 음악을 그냥 일기장처럼 만든 것뿐인데, 사람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음악을 듣는 분들은 제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에게 바쁘게 살다 잊고 있던 무언가를 다시 떠올려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그때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울고, 웃고, 사랑하며, 또 다시 나아가는!



Q.  평소 성격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그리고 음악을 하지 않을때는 어떤것을 하시나요?

저는 감정의 폭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 무덤덤한 스타일이에요. 약간 시니컬한 면도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엄청 긴장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준비 중인 앨범 컨셉처럼 주로 게임을 많이 합니다. 제가 제일 사랑하는 두가지예요. 음악🎵과 게임🕹️!



Q.  앞으로의 예정된 활동계획이나 음악으로 이루고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9월 중에는 LMP 작업실과 함께하는 작은 팬 미팅이 예정되어 있고요, 10월에는 단독 공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몇 장의 선 싱글을 더 발매한 후, 내년 봄쯤에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펜타포트 페스티벌에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심장이 뛰는 날이었답니다. 그런 페스티벌 무대에 다시 한 번 서보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는 모든 웨이버에게 한말씀 부탁드려요!

올 한 해도 반이 지나갔습니다. 열심히 사랑하고 계신가요? 가슴 뛰는 일들도 많으셨나요?

아직 이룬 것이 없으셔도 괜찮아요. 게으른 것도 너무 좋습니다. 너무 빨리 달리고 계신 분들은 잠시 멈추셔서 입에 얼음을 가득 물고 누워서 천장도 바라봐 주세요. 어릴 적 붙여 놓은 야광 별들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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