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차원에서 접근하는 노트테이킹 기법
제 119호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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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차원에서 접근하는 노트테이킹 기법

Back and Forth - 알파와 오메가를 아우르는 여섯 가지 실천 방안

무언가 멈춰있다는 생각이 들거나 지쳐있을 때 마음을 다잡고 삶을 돌아보게 된다. 그런데 어디를 봐야 하나? 우리의 삶과 업무 환경에서 'Back'과 'Forward'라는 두 개념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과거를 반추해야 하나? 아니면 미래를 지향해야 하는가? 이 두 가지 방향성은 지식 관리와 혁신적인 사고의 기반이 되며,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이다.


'Back'의 본질: 과거에서 배우는 지혜

'Back'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과거의 경험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그로부터 중요한 통찰을 얻는 과정이다. 실패와 성공 모두에서 우리는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다들 10년 치 일기는 가지고 있지 않은가? (단호하고 당당하게😅)


예를 들어, 프로젝트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거나 성공적인 전략의 핵심 요소를 파악하는 것은 'Back'의 중요한 측면이다. 내가 무언가 했다는 것. 그리고 그 결정을 위한 정보와 나의 가치관이 어떠했냐는 것에 대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현재의 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미래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Back'에 과도하게 집중하면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과거의 패턴에만 얽매이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근 방식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생성형 AI를 가르치면서 많이 하게 되는 설명인데, 우리는 어떤 분야에서는 전문가(expert)이지만 많은 영역에서 초심자(novice)이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파악한다면 어떻게 AI 친구를 활용해야 하는지도 알게 된다. 과거를 분석하는 것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교훈을 얻기 위한 수단이어야 하며,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런 과정은 결국 나의 옛 자아와 당시의 환경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능력, 즉 메타인지를 훈련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Forward'의 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사고

'Forward'는 미래를 향한 계획과 준비를 의미한다. 이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근 방식을 탐색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Forward' 사고는 창의성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지식의 경계를 확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탈피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겠는가? 필자도 교통사고가 나서 혼수상태에 빠졌던 4일간의 경험이 없었다면 새로운 시각과 도전을 지금처럼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나아가 새로운 문제를 예측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데, 때로는 외부의 강제적 자극이 촉매 작용을 하기도 한다.


'Forward' 사고를 가지는 것은 지식 관리와 연구 개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사고 이후 필자가 가장 먼저 던졌던 질문은 '나는 무엇을 할 때 즐거워하고 행복했지?'였다. 이 질문을 통해 어떤 지식을 관리하고 어떤 것을 연구할지 파악하고, 구체화할 수 있었다.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구체적 예시를 통한 이해

Feedback과 Feedforward

구독하고 있던 뉴스레터의 최근 이슈에서 위와 같은 개념이 나왔다. 이것이 사실 이 글을 쓰기 시작한 계기였다. 어떤 특정한 방식이 좋다고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방향과 개념을 파악하자.


Feedback 예시

한 회사에서 신제품 출시 후 팀회의를 진행한다. 팀장이 프로젝트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하자, 한 팀원이 말한다:
"우리의 시장 조사 방식이 잘못되었습니다. 고객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과거의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점을 제시하는 'Back' 중심의 접근이다. 상하 관계나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따라 형태가 다를 수 있겠지만 이러한 방식은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고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Feedforward 예시

같은 회의에서 다른 팀원이 이렇게 제안한다: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더 다양한 고객 그룹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포함하여 시장 조사를 확대하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더 정확한 데이터를 얻고, 고객의 요구에 맞춘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는 미래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구체적인 개선 방법을 제시하는 'Forward' 중심의 접근이다. 하지만 비교적 어려운 것이 'Feedforward'이다. 발화자의 주관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동일한 발언도 누가 하는지에 따라 다른 무게로 느껴지기도 한다.


Pay Back과 Pay It Forward

Pay Back 예시

동료가 프로젝트 마감을 위해 늦게까지 도와주었고, 며칠 후 그 동료가 도움을 요청한다. 당신은 이렇게 말한다:
"물론이죠. 제가 지난번에 받은 마음을 돌려드릴 차례네요. 함께해요. 도와드릴게요."


이는 받은 도움에 대한 직접적인 보답으로, 신뢰와 책임감을 강화한다.


Pay It Forward 예시

커피숍에서 누군가가 당신의 커피값을 지불했다. 당신은 뒤에 있는 사람의 커피 값을 지불하며 말한다:
"앞사람이 제 커피값을 지불해줬다고 하니, 저도 뒤에 있는 분의 커피 값을 지불할게요."


이는 받은 친절을 새로운 사람에게 전파하는 것으로,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화를 형성할 수 있다.


Inference와 Prediction

Inference 예시

데이터 과학자가 과거 매출 데이터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지난 몇 년 동안 여름 시즌에는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는 아마도 특정 제품이 여름에 더 인기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는 과거 데이터로부터 현재의 상황이나 원인을 분석하여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이론적 근거를 중시하는 White box와 같은 전통적인 통계이기도 하다.


Prediction 예시

같은 데이터 과학자가 머신러닝 모델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예측을 한다:
"다음 여름 시즌에도 판매가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재고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는 과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예상을 하는 것이다.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적을 수 있으나 높은 예측정확도를 보여주는 Black box와 같다.



옵시디언을 통한 'Back and Forth' 실천

옵시디언은 단순한 노트 앱이 아니다. 이것은 여러분 자신을 위한 Feedback, Feedforward, Pay Back, Pay It Forward, Inference, Prediction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이 디지털 거울을 통해 우리는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고, 현재를 명확히 인식하며, 미래의 자아를 설계할 수 있다.

Figure 1. 커맨드스페이스 구요한의 옵시디언


이 아래의 내용은 한 번에 이해되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화이팅.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단톡방에서 '@구요한'을 불러보도록 하자.


1. Feedback:

  • Daily Notes:
    • [[2024-09-02]]와 같이 매일의 활동, 결정, 그 결과를 기록
  • Tags:
    • #피드백, #개선사항 등의 태그로 피드백 내용 분류. 방식은 자유롭게 가능하며 내 감정이나 생각을 담을 수도 있음 #이거완전좋아 #읽은책/강신주의감정수업
  • Backlinks:
    • [[관련 노트]]들에서 피드백 내용 쉽게 참조
    • [[언제는 중요한 개념은 연결]]할 수 있음

Feedback은 개인적인 자기 성찰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행동, 결정, 그리고 그 결과를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할 수 있다.


"오늘 진행한 회의에서 시장 조사 방식의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피드백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이 부분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2024-09-06]]에 진행되는 행사 준비사항을 확인하자."


2. Feedforward:

  • To-do 리스트:
    • 향후 계획과 개선 사항을 체크리스트로 작성
      • [x] 이거 꼭 하자
      • [ ] 이것도 해야 하는데
      • [ ] 나는 왜 이렇게 일이 많을까
  • Calendar 플러그인:
    • 미래 날짜에 개선 계획 예약
  • 옵시디언 노트의 핵심:
    •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들
    • 필자는 잊어도 되는 정보는 노션에, 나에게 중요한 가치는 옵시디언에 정리함

Feedforward는 미래의 자신을 위한 계획과 준비이다. 이는 자신이 되고자 하는 미래의 자아를 위한 상세한 설계도이기도 하다.


[ ] 다양한 고객 그룹 대상 설문조사 방법 연구 [[시장조사개선]] #Feedforward

3. Pay Back:

  • Tags:
    • 특정 노트를 리뷰하며 태그의 연결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음
    • #주요개념, #용어 등의 태그는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연결의 기회임
  • Backlinks:
    • 지금 열려있는 노트를 언급한 노트들을 볼 수 있음
    • 정의역을 바라보고 있는 치역의 감정이랄까
  • Index Notes:
    • 내가 다루는 주 영역을 정의하는 것
    • 필자는 연구와 프로젝트, 강의가 주 업무이다
      • [[🏷 Research Notes]]
      • [[🏷 Project Notes]]
      • [[🏷 Lecture Notes]]

Pay Back은 성장 과정에서 영향을 준 모든 경험, 사람, 자원에 대한 인식과 감사의 기록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성장에 기여한 요소들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다.


[[🏷 Research Notes]]

#NiklasLuhmann 이 이야기했던 [[🔖 Knowledge Connectivity]]는 무엇일까? #KnowledgeRetrieval #KnowledgeConnectivity


4. Pay It Forward:

  • Random Note:
    • 과거에 작성한 노트를 무작위로 볼 수 있다면?
    • 필자가 심심할 때 종종 쓰는 방법
    • 내 시스템의 노트를 무작위로 열고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 Outgoing Links:
    • 현재 노트에서 언급하고 있는 노트들을 볼 수 있음
  • CMDS:
    • 내가 관심 가지고 있는 개념들을 목차로 정리
    • [[📖 100 Themes]]
      • [[📚 101 Interests]]
      • [[📚 102 Topics]]
    • Templates:
      • 유사한 내용의 노트가 누적된다면 꼭 템플릿으로 만들어보도록
      • 미래의 나를 위한 유지보수작업
        • [[Template_01. Daily Note]]
        • [[Template_23. Sermon]]

Pay It Forward는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자신의 성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공유된 내용들을 모았을 때 방향성이 보인다면 나의 인생의 목차로 정리하자. 유사한 노트들을 담아낼 수 있는 목차를 생성하여 당신의 CommandSpace를 구축해 보자.


(Random Note로 과거의 기록을 열어본 후)

지식을 인출(retrieve)하는 것이 중요하네. 이 개념을 정리해 보자. #PayItForward

  • [[📚 104 Terminologies]]
    • [[지식 검색 (Knowledge Retrieval)]]
    • [[🔖 Knowledge Retrieval]]
    • [[검색 증강 생성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5. Inference:

  • Graph View:
    • 노트 간 연결을 시각화하여 관계 파악
    • 내 사고 과정과 생각의 패턴, 관심사를 살펴볼 수 있음

Figure 2. 본 원고([[📜 Back and Forth - 알파와 오메가를 아우르는 여섯 가지 실천 방안]])의 로컬 그래프뷰


  • Dataview 플러그인:

    • 관련 데이터를 쿼리하여 패턴 분석
    • 과거의 기록을 필터를 설정하여 모아볼 수 있음


Figure 3. 오늘 만들거나 오늘 수정한 노트를 보여주는 데이터뷰 예시

  • Canvas/Excalidraw 플러그인:
    • 추론 과정을 다이어그램으로 시각화
    • 옵시디언 내장 기능인 Canvas와 추가 플러그인인 Excalidraw를 사용하면 Visual note taking을 할 수 있음

Figure 4. 생성형 AI를 정리한 Canvas


  • Graph Analysis 플러그인:
    • 내가 사전에 연결해 두었던 노트들의 연결 정보를 기반으로 새로운 친구를 소개해준다
    • 너랑 친한 애들이 이런 애랑 놀던데 너도 만나볼래?

Figure 5. [[Pay It Forward]]에 대해 적어놓은 내용에 기반한 노트 연결 추천


Inference는 사고, 행동, 감정의 패턴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사고 패턴, 흥미의 변화, 지식의 구조를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6. Prediction:

  • JavaScript:
    • JS 코드를 통해 많은 것을 할 수 있음
    • 다양한 조건과 환경 변수를 설정하고 옵시디언 고급 사용자가 되어보자
    • Templater 플러그인과 함께하면 굉장한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음
  • Various Complements 플러그인:
    • 예전의 나 자신과 대화하는 기분을 느껴보자
    • 내가 주로 사용한 용어와 표현들을 자동 추천해 줌
  • Smart Connections
    • 예전의 노트들을 불러와서 OpenAI의 GPT 모델을 불러 대화할 수 있음
    • 현재 열려있는 노트의 내용에 기반하여 관련 있을 수 있는 노트를 GPT가 추천해 줌

Figure 6. Smart Connections 기능을 사용해서 추천받은 본 원고와 연결 지을 수 있는 노트들


Prediction은 현재 행동과 결정이 미래의 자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뮬레이션하는 과정이다. 과거의 데이터와 함께 현재의 지적 활동을 수행하며 미래에 미칠 영향을 더 명확히 인식해 보자.


마무리

이러한 다양한 Dimensions를 활용함으로써, 단순히 하나의 구조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지식을 관리하고 접근할 수 있다. 이는 'Back'과 'Forward' 사고를 더욱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해준다.


옵시디언은 이처럼 단순한 메모 도구를 넘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성장시키는 '디지털 거울'이다. 이 도구를 통해 과거의 자신으로부터 배우고(Feedback), 미래의 자신을 설계하며(Feedforward), 받은 것에 감사하고(Pay Back), 그것을 다시 나누며(Pay It Forward), 자신의 패턴을 이해하고(Inference), 미래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Prediction).


이제 마지막으로 질문을 던져보겠다. 이런 강력한 자기 성장의 도구를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옵시디언과 함께 당신만의 성장 여정을 시작해 보면 좋겠다. 그 여정이 당신을 어떤 놀라운 버전의 자신으로 이끌지, 정말 궁금하지 않은가?



P.S.

필자와 브라이언이 함께 진행하는 CommandSpace for Brain Trinity (CS4BT) 과정이 궁금하다면 아래를 참고하자. 옵시디언과 개인지식관리(PKM) 내용이다.


CS4BT 커리큘럼 개요

  1. CS4BT Obsidian 101:
  2. CS4BT Foundation: (9월 중 2기 진행 예정)
    • 옵시디언/PKM 중급과정
    • 4회차 과정의 PKM 기초 프로그램 (격주)
    • PKM의 핵심 개념과 실천 방법 학습
    • 자신만의 지속 가능한 PKM 시스템 구축
  3. CS4BT Expert:
    • 옵시디언/PKM 고급과정
    • PKM의 고도화를 위한 심화 과정
    • 각 분야 전문가들의 PKM 베스트 프랙티스 공유
    • 다양한 영역에서의 PKM 노하우 습득


—🌌 지식을 연결하고 지휘하는 새로운 경험, 커맨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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