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위대한 개츠비’는 없다?…삶의 궤적은 무엇이 결정하는 것일까
천하제일연구자대회 67 한국사회 불평등 연구_ 정인관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조교수

한국사회에서 사회이동과 관련된 객관적인 현상과 주관적 인식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산의 세대 간 이전이 오늘날 세대 간 이동의 핵심이라는 지적도 부동산 폭등기를 거치며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불평등 문제에 다각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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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사회, 경쟁과 대결이 협력과 공존보다 쉬운 이유
정태연의 한국사회 마음 읽기⑥

요즘의 우리 사회는 한 마디로 분열 사회다. 상대와 대결하고 싸우는 것이 일상의 평범함이다. 모든 사안에 대해 내 편과 네 편으로 갈려 서로 반목하고 비난한다. 이런 일이 어찌 우리 사회에만 있겠나만, 여기에도 격이 있고 급이 있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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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측정했을 때, 심리학은 과학이 되었다
세상의 중심에서 심리학을 외치다_ 심리학, 마음을 재다① 홍상욱 플로리다 아틀란틱대 교수

심리학이 철학의 영역에서 과학의 영역으로 넘어오게 되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한 것이 바로 ‘측정’이었다. 인간 행동의 단순한 관찰과 그에 대한 묘사에서 벗어나 정량적으로 행동을 측정할 수 있게 되면서, 우리는 인간 행동에 대한 과학(심리학)의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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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재 불법 스캔‧판매‧공유 이제 그만!”
한국저작권보호원, 9월 신학기 맞아 전국 대학가 무인스캔방 조사

문화체육관광부-한국저작권보호원-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대학교 주변의 복사 업소를 대상으로 신학기에 맞춰 계도 활동을 진행한다. 전국 대학가의 약 440개 무인스캔방도 11월까지 조사 중이다. 

기후 변화 아니라 ‘체제 변화’ 필요하다
저자가 말하다_『존 벨러미 포스터』 김민정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143쪽

이상 기온이 일상화가 된 기후위기는 현실이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오르는 상황에 맞선 기후 운동은 급진적인 성격이 강해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2018년부터 기후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그 핵심 구호는 “기후 변화가 아니라 체제 변화”이다. 

‘차별·배제·혐오’의 시대...낯선 이방인으로 극복하기
사유의 아고니즘_ 『내 편이 없는 자, 이방인을 위한 사회학』 『이방인의 사회학』 

스스로 낯선 이방인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먹어보는 것은 언감생심이고 이방인에게서 자신의 고통의 원인을 찾아 공격성을 표출하기 일쑤다. 혐오의 시대이고, 우익 포퓰리즘이 득세하는 시대가 됐다. 사회가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는 방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