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가 없어도, 콘텐츠 감도가 떨어져도 OK! 님의 알고리즘을 지배한 챌린지는 무엇인가요? 제 알고리즘 속에는 최근 화제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Golden’을 커버하는 챌린지가 자주 등장하더라고요.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챌린지가 생겨나는 요즘, 이 거대한 트렌드는 '틱톡'이 쏘아올린 ‘숏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전까지 대부분의 영상 콘텐츠는 10~20분 길이가 주류였다면, 1분 내외의 짧은 길이, 세로형 포맷, 빠른 전개를 갖춘 영상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은 것이죠.
그럼에도, 아직 틱톡이 낯설고 어렵게 느끼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특히 10대가 주로 사용하는 플랫폼이라는 인식 때문에, 우리 브랜드엔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지나쳐버린 분들도 많죠. 그런데 2024년 조사에 따르면, 틱톡은 전 연령층을 통틀어 ’가장 많은 시간 사용된 SNS’로 3위에 올랐습니다. 심지어 60세 이상 사용자 사이에서는 무려 1위를 차지할 정도이니,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강력한 채널인 것이죠. 오늘은 틱톡을 통해 눈에 띄게 성장하는 8개의 작은 브랜드 사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래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우리 브랜드 역시 틱톡을 시도해볼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지 함께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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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1 영상을 '멋지게' 만들 자신이 없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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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브랜드 운영의 묘미이자 고민은, 소수의 멤버가 끝없이 다양한 일을 해내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한 사람이 가진 재능과 시간은 한정적인데, 해야 할 일은 계속 늘어나기 마련이죠. 그중에서도 많은 브랜드가 엄두조차 내기 힘든 일이 바로 ‘숏폼 영상 제작’일거예요. 중요한 건 너무나 잘 알지만, 인스타그램 속 완성도 높은 영상처럼 멋지게 만들 자신은 없고, 그렇다고 대충 찍어 올리자니 브랜드 이미지가 손상될까 걱정한 적 있나요? 그렇다면 인스타그램보다 훨씬 ‘날것의 매력’을 용인하는 틱톡을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영상 감도를 크게 따지지 않고도, 우리 브랜드를 더 생생하게 보여주며 틱톡에서 좋은 성과를 낸 작은 브랜드들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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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스몰레터 ‘릴스’ 편에서 소개했던 올라까삐딴, 세컨드컨테이너처럼 기획이 촘촘하고 감각적인 숏폼 영상을 완성하는 건, 결코 쉽지 않죠.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스몰브랜더에게도 절대 만만치 않거든요. 🤯) 그렇다고 해서 "감도 높은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온라인에서 가장 강력한 설득 도구인 숏폼 영상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스타그램보다 틱톡은 훨씬 더 날것 그대로의 영상이 주축이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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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브랜드 ' 이지토피아'는 고퀄리티 촬영 대신, "창문 닦기"라는 단순한 포맷의 시리즈로 틱톡을 운영합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프로필 상단에 〈우리 매장 유리창 빌려주기〉라는 구글 설문지를 연결해, 고객의 매장 창문을 닦아주는 것을 신청받고요. 촬영 동의까지 함께 받죠. 전문가가 개입하는 고감도 영상 대신, 고객과 함께 만드는 일상에서의 제품 사용 과정을 담은 영상을 선택한 것인데요. 덕분에 “브랜드 계정에는 다양한 앵글의 콘텐츠를 채워야 한다”는 기획 부담을 자연스럽게 덜어낸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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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무척 단순해 보이지만, 이 콘텐츠는 오히려 제품 성능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실제 사용 장면과 고객 반응, 그리고 보는 사람에게까지 전해지는 ‘속 시원함’이 짧은 영상 안에서 강력한 설득력을 발휘하죠. 덕분에, 이지토피아는 100만 조회가 넘는 영상을 여럿 확보했습니다. 구구절절한 설명보다 직접 보여주는 짧은 영상이야말로, 스마트스토어 기반 브랜드가 고객 신뢰를 쌓는 가장 확실한 방법일 수 있겠죠.
콘텐츠 마케팅이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이지토피아처럼 직접 발로 뛰어 고객을 참여시키는 방식을 시도해보세요. 복잡한 기획 없이도 제품의 가치를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고, 무엇보다 소비자에게 가장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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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영상을 만들어도 보통은 인스타그램에서 조회 수가 더 높으니, 굳이 틱톡을 해야 하나 망설인 적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전라도 광주의 과일 브랜드 ‘ 브로팜’의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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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팜도 '브랜드 영상'다운 화려한 감도 대신, 직접적이고 날것 같은 매력을 앞세웠습니다. 하지만 이지토피아와 달리, 인스타그램보다 틱톡에서 훨씬 더 잘 통하는 방식을 택했죠. 바로, 단순한 멜로디와 동작을 얹은 챌린지형 영상이었습니다.
틱톡을 써보지 않으셨더라도, 스우파 댄스 챌린지나 아이돌 안무 챌린지가 틱톡에서 폭발적으로 확산된다는 사실은 익숙하실 거예요. 이는 틱톡이 누구나 쉽게 챌린지를 따라 찍어 올릴 수 있는 제작 기능을 갖추고 있고, 팔로워 관계보다 비팔로워에게 노출되는 비중이 훨씬 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숏폼이라도 인스타그램보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더 빠르게 퍼질 수 있는 구조인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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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팜은 이 특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했어요. 한 번 들으면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와 간단한 동작을 영상에 담았고, 이는 수십만 팔로워의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따라 하면서 틱톡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결국 해당 영상은 100만 조회를 돌파했고요. 같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보다 훨씬 큰 파급력을 보여줬습니다.
이처럼 틱톡은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콘텐츠일수록 인스타그램보다 성과가 클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입니다. 노래나 춤처럼 가볍게 따라 할 수 있는 요소를 활용할 자신이 있다면, 틱톡은 훨씬 더 유의미한 무대가 될 수 있죠.
어떤 영상이 틱톡에서 잘 되는지 모르겠다면, 브로팜처럼 틱톡에서 성공한 다양한 사례를 참고해 보세요. 의외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브랜드만의 방식으로 변형해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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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기 틱톡은 아직 너무 어려운 님을 위한 틱톡의 주요 통계
✅ 와이즈앱 리테일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SNS 3위는 틱톡입니다. 인스타그램이 주로 2030 세대 중심으로 쓰이는 반면, 틱톡은 10대와 40~60대 사용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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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당 틱톡 사용자 수(시장 침투율)는 중동, 동남아, 중남미, 미국 순으로 특히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한국과 일본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데요.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작은 브랜드가 꼭 참고해주시면 좋겠죠.
✅ 틱톡에서는 한국 사용자에게도 영어와 중국어 등의 글로벌 콘텐츠가 자주 노출되고, 해외 사용자에게도 한국어 콘텐츠가 활발히 퍼집니다. 틱톡의 추천 알고리즘이 계정의 팔로워 여부보다는 시청 시간, 재시청률 등 ‘흥미 신호’를 우선하기 때문입니다. 즉, 콘텐츠가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롭기만 하다면, 비팔로워에게도 빠르게 확산되는 구조이죠!
✅ 특히 Z세대는 틱톡을 검색 툴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다른 플랫폼보다 해시태그 전략이 훨씬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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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2 가볍게 영상 콘텐츠 '실험'을 시작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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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운영에 관심이 있는 작은 브랜드 중 대표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브랜드 공식 계정을 분리해 콘텐츠를 운영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헤베더유스, 위키드와이프 등처럼 개인 계정은 캐주얼한 소통, 브랜드 계정은 제품과 프로모션 알림에 집중하는 식이죠. 브랜드 계정보다는 친근하게 해보고 싶은데 개인 계정을 공식 채널로 쓰기에는 부담스러울 때, 시도하기 좋은 플랫폼이 바로 틱톡입니다.
앞서 설명했듯 틱톡은 인스타그램보다 ‘날것’의 콘텐츠가 훨씬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요. 대표 개인 계정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아도, 브랜드 계정만으로 충분히 운영 가능한 또 하나가 창구가 되니 좋죠. 지금부터 틱톡을 활용해 재미있는 실험을 하고 있는 작은 브랜드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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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는 출판계의 아이돌이라 불릴 만큼, 독보적인 유튜브 콘텐츠로 35만 명의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브랜드입니다. 직원들이 직접 영상에 출연해 세계문학전집 월드컵, 책장구경 등의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딱딱하게만 여겨지던 독서의 즐거움을 대중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죠. 민음사가 지금까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공개한 숏폼 콘텐츠는 이러한 유튜브 영상을 잘라낸 클립이 대다수였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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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민음사가 약 2개월 전 처음으로 틱톡에 도전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바로, 영상에 고객의 참여 요소를 듬뿍 반영한 것인데요. 이는 기존의 숏폼과는 완전히 다른 결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조회수 79만 회, 댓글 677개를 기록한 1위 콘텐츠는 “올 여름 내가 읽을 책”이라는 제목의 영상인데요. 빠르게 지나가는 책 표지 중 원하는 순간에 영상을 멈추거나 캡쳐하는, 일종의 룰렛 같은 영상입니다.
단순하지만 틱톡에 최적화된 포맷으로, 시청자들은 자발적으로 멈춘 장면의 책 제목을 댓글에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죠. "여름이라는 책이 3번 내내 나왔으니 읽어봐야겠네요."라는 식으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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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그림을 보고 책 제목을 맞추는 퀴즈형 콘텐츠, 종이 한 장으로 북커버를 만드는 영상 등 변화무쌍하고 상호작용적인 시도는 기존의 설명 중심 콘텐츠와는 전혀 다른 시도입니다. 이러한 틱톡 영상 포맷은 시청자들이 영상을 여러 번 재생하게 만들고, 더 오래 머무르게 하는 힘을 발휘합니다. 민음사처럼, 브랜드 콘텐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면 틱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색다른 참여와 재미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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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레터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한 적이 있는 캔들, 디퓨저 등의 향 제품을 판매하는 작은 브랜드, ' 팩토리노멀'도 최근 틱톡을 적극 활용하며 새로운 실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감각적으로 정제된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과 달리, 틱톡에서는 훨씬 자유롭고 실험적인 숏폼 영상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틱톡에서는 단순히 제품 기능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차량 악취 제거’, ‘새 차 선물용 아이템’, ‘경기도민의 차 생활’ 같은 생활 밀착형 스토리텔링 요소를 접목합니다. 날것의 콘텐츠가 훨씬 더 큰 반응을 일으키는 틱톡의 특성을 활용해, 제품이 생활 속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이죠. 또, 틱톡이 검색 플랫폼으로 쓰인다는 점을 고려해 #새차선물 #경기도민 #남자선물 등의 제품 관련 해시태그를 잊지 않고 활용해 노출과 조회수를 극대화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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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꽤 인상적입니다. 틱톡에서의 팔로워 수가 1,000명도 채 되지 않지만, 영상 조회 수는 20만을 넘겼고 수십만 조회를 기록한 콘텐츠도 적지 않습니다. 특정 제품을 흥미로운 숏폼 영상으로 풀고 싶지만, 현재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계정의 분위기나 감도와는 맞지 않아 망설이고 있다면, 팩토리노멀처럼 틱톡을 활용해보세요. 부담 없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데다가, 예상치 못한 성과를 얻을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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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기 틱톡에서는 해시태그가 중요한 이유와 활용법
과거와 달리 인스타그램에서는 해시태그 활용이 크게 줄었지만, 틱톡은 다릅니다. 틱톡은 앱 내 검색에서 관련 주제가 해시태그와 함께 묶여 노출되고, 영상을 보다 보면 영상 하단에 해당 주제와 연결된 해시태그가 자동으로 표시되기도 하죠. 이는 영상에 직접 사용된 해시태그뿐 아니라 댓글이나 시청자 반응을 기반으로 틱톡이 추천하는 검색 기능입니다. 덕분에 관심 있는 사용자는 해당 해시태그를 클릭해 더 많은 영상을 탐색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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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틱톡에 영상을 업로드할 때는 핵심 키워드(예: 단백질쿠키, 헬스간식, 아침대용)와 함께 트렌드 해시태그(예: kfood, mukbang, 먹방)를 적절히 조합해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인기 키워드 흐름도 따라가면서, 브랜드와 꾸준히 맞는 장기적인 키워드도 함께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키워드가 트렌드인지 모르겠다면, 계정 프로필에서 ‘☰’ 버튼을 눌러 '틱톡 스튜디오'에 접속해보세요. 국가별, 주제별 급상승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어, 콘텐츠 주제와 캡션 키워드를 전략적으로 설정할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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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법 / 협업할만한 틱톡커 찾는 법
'틱톡'에서 라이브 커머스로 돈버는 브랜드 /
틱톡으로 해외 고객을 타깃팅하는 브랜드
뉴스레터에선 4개의 브랜드만 소개했어요. 나머지 4개 사례 보러가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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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이번 주에는 이런 소식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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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제품 소개 / YUN과 민음사가 함께 만든 '책 덕후를 위한 안경' 론칭 기념 10% 할인 Click
베를린에서 시작한 아이웨어 브랜드 ' 윤 YUN'과 출판문화그룹 ' 민음사'가 1년간 개발한 《Readers Collection》이 공식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독서부터 일상생활까지, 온전한 몰입을 돕는 리더스 안경을 론칭 기념 10% 할인가에 경험해보세요.
👓 몰입을 위한 안경, Readers Collection ✅ 단 10g의 초경량 무게로 오래 착용해도 편안함을 유지합니다. ✅ 프랑스 친환경 G850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내구성은 물론, 알레르기나 자극없이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어요. ✅ 생활방수북 파우치는 곧 단종된다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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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교육 소개 / 9월은 스몰브랜더에서 배우는 '퍼포먼스 마케팅'과 '숏폼 영상' 기초! Click
➊ 숏폼 영상 챌린지 2기
오늘 뉴스레터 콘텐츠를 보면서, 틱톡을 시작하고 싶었던 분이 계시다면 200~300만 조회수를 숏폼 영상으로 만들고 있는 상희 PD와 4주간 함께하는 숏폼 영상 챌린지에 참여해보세요!
🔴 시작일: 9월 15일 (4주간 진행!)
➋ 퍼포먼스 마케팅 챌린지 3기터지는 숏폼 영상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효과를 최대한 누려야죠. 👻 마케터 영선이 꼼꼼히 알려주는 퍼포먼스 마케팅 꿀팁으로, 메타 광고를 실제 집행하고 광고를 최적화하는 퍼포먼스 마케팅 챌린지에 참여해보세요.
🔴 시작일: 9월 15일 (4주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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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신규 제품, 채용 소식 등 홍보하고 싶은 작은 브랜드 소식이 있는 분들은 여기에 접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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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필진 | 박소연, 최용경 ➰ 책임 편집 | 최용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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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레터 written by smallbr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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