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 파리 교외의 들판, 숨을 멎게 할 만큼 아름답고 고혹적인 마타하리가 서있습니다.
관능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마타하리는 '사원의 춤'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유럽 전역의 유명인사로 활동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타하리를 찾아온 프랑스 정보부의 라두 대령과의 만남이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게 됩니다. 유명 인사라는 신분 덕분에 전쟁 중에도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마타하리는 세계 1차대전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인 프랑스에게 더 없이 유용한 존재였고 라두 대령은 그녀에게 프랑스의 스파이가 되기를 요구하죠.
뮤지컬 마타하리는 1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독일과 영국의 이중간첩이었던 무희 마타 하리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입니다.
실존 인물인 ‘마타하리’는 인도네시아어로 ‘태양’을 뜻하는 단어라고 하는데요, 그녀의 이야기는미디어와 공연으로 다양하게 소개되어 왔습니다.
화려한 삶을 살아간 마타하리의 이야기를 뮤지컬 무대에서 만나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