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아현입니다.
여러분은 주로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나요? 우리가 ‘타는 것’은 ‘환경’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최근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히,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환경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요금과 기후위기는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요? 이번 위클리어스에서 그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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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수단은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은 전체 에너지 분야 배출의 16.6%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이에 2050년 탄소 중립 시나리오에도 '수송부문' 관련 내용이 언급되고 있는데요.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살펴볼까요?
2050년 탄소 중립 시나리오란 2050년 탄소중립이 실현되었을 때 우리 사회의 미래상과 부문별 전환내용을 전망한 것으로, 이를 통해 사회 각 부문별 세부적인 정책 방향과 전환 속도 등을 가늠할 수 있죠. 시나리오는 2개 안이 있으며 2가지 모두 국내 순배출량을 0으로 목표하고 있습니다.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 수송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2018년 9,810 만 톤에서 2030년 6,100만 톤으로 37.8% 감축하고, 2050년까지는 97.1%~90.6% 감축하여 최종적으로 탄소중립에 도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년 승용차 통행량이 대중교통, 자전거, 킥보드 등의 이용 확대, 공유 차량 이용 확대 등으로 2018년보다 1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온실가스 주요 감축 수단은 수요 관리, 무공해차 보급 확대, 친환경 철도-해운-항공 전환이 있는데요. 수요관리 강화 부분에는 ‘대중-공공교통 이용 활성화’가 들어가 있습니다. 지역 간 균형을 고려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 및 운영 지원 등 예산 확보하고, 혼잡통행료 부과 및 특별대책지역·저오염배출지역(LEZ, Low Emission Zone) 지정 등 이동량 조정을 위한 규제 마련하는 방법도 포함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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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바로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입니다. 지난 1월,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을 최대 400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요금 인상 결정을 올해 하반기로 연기한 상태인데요.
기후위기 시대 수송부문은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이용 감축이 시급한 요즘, 대중교통은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수단이죠. 기후위기 시대에서는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줄인 만큼 대중교통으로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데요.
하지만 해당 정책은 오히려 대중교통 이용을 줄일 수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 대다수가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죠. 해당 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7명은 이미 현재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며, 응답자의 95.3%가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영국 런던에서는 2041년까지 80%의 런던 시민들이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보행이 우선시 되도록 거리 환경을 바꾸고, 도시 곳곳에 자동차가 통행할 수 없는 곳을 만들어 차 없는 거리를 만들고자 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도 2050년까지 보행, 자전거, 대중교통 이용률을 합쳐서 8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2014년에 세웠습니다.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을 크게 늘려 온실가스를 줄여갈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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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은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공공성을 위한 투자입니다. 대중교통을 통해 이동권과 공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데요.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개인 차량 대신, 대중교통의 수요를 늘리는 방향을 택해야 하는 만큼, 하루빨리 대안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 3줄 요약 <
👆. 서울시 대중교통 기본요금 인상안 검토중🙋
✌️. 수송부문과 탄소중립... 밀접한 관계 있어!
👌. 개인 차량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수요를 늘릴 방안 마련 시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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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사는길』은 사회적 약자와 생태적 약자를 위한 보도, 지구적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보도활동을 하는 월간 환경잡지입니다. 우리 사회와 한반도, 그리고 국경을 넘어 환경을 지키는 소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라져 버리기에는 너무도 안타까운 생태계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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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햇빛전기로 살아요
1년 전, 주택용 햇빛발전설비를 설치하신 김영호 조합원님은 아이를 위해,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시민행동 가운데 하나가 태양광발전에 힘을 보태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관심이 '집을 지으면 꼭 햇빛발전설비를 설치해야지.'하는 생각으로 이어졌죠. 집에 햇빛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흥미와 관심을 갖고 발전원리나 설비의 구조를 스스로 찾아보는 걸 보고 흐뭇하기도 하고, 인덕션을 돌리는 전기가 원전이 아닌 태양에서 온다는 점도 마음이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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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나무가 전하는 이야기
제주의 겨울은 푸른 나무들로 가득합니다. 가로수는 상록수가 대부분이며 저지대 곶자왈은 아예 상록수림 지역입니다. 이와 반대되게 한라산은 물론, 조금 높은 중산간 오름에서는 잎이 다 떨어진 나무도 만날 수 있는데요. 이처럼 제주에는 난대성 나무와 온대성 나무가 공존하며 총 320여 종의 다양한 나무가 수직분포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집을 나서면 바다고, 곶자왈이고, 오름입니다. 이런 지리적인 조건으로 인해 제주는 짧은 시간에 많은 나무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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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에 눈 대신 선인장 무성??
겨울에는 눈, 여름에는 에델바이스가 뒤덮인 풍경이 익숙한 스위스 발레주의 알프스 산비탈에 점점 선인장이 무성해지고 있습니다. 발레주 곳곳에서는 부채선인장이 증식하고 있는데요. 주도인 시옹에서는 부채선인장이 낮은 초목 지표층의 23∼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알프스 지역의 기후가 점점 더 따뜻해지면서 눈 덮인 표면이 줄어들고 식생 서식 기간이 더 길어져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됐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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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베리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
기후활동가인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20)가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기후위기 해결 노력과 관련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툰베리는 13일(현지 시각)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해결, 적응, 복원에 재원을 공격적으로 쏟아부어야 하지만, 현재 그에 필요한 돈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도 화석연료 산업은 계속 번창하고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화석연료 사용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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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쓰레기 이슈! 월간 쓰레기 🗑
쓰레기에도 스토리가 있다?!?! 홍수열 쓰레기 박사님과 함께하는 <2023 월간 쓰레기> 잘 드러나지 않았던 쓰레기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매일 발생하는 우리의 일상 쓰레기! 모두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또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월간 쓰레기>에 질문을 마구마구 던져주세요!
🗓 2023.02.22(수) 19:00
🔴 서울환경연합 유튜브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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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운동연합 |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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