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품이 매장에 오르기까지, 그 과정을 책임지는 물류팀 담당자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굿윌레터입니다.
굿윌스토어의 하루는 수많은 물품이 오가며 시작됩니다. 매일 쉴 틈 없이 오가는 수많은 기증품 속에는, 누군가의 나눔과 또 다른 누군가의 새 출발이 담겨 있습니다. 매장의 진열대에 놓이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물류팀입니다. 굿윌스토어 밀알광주MBC옛터점의 조창재 담당님도 그중 한 분입니다. 어릴 적 몸이 불편하신 아버지를 곁에서 도우며 자라온 그는, 그 경험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기증품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물류팀 조창재 담당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
|
|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물류팀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굿윌스토어 밀알광주MBC옛터점 물류팀의 조창재입니다. 올해로 29살이고, 입사한 지는 약 2년 정도 됐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할 때마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하루가 되자"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어요.
저희 물류팀은 기증품이 매장에 진열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당합니다. 개인 방문, 택배, 편의점, 기업 등 여러 경로로 들어오는 물품을 수거하고, 상태를 확인해 분류한 뒤 가격을 책정하고 매장으로 옮기는 일을 합니다. 하루에도 수백 점의 물품이 오가지만, 저희는 단순히 물건을 옮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증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사람에게 닿을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
|
|
Q. 성장 과정에서 어떤 계기로 지금의 일을 선택하게 되셨나요?
어릴 때부터 지체장애가 있는 아버지를 곁에서 보며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신체적 한계가 있었지만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활하시며 제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어요. 그런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됐습니다.
또 여섯 살 때 아파트 추락사고로 다리에 후유증이 남는 경험을 했습니다.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으며 건강의 소중함을 느꼈고,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공감하게 됐어요. 그 경험은 아버지를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든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생 때는 사회복지사를 꿈꿨고, 지금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것은 그때의 꿈을 또 다른 방식으로 이어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
|
Q.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이곳에서 느끼는 가장 큰 행복 중 하나가 바로 '사람'입니다. 동료들과는 정말 친한 친구처럼 지냅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직원들과 함께 일한다는 점이 특별한데요. 누가 장애가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아요. 서로 도와주고 챙기면서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족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져요. 연세가 많으신 분들도 있고 또래인 분들도 있지만, 모두가 '같은 팀'이라는 마음으로 일합니다. 처음엔 긴장해서 말씀도 별로 안 하시던 분들이, 시간이 지나면 웃으며 장난칠 정도로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그게 굿윌스토어의 매력인 것 같아요. |
|
|
Q. 일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여러 순간이 있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습니다. 작년에 방문 수거를 갔는데, 한 기증자님이 “좋은 일 하신다”며 음료수를 건네주신 적이 있어요. 그 한마디가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그때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또 매장에서 함께 목표를 세우고, 그걸 달성했을 때도 큰 보람을 느낍니다. 혼자 이룬 성과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라서 더욱 특별해요. |
|
|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더 많은 장애인분들이 굿윌스토어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요. 스스로 자립해 당당하게 일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뿌듯하고, 그런 기회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졌으면 합니다. 또 굿윌스토어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어,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장애인분들이 함께 일하고, 웃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굿윌이 많아질수록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일의 기회가 생기고, 그 속에서 희망도 함께 자라날 거라 믿습니다. |
|
|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까요?
사회가 장애를 조금 다르게 바라봐주면 좋겠습니다.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다양성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고, 아버지도 그렇고, 우리 매장의 동료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자체로 이미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고 믿어요. 마지막으로 기증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물품이 저희 손을 거쳐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해질 때마다, 그 안에는 생각보다 훨씬 큰 의미와 울림이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도 굿윌스토어를 응원해주신다면, 그 마음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
|
조창재 담당의 하루는 물품을 옮기고 정리하는 일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사람과 마음을 잇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아버지를 도우며 배운 배려와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얻은 공감이 지금의 일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기증품이 다시 쓰임을 얻듯, 그 마음도 누군가에게 전해집니다. 굿윌스토어는 오늘도 기증품을 통해 따뜻한 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
|
Coming Soon!
굿윌 블프 퀴즈로 굿즈 득템 준비하세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조금 다르게,
‘기부와 나눔’으로 함께하는 착한 소비를 즐겨보세요!
1️⃣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 풀기
2️⃣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굿즈 증정
3️⃣ SNS 공유 시 당첨 확률 UP!
4️⃣ 매장 내 구매 또는 물품 기증 인증 시, 키링 추가 증정!
🕐 이벤트 기간: 11/3(월) ~ 11/30(일)
📢 당첨자 발표: 12/8(월), 홈페이지 공지 및 알림톡
👇 오픈 알림 신청하고, 이벤트에 참여해보세요!
|
|
|
(주)더블유비스킨,
자사 제품 기증 및 MOU 체결
생활용품 브랜드, 더블유비스킨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며, 10월 22일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서 업무 협약식과 자사 제품 기증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6,5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전달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 경영을 함께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협력으로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갈 더블유비스킨의 행보를 기대해 주세요💙 |
|
|
한성기업의 맛있는 기부
국내 대표 가공식품 제조기업, 한성기업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며 하반기 새로 문을 연 굿윌스토어 매장에 맛있는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자사 인기 제품 ‘게맛살깡’과 ‘대왕크래미’ 2만여 개를 기부하며, 새 출발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성기업의 진심 어린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
|
|
|
🎈 동행기업 나눔 플리마켓
굿윌스토어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동행기업 나눔 플리마켓’을 진행합니다. 이번 플리마켓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는 기부 바자회로, SBA가 지원하는 동행기업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체험 부스도 준비되어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시: 11월 1일(토), 10:00~18:00
- 장소: 성내천 물놀이장
※ 행사 장소와 홍보, 현장 부스 운영에 함께해주신 마천종합사회복지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
💬: "발달장애형제의 자립 이야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 "회사 ESG 챌린지 덕분에 굿윌스토어를 처음 알게 됐습니다. 좋은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좋은 일에 동참하겠습니다."
💬: "장애직원들의 하루 일과가 자세하게 알고 싶어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