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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에 진심인 뉴스레터"

#101

Editor 헤일리💬 요즘 AI와 전력수요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재생에너지 개발에 14조원을 투자할 예정이고, 메타도 최근 210MW 규모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을 마쳤다고 하죠. 메타의 경우 미국에서만 세 번째 계약이라 모두 합하면 889MW 규모에 달합니다.

한 기업이 이 정도니 국가적으로도 전력 수요 증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텐데요. 우리나라도 곧 발표될 11차 전기본(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10차 때보다 총 수요량이 5GW 이상 높아질 거라는 예측이 있어요.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지 오늘 같이 살펴 볼까요?

에디터스 픽 🏃‍♂️

- 해상풍력으로 한국에 일자리 77만개 생긴다

재생에너지 뉴스

- 그만큼 늘리시는 거지

루트에너지 뉴스 💡

- 영덕 첫 주민참여 펀드 모집

대화가 필요해

- 5초 참여 이벤트!

에디터스 픽 🏃‍♂️

'Offshore wind could create 770,000 South Korean jobs'

해상풍력으로 한국에 일자리 77만개 생긴다

지난해 1월 발표된 10차 전기본에 의하면 한국은 2030년까지 해상풍력을 14.3GW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중 지금까지 추진된 것은 150MW에 불과하지만요. 최근 발간된 세계풍력에너지협회(GWEC)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목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77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약 87조원의 투자를 창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인천, 군산, 목포 등 산업화 이후 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에서 잠재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어요.

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해상풍력 허가 프로세스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어요. 현재는 허가를 완료하는 데만 최대 10년이 소요되는 상황인데요. GWEC는 이를 앞당기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포괄적인 확대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지자체는 수용성 확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정부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표준화된 주민참여 지침과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해요.

어민들과 공존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제언도 담겼습니다. 특히 정부에는 입찰 요건으로 어민과의 협의 체계와 지역사회 상생 계획을 포함시키는 것을 권고했어요. 그리고 지자체에는 지역협의회를 구성해서 해당 지역에 특화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주민 중심의 해상풍력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결국 해상풍력이 가져다 주는 경제적 이점을 얻기 위해서는 업계뿐만 아니라 정부, 지자체,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저희 루트에너지가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이를 위해 어민 공동체가 직접 주도하는 해상풍력 등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모델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답니다.

보고서 읽기

간추린 뉴스

- U.S. energy panel approves rule to expand transmission of renewable power

- Plans unveiled for massive $3.5 billion wind and solar powered green iron project for Queensland

재생에너지 뉴스

그만큼 늘리시는 거지

보고서가 이론이었다면, 이제는 실전입니다. 산업부가 전격적인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을 발표했어요! 재생에너지를 매년 6GW씩 보급하겠다는 건데요. 최근 몇 년간 재생에너지 보급 규모는 연간 3~4GW 수준이었으니 두 배가량 확대 속도를 높인다는 뜻이에요. 꽤 도전적인 목표기 때문에 이를 달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제도 변화가 예고됐습니다.

다양한 계획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재생에너지 확대에 있어서 정부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가져가기로 했다는 거예요. 먼저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500WM 이상의 발전 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에게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발전하도록 의무화했는데요. 자가 발전 설비가 구축되지 않아 REC 구매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REC 가격 상승이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앞으로는 보급량을 발전 비율이 아닌 일정 규모로 정해 정부가 입찰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보급량을 계획대로 맞출 수 있고 낙찰가로 20년 고정가격 계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낮은 비용을 유지할 수 있어요.

두 번째로는 태양광,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어요. 태양광은 산단과 영농형을 중심으로 공공시범사업과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해상풍력은 계획입지가 가시화될 예정이에요. 해상풍력 특별법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집적화단지 제도를 활용해 지자체가 입지를 발굴하고 주민수용성을 확보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RE100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이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PPA 거래도 활성화하기로 했어요.

다만 해상풍력 계획입지 방식에 대해 업계에서는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계획입지가 도입될 경우 기존에 허가를 받은 발전사업자들의 사업권에 대한 이슈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지자체 또한 관련 사업의 주도권을 갖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걱정이 있습니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산업 육성을 공언한 점에서 기대가 되는 상황이지만, 동시에 균형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한 이유예요.

기사 읽기

간추린 뉴스

- 재생에너지 해외진출 본격화…전력시장 제도 선진화·CCS 산업 육성

- 헌재 기후 소송 최후 변론자는 ‘초등학생’

루트에너지 뉴스 💡

영덕 첫 주민참여 펀드 모집

영덕은 풍력단지가 관광지로 유명할 만큼 바람이 좋은 지역인데요. 이번에 영덕군 내에서는 최초 사례인 풍력 주민참여 펀드를 루트에너지가 모집합니다. 영덕 영해면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최대 20년 동안 연 11% 이율을 제공해요. 앞으로도 주민이 에너지의 주인이 되어 오랫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얻으며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펀드 모델을 계속해서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영덕 영해면 주민이라면?

주민설명회: 5월 30일(목) 오후 5시 @영해면 행정복지센터
현장사무실: 영덕 영해면 예주6길 8
문의: 054) 732-8934

REC 현물 현황

REC 인사이트

K-RE100 시장은 거래량 감소(지난 거래일 대비 약 46% 감소)로 REC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대화가 필요해

5초 참여 이벤트!

오늘 레터에서는 재생에너지 연 6GW 확대에 필요한 해상풍력 정부 주도 계획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해상풍력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와 기존 사업자 보호 여부가 불확실하고 지자체의 역할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 중 어느 쪽에 더 동의하시나요? 답변해주신 분들께는 추첨을 통해 시원한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물해 드립니다!😘

일정 2024년 6월 7일(금)까지
경품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발표 6월 10일(월)
발송 당첨자 발표 후 1주일 이내

바로 참여하기 →

지난 이벤트 결과 및 당첨자 공개

100화 기념 N행시 백일장의 장원을 공개합니다! 솔직히 제시어가 재미 없어서(?) 큰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왜 이렇게 재치 있는 답변이 많죠? 레터 쓸 때보다 더한(...) 숙고의 시간을 거쳐 네 분이 선정됐습니다. 마음만은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을 뽑고 싶었을 만큼 정성 가득, 재미 가득한 N행시를 보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선정되신 혼자놀기 / TAIBAHAA / 고래둥이 / 가느다란 당근 님께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2만원권을 보내드릴게요!

피드백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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