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스팟! 지인짜 있나요?

여성의 쾌락을 이해하는 방법 중 하나가 '지스폿(G-spot)'입니다. 이것은 명확한 신체 조직 구조를 가진 클리토리스나 질 내벽과는 달리, 여성의 쾌락을 촉진하는 특정 지점을 가리킵니다. 구체적인 신체 조직이 아니다 보니 학자들 사이에서도 이 지점의 존재와 위력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요.

근대 학자들은 여성의 성적 쾌감은 클리토리스, 요도, 그리고 질의 복합체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스폿을 자극했을 때 이 기관들에 영향을 주어 강력한 쾌감으로 이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또한 이 조직들은 사람마다 형태와 위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우리의 눈, 코, 입의 모양이나 배치가 각기 다른 것처럼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자극을 하는 방식이나 자극이 미치는 영향은 사람마다 개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학자는 지스폿은 질 내부를 통해 클리토리스의 일부를 자극하는 것이라고도 말합니다. 
지스폿 유무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여러 연구는 물론 실제 경험자들을 통해 그 존재가 계속해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G-spot!!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개인 차이는 있지만 대게 질 벽의 약 3~4cm 정도 깊이의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지점은 부드러우면서도 마치 조각난 부분처럼 느껴지기도 하며, 자극을 받을 때 주변 조직보다 다소 거칠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해당 부위를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손가락으로 찾아보기

(1) 손을 깨끗하게 씻고 윤활 젤을 준비해 주세요. 이때 위생적인 환경을 위해 손가락에 착용하는 핑거 콘돔을 준비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2) 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누워주세요. 다리를 약간 벌린 상태로 자세를 취하면 손가락이 질 내부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3) 윤활 젤을 충분히 바른 손가락을 삽입한 후 질 내부를 위아래로 이동하면서 지스팟을 찾아보세요. 질 입구 3~4센티 안쪽 위로 부드럽고 둥근 부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지스팟을 찾았다면 압력을 가하면서, 원형으로 회전하거나 왕복 운동하여 자극해 보세요.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자극을 시도해 보셔도 좋습니다.

2. 토이 사용

신체 구조의 특징 상 지스폿은 기구를 사용했을 때 더 효과적인 자극이 가능합니다. 토이를 고를 때는 지스폿에 닿을 수 있게 굴곡이 있는 디자인에, 스폿에 충분한 압력을 줄 수 있는 단단한 소재로 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요. 이에 맞는 제품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드라이 오르가슴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이 용어는 사정이 없는 오르가슴을 의미합니다. 보통 남성의 경우 사정과 오르가슴을 동일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정은 오르가슴을 유도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드라이 오르가슴은 음경을 피스톤 운동으로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귀두 부분이나 유두, 전립선과 같은 부위를 자극하여 오르가슴을 유도하는 방식인데요. 이때 느끼는 쾌감으로 멀티 오르가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드라이 오르가슴을 대표하는 전립선 자극에 대해 알아볼게요. Prostate(전립선)을 자극한다고 해서 P-spot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남성의 G-spot에 해당한다고 여겨지는데요. 그렇다면 전립선이란 무엇일까요?

전립선은 몸에서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기관으로, 전립샘이라고도 불립니다. 몸 안에서 샘처럼 분비물이 분비되는 곳 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정액의 주 성분인 전립선 액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호두 알 크기만큼 작고 부드러운 조직이며, 방광 아래에서 요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앉아서 작업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립선 질환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전립선 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소변의 흐름이 약해지고, 소변을 보고도 잔뇨감을 느끼며, 밤에 소변으로 깨어나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특히 만성전립선염 환자의 경우, 부종을 완화하기 위해 치료 목적으로 전립선 마사지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전립선 마사지란?

전립선 마사지는 진단 및 치료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시술법입니다. 치료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전립선 마사지의 경우, 손가락을 항문에 넣어 전립선을 요도 쪽으로 자극하거나 문질러 전립선 액이 요도를 통해 흘러나오도록 하는데요. 전립선염을 진단하기 위해 마사지 후 소변을 채취하여 세균이나 백혈구 유무를 관찰하는 치료 방식입니다.

전립선에 대해 듣다 보니 내 몸의 히든스팟인 이 피스팟을 통한 쾌감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새로운 쾌감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파트너와 또는 혼자서 손가락으로 자극하기
(1) 전립선 마사지를 진행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손톱은 잘라야 합니다. 이때 손가락에 착용하는 핑거 콘돔이나 라텍스장갑, 마사지에 사용할 윤활 젤을 준비합니다. 윤활 젤은 지속력이 좋은 제품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실리콘 젤이 윤활 젤 중에서 지속력이 제일 좋으니 참고해 주세요.
(2) 마사지를 받을 사람은 다리는 약간 벌려 둔 상태로 앉거나 편안한 자세로 누워야 합니다.
(3) 핑거 콘돔이나 장갑을 착용하고 손가락에 윤활 젤을 듬뿍 바른 후 항문에 지긋이 힘을 줍니다. 이때 처음부터 너무 세게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4) 전립선에 접근한 후 약간의 압력을 가하며 부드럽게 마사지해주세요. 부드럽고 균일한 압력을 유지해야 하며, 과도한 압력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사지는 전립선을 상하로 미는 방향으로 진행해 주세요.
(5) 마사지를 완료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마사지를 받은 사람이 편안한 상태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2. 혼자서 토이를 사용하여 자극하기

혼자서 전립선 자극을 할 때 도움이 되는 여러 종류의 제품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처음에는 전립선염과 같은 질환을 혼자서도 치료하기 위한 의학적인 목적으로 개발되었는데요. 따라서 제품들은 전립선 자극을 보다 편안하게 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토이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오늘은 미지의 그곳!!! G스폿과 P스폿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내 몸을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성감대를 발견하는 것은 신기하고 즐거운 일 같아요. 우리가 모두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듯이, 사람마다 각양각색의 성감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언제나 흥미롭게 느껴지는데요~ 어떤 사람들에게는 특정한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겠지만, 나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나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을 찾아 나아가는 여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피우다 레터를 통해 구독자들이 자신의 마음과 몸을 더 깊게 이해하고 성적 성장을 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