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는 콘테이너 스튜디오입니다.

 

 

 

여러분 건강 잘 챙기고 있으신가요?

 

11월이 되자마자 보란 듯이

 

찬바람이 쌩쌩 불며 ☃️겨울☃️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네요 (৹ᵒ̴̶̷᷄﹏ᵒ̴̶̷᷅৹)

 

 

이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11월은 매우 바쁜 달이죠,

 

본격적으로 연말이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해주니까요.

 

 

할 일도 많고, 

 

그에 따르는 기억과 소중한 순간들도 많은 11월.

 

오늘은 '나만의 D-DAY'라는 주제로

 

콘테의 11월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말랑말랑 감성 속 생각뭉치 문락도들이 감성을 선물해드려요! 낭만 빼면 시체인 우리들의 낭만에 대하여
by. 라민, 하얀지우개 
[나의 D-DAY <11월 18일> : 건대 1차 합격 발표 날!] 콘테이어리


By. 라민 🌕


원래도 11월 달은 각종 행사가 몰린 달이죠? 그러나 저에게 작년 11월은 특히나 각별했는데요, 
제가 고3이었고, 입시를 치러야 했기 때문이죠! 😂

수능.. 그리고 수시발표와 면접이 몰려
있었기에... 정말로 기억에 많이 남는 11월이었어요.


그런 작년 11월 중에서도 저의 D-DAY라고
한다면 ‘11월 18일’일 것 같아요. 바로! 건대 수시 1차 합격자 발표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고백하자면 전 날이었던 11월 17일이 제 생일이자 수능 날이었기에, 저는 몰아치는 일정에
털릴 대로 털린 상태였습니다 🫠 그래서 건대 1차 발표도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보고 싶었어요. 
혹시나 떨어졌을 때 그 충격을 최대한 줄이고 싶었거든요. ㅎㅎ 그래서 수능 다음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약속을 잡아서 친구랑 영화보고 사진도 찍고 하루 종일 놀았답니다.
제 기억으로
1차 발표가 1시, 심지어 그날은 조기 발표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저녁 7시쯤,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핸드폰을 켰습니다. 바로 확인하진 않았고요, 좀 떨려서 수만휘 먼저 들어갔어요. 


입시 하신 분들은 아시죠? 떨리면 수만휘 새로고침 하는거..ㅋㅋㅋㅋ 여론을 좀 확인해봤는데
건대 1차 발표로 게시글이 엄청나더라고요. 그래서 ‘올 게 왔구나…🙂’하고 합격자 발표 홈페이지
들어가서 제 학번을 치고 조회 버튼을 눌렀습니다. 아무렇지 않아 보이고 싶어서 누르고 바로
밖에 보면서 구경하는 척했어요. 그리고 종점에 다 와서야 흐린 눈 하면서 화면을 봤는데..

아니 빨간색 글씨가 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전 떨어진 줄 알았어요. 근데 자세히 보니까

‘1단계합격’ 이렇게 떠 있더라고요?? 😭 (아니 근데 왜 하필 빨간색..??) 그래서 버스 안에서 내적

환호성 지르면서 바로 선생님께 문자 보내고.. 저희 집이 버스🚌종점이었는데, 타이밍 좋게 딱

도착했더라고요. 집으로 미친듯이 달려가서 “엄마 나 건대 1차 합격했어!!” 소리 질렀는데 그 때

어머니가 마침 고모와 통화하고 계셨더라고요. 그래서 고모도 “어머!!! 합격했어?? 축하해!!”

이러시며 다 같이 축하해 주셨던 기억이 나요. 😆 그렇게 건대 1차에 붙어 면접도 보고,

최종합격해서 이렇게 콘테 메일레터를 쓰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갑자기 글을 쓰다 보니

모든 것이 감사해졌어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 건대 최고~

[나의 D-Day <11/17>: 2023학년도 수능 당일] 콘테이어리
  

by. 하얀지우개 ✏️

그날은 아침부터 분위기가 을씨년🍃 스러웠습니다. 이른 아침에 아직 해☀️ 조차 일어나지 않은 초겨울.

두꺼운 겉옷을 챙겨입은 저는 도시락🍱 과 물통🍶 이 담긴 가방을 메고 수능장에 갈 준비를하고 있었습니다. 도시락을 챙겨서 학교(물론 내 고등학교가 아닌 다른 수능장이었지만)에 가는것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도시락을 싸갔던 우리 부모님들도 이렇게 달그락거리는 수저🍴 통 소리와 매일 함께 등교했겠죠?

저는 시험📝 을 앞둔 날에는 미역국은 절대 먹지 말라는 말, 너무 부담스러운 식단을 챙겨가지 말라는 말

등등 별의별 소리를 다 들었는데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바로 “수능금지곡🎵 ”입니다.

평소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등교할 때마다 노래를 듣거나 라디오🎧 를 듣는 습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날만큼은 어떤 노랫소리도 제 귀에 들리지 않게, 정적 속에서 수능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래서 더 을씨년스러웠나?) 수능장에 첫 발을 디뎠을 때는 “오, 여기 학교가 왜 이렇게 좋아?”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신설 고등학교🏫 에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아기자기한 벽화와 학생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잘 갖춰진 학교를 보니 괜히부럽더라구요. ㅎㅎ 교실에는 이미 학생들이 절반 이상 가득차있었고, 저는 조용히 제 자리를 찾
아갔습니다. 운 좋게도(?) 맨 뒷자리더라구요. 저는 앞자리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시험 볼 때만큼은
뒷자리를 더 선호하거든요. “벌써 내가 수능을 본다고?” “나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는데” “다리
떨거나 기침😷 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떡하지?” “마킹✍️ 을 잘못하면 어떡하지?” 등의 여러 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치던 찰나! 저 앞에 제 친구😎 가 앉아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정각에 딱
맞춰서 들어가는 저와 달리 이미 일찌감치 수능장에 와서 모든 환경을 마스터했더군요. 사실 저
는 한 명의 친구를 제외하고 모든 친구들과 사회탐구 선택과목이 동일했기 때문에 같은 학교에서
시험을 봤고, 비교적 안정적이고 익숙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시험을 치뤘습니다. 만약 그때 저만
혼자 다른 학교로 배정됐다면 그거대로 엄청 떨렸😰 을 거에요. 제 목표는 최저를 맞추는 것! 국
어 영역 때 불🔥 태우고, 수학 영역 땐 과감하게 버려도 된다는 생각으로 꿀잠😪 을 잤습니다.



고 일어나니 밥🍚 을 먹을 시간이더라구요. 부모님의 정이 가득 담긴 반찬과 밥을 먹긴 했으나 사
실 많이 못 먹고 양치하러 갔습니다. 양치하러 가니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다 저희 학교 친
구들이더라구요? 저는 무슨 수학여행✈️ 온 줄 알았습니다. ㅎㅎ 점심시간 이후부터는 급속도로
긴장이 풀리면서 나머지 시험을 무사히 치르고 나왔습니다. 학교 앞 운동장에서 만나기로 한 친
구들의 얼굴을 보니 여러 감정이 스쳤는데, 가장 먼저 꺼낸 말이 하나같이 “우리 언제 놀아?”였
습니다. 사실 모두 수시러였기 때문에 2학기가 시작되고서 엄청 놀았지만 수능이 끝났다는 해방
🥳 은 또 다르더라구요!! 수능을 보면서 깨달은 건 인간이 하루에 이렇게 많은 감정😁😢😂 들
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불안, 긴장, 즐거움, 갈등, 어려움, 슬픔, 절망 등의 수많은 감정들
이 약 8시간 정도의 시험에서 느낄 수 있다니,, 이 날은 제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특별한 하루 였습니다



에디터들의 작고 소소한 행복을 여러분께만 전해드려요! 문득 궁금한 나의 애정에게
by. 민또, 예생이
[콘칩 ‘나만의 디데이와 관련된 아이템 소개하기]민또의 D-Day : 11월 19일

by.  민또😎
오랜만입니다 구독자 여러분들. 시험기간 잘 보내셨는지요...하하핳 저는 꽤나 잘 보냈습니다! (아
니 이게 무슨 🐶소리야?!) 시험기간에는 뭐든 즐거운 법! 아시죠?(찡긋)
지난 여름부터 새롭게 덕질을 시작한 것이 있는데요ㅎㅎ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 혹시 아시나요?
네 그렇게 됐숩니다.. 롤 프로게이머 팀 T1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즈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하여 시험기간내내 성실하게(?) 덕질하고 있었습니
다...ㅎ

저희 팀이 메일레터 발행일 기준 4강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 진짜 길가 쓰레기도 줍고, 무단횡
단도 안하고(물론 원래도 안했지만), 정갈한 마음가짐으로 학교생활하고 있답니다. 업보가 쌓이면
아니되기에.
큼 아무튼 이번에 게이머들을 덕질하기 시작하면서 게임기획과 관련된 전공 수업도 열심히 수강
중입니다!(덕질의 선순환 굳굳)

저의 11월 D-Day는 11월 19일입니다!!🔥 (아니 4강전은 12일이잖아 이 양반아!) 11월 19일은
2023 월즈 파이널! 결승전 날입니다. 네. 우리 티원은! 우리 제오페구케(선수단 이름: 제우스, 오너,
페이커, 구마유시, 케리아)는! 결승전 당연히 진출해서 우승까지 할거니까요!! 아니 이미 했다!! 제
가 보고 왔습니다 미래!!!

아니 그래서 저의 D-Day 아이템은 무엇이냐하면~~~~
없습니다.
아니 없어요. 있었는데? 아니 없어요 그냥.

제 사이즈에 맞는 유니폼이 품절이에요...없어요...못구했어요... 사실 있었다고 해도 너무 비싸서...ㅜ

ㅜㅜ 전 가난한 대학생인걸요...ㅜ

그래도 괜찮습니다!! 우승만 하면된다!! 아니 응원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아니겠어요?? 부디

11월 다음 메일레터에는 꼭 좋은 소식과 함께 돌아올 수 있기를 다들 기도해주세요...

티원!! 하나 둘 셋! 티원 화이팅!!!!!!!

-> 민또가 푹 빠진 T1이 하는 게임이 궁금하다면?



콘칩 ‘나만의 디데이와 관련된 아이템 소개하기]예생이의 D-Day : 11월 7일

by. 예생이 🍡


콘칩이 ‘11월 나만의 디데이 아이템’이라는 주제로 돌아왔습니다! (와~짝짝짝)👏

저의 디데이는 11월 7일입니다!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

힌트를 드리자면 생일이에요. 제 생일은 아니구요. 제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프랑스의 작가

알베르 카뮈의 생일이랍니다. 카뮈 생일 축하해요~! 🥳

???: 돌아가시지 않았나요?

네 맞아요...ㅎㅎ 그래서 생일이라기보다는 탄생기념일이 조금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어요. 😅

아무튼 디데이와 관련된 저만의 아이템은 바로, 이 인덱스입니다!

 공부할 때 쓰는 그거 맞아요! 중요한 페이지에 붙여서 위치를 기억할 수 있죠! 

저는 이 인덱스를 책 읽을 때 꼭꼭 사용해요. 좋은 문장, 또는 인상깊은 문장이 있을 때 붙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장면이 나오는 페이지에 붙여서 또 보고싶을 때 찾아보기도 해요. 

제 취미가 필사거든요. 그래서 좋은 문장이 있으면 필사할 생각에 두근두근해요. 

알록달록 인덱스가 붙은 책의 옆면을 보면 뿌듯하고 든든한 기분이 들기도 한답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죠, 여러분도 인덱스와 함께 책 읽으시면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가득 수집

해가는, 즐거운 독서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사랑하는 카뮈의 문장 하나 공유드리면서 마무리할게요! 

“한 사람의 일생에는 우리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는, 얼마나 많은 밤들이 있는가!” 🌟

여러분 모두

따스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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