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도 시총 3조 간다?
2023년 7월 6일 목요일
NASDAQ 13,791.65 ▼0.18%
S&P 500 4,446.82 ▼0.20%
Dow Jones 34,288.64 ▼0.3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622.32 ▼2.20%
Russell 2000 1,872.91 ▼1.26%
미국 USD 1,304.23

살짝 시들해진 챗GPT 🗣️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챗GPT가 처음으로 트래픽 감소를 나타냈어요! 이 앱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억 명을 기록하며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앱으로 기록된 바 있는데요. 트래픽 통계 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챗GPT의 6월 트래픽이 5월 대비 9.7% 줄어들었습니다.


인도량이 늘어나니 안도해도 될까? 🚛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수소전기트럭 업체 니콜라가 2분기 인도량이 늘어났다고 밝혔어요. 1분기에 트럭을 64대를 판매했던 이 기업은 이번 분기에 총 111대의 트럭을 인도했습니다. 아직은 턱없이 부족한 수치이지만, 백로그(미실현된 계약)도 140대가량 남아있다고 말한 만큼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위터의 잠수 패치 🏊‍♂️

트위터 게시글을 보기 위해 더 이상 로그인을 할 필요가 없어졌어요. 이제는 계정이 없더라도 웹 브라우징을 통해 자유롭게 트위터 글을 읽을 수 있게 됐습니다. 물론 링크를 통해 게시글에 들어간 이후 추가적인 행동을 하려고 하면 여전히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처음 로그인 요건이 도입됐을 때, 일론 머스크는 “이는 무분별한 데이터 수집을 방지하기 위한 임시적 조치”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이렇게 별도의 공지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제약이 사라질 줄은 몰랐네요!


중국에 mRNA 백신 들어가요~ 💉

모더나가 중국에 mRNA 의약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위한 시설을 마련합니다. 미중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이루어진 결정인데요. 모더나 측은 “중국인들만을 위한 독점적인 의약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 우세현 에디터  
ASML, 중국 수출 우회로 찾는다? 🇨🇳

중국이랑 손잡는다고? 🤝

중국의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로 인해 미중 반도체 전쟁이 더욱 격화되는 가운데 네덜란드의 ‘반도체 슈퍼을’ ASML이 중국에 장비를 판매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5일(현지시간) 대만 언론 디지타임스는 중국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ASML이 28나노 미만 공정에 사용되는 DUV 장비를 중국에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의 제재로 인해 수출 금지 품목에 들어가 있는 이 장비를 변형해 규제안을 우회할 수 있는 새로운 장비를 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ASML에게 있어 중국은 포기하기 어려운 시장입니다. 대만과 한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매출처이기 때문인데요. 엔비디아가 A100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전용의 A800 반도체를 개발한 것처럼 ASML도 수출 전용 제품을 출시하려는 모습입니다.


ASML “이 정돈 괜찮잖아!”

ASML이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첨단 EUV 장비의 수출은 여전히 금지돼 있어요. 그러나 하위 공정을 위한 장비라고 해도 만약 ASML이 정말로 중국 수출만을 위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다면 미국이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겁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A800의 수출도 금지하는 새로운 제재를 들고나온 만큼, ASML의 수출 규제안 우회 시도도 차단하려고 들 가능성이 있죠.


네덜란드 정부의 반응도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들은 최근까지도 반도체 장비 수출에 라이선스를 요구하는 추가 제재를 도입하며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한 바 있어요. ASML이 규제를 피하려는 모습을 어떻게 생각할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주가는 어때?

ASML의 주가는 5일(현지시간) 2.48% 하락한 715.67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같은 날 나스닥 종합주가지수가 0.18% 내린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진 셈입니다.

⚡️ 노우진 에디터  

마이크로소프트도 시총 3조 간다?

시총 3조 달러?!

최근 애플이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달성하며 시장 안팎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죠. 애플은 지난해 1월 사상 최초로 장중 3조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종가 기준으로도 마침내 3조 달러를 달성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이로써 꿈의 시총이라고 불리는 3조 달러 클럽에 유일하게 가입한 기업이 됐습니다.


3조 달러. 너무 어마어마한 규모라서 실감이 잘 나지 않으실 수도 있는데요. 단순 비교에 다소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전 세계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로 따지면 세계 7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GDP와 비교하면 1.7배에 해당하죠. AP통신은 애플의 시총이 미국에서 900만 채의 집을 살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사는 다음 타자가 누가 될지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조 달러 간다” 🏃

웨드부시는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뒤를 이어 3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고객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인공지능(AI) 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이 곧 3조 달러에 도달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어요.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 뒤에 있는 회사인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오픈AI의 잠재적 이익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죠.


물론 단순히 오픈AI와의 파트너십만 전부가 아닙니다. AI 열풍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대표적인 게 클라우드 사업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에 밀려 만년 2등으로 불렸습니다. 2023년 1분기 기준 애저의 점유율은 23%로, 30%가 넘는 점유율을 자랑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어요.


그러나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사업에 AWS와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강점이 생긴 건데요. 그게 바로 오픈AI 서비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클라우드를 통해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AI 열풍이 불며 기업들은 너도나도 AI에 뛰어들고 있는데, 이를 기회 삼아 고객을 유인한 거죠. 물론 AI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 자체도 증가하고 있고요.

3조 달러까지 한참 남긴 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5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05% 소폭 오른 338.15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시총은 2조 5143억 달러를 기록했죠. 웨드부시가 내다본 대로 3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기까지는 5000억 달러가량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건데요. 이를 위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AI 열풍이 한시적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 트렌드로 이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 심두보 에디터
AI 트렌드 탈 사이버 보안 종목은?
AI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오랜 기간 이 열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급속도로 생성형 AI의 사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보안 이슈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생성형 AI가 악성 프로그램을 생성하는 데 사용되면서 사이버 공격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AI를 구동하기 위해 오고 가는 데이터양 자체도 급증하고 있고요. 더 좋은 무기를 갖춘 적군의 수가 늘어난 셈입니다.

모건스탠리가 추천한 네 종목
미국 최대 투자은행 중 하나죠. 모건스탠리가 AI 사용 증가로 인해 수혜를 볼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종목을 꼽았습니다. 총 네 개이고요.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팔로 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포티넷(Fortinet),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입니다. 이 중에서 상대적으로 생소한 기업들을 살펴볼까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RWD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력 서비스는 AI와 머신러닝을 사용해 사이버 공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하는 '엔드포인트 프로젝션 솔루션(endpoint protection solution)'입니다.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이 보안 서비스는 기존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보다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엔드포인트 보호를 가능하도록 하죠. 쉽게 말해 이 클라우드 솔루션은 멀웨어와 램선웨어를 탐지하고 예방하는 차세대 안티바이러스 서비스입니다.

포티넷 FTNT
포티넷은 방화벽, 안티바이러스, VPN, URL 필터링 등 다양한 기술을 아우르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포티넷의 주력 제품은 여러 보안 기능을 단일 장치에 통합한 포티게이트 방화벽 어플라이언스(FortiGate firewall appliance)입니다. 포티게이트는 전용 운영 체제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하고, 위협을 식별하고, 실시간으로 공격을 차단합니다. 포춘 1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포티넷의 고객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김나연 에디터
AI 투자에는 냉정한 이성이 필요하다

🗣 켄 피셔 / 피셔인베스트먼트 CEO


'1층에서 진입’하고 싶은 유혹이 들겠지만, 지금은 ‘1층’이 아닙니다. 일부 AI 관련주를 보유하는 것은 유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 투자가 특정 종목이나 섹터를 보유하거나 피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현명한 투자는 양질의 성장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AI가 부분적으로 해당 기업의 성장을 주도한다면 괜찮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So, while it seems tempting to “get in on the ground floor”, this isn’t a “ground floor” moment. Some AI exposure may be beneficial. But it should not be the swing factor to own or avoid a given stock or sector.

Editor’s Comment

올해 상승장을 이끌어온 주인공은 역시 인공지능(AI)이었죠. 랠리에 탑승하지 못한 투자자들이라면 지금이라도 AI 관련주에 투자해야하는지 고민하실 텐데요. 향후 AI 투자에 대해 월가의 대가 켄 피셔가 “AI에 현명하게 투자하는 방법”을 공유했습니다. 오늘은 피셔의 분석을 알아보도록 해요.


우선 피셔는 지금 AI 테마에 버블이 형성됐는지를 분석했습니다. 그가 소개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에 따르면, AI는 ‘베이비 버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버블이 형성되지는 않았다는 거죠. 피셔는 이에 부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라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흥분이 상승장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개중에서도 AI와 깊이 관련돼 있는 반도체 부문의 경우 53.3%나 상승했죠.


하지만 피셔는 빅테크의 주가 상승은 지난해 지나치게 하락한 주가를 회복한 것이며, 새로운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기업의 질적 성장이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합니다. AI가 빅테크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준 것은 맞지만, 주가 상승의 유일한 동력은 아니었다는 것이죠.


피셔는 AI와 관련된 종목들이 현재 ‘1층’에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이미 어느 정도 주가가 오른 상황이기 때문에, AI에 투자하기 위해 기술주 매수에 몰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합니다. 피셔는 “현명한 투자는 양질의 성장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AI가 기업의 성장을 주도한다면 투자해도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투자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AI로 인한 상승장에 대한 의견은 사실 분분한 상황입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AI를 부유해지는 길로 향하는 급행 열차로 여기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금융 대재앙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피셔는 진실은 그 중간 어딘가에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AI는 새로운 세상의 여명도 아니고 구시대의 종말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AI는 현대에 발명된 새로운 도구일 뿐이며, 이와 관련된 투자 기회도 위험도 모두 존재한다”고 설명했는데요. 피셔의 이야기대로 이 새로운 기술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자세가 투자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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