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업] 두번째 창업에서 달라진 점
2. [커리어] "선한 사람을 채용하라"
3. [실전] 유저가 알림을 안 봐요ㅠㅠ

뷰티패스로 스타트업 커리어를 시작했으니 8년차 창업가가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깨지고, 욕 먹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연속하다 작은 성공을 만들어냈습니다. 지금은 어웨이크코퍼레이션으로 다시 실패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웅제약 관계사로 인재 인수가 된 뷰티패스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창업가로서 어떤 것을 알았다면 좋았을까 스스로 질문을 해봅니다. 그때 '투자자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그 당시 제가 가장 존경하는 창업 선배님들께 투자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주주 업데이트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고, 투명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경영 및 회계 측면에서 제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창업을 했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 당시 제가 겪는 문제를 고민하는 창업가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어웨이크코퍼레이션을 창업하며 제가 주주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 어웨이크코퍼레이션 창업자 : 김민준 대표

1. 현실적 보상보다 커리어적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하는 것이 시장에서의 나의 가치를 더욱 올려준다.
2. 일적으로 약속한 말은 죽어도 지킨다.
3. 현실적인 조건이 궁하면 더 절실하게 일하게 된다.

위 3가지는 제가 프리랜서, 그리고 직장인으로서 일하던 시기에 옳은 가치라고 강하게 믿던 것들입니다. 제가 비교적 이른 나이에 팀장을 맡아 팀의 생산성을 2배 이상 개선하거나, 반년만에 8명의 팀원들을 승진시키는 등의 성과를 내는 데 이 원칙들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제게는 이러한 가치들을 제가 믿고 지키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자부심이었죠. 다만 창업이라는 키워드와 만났을 때는, 프리랜서 또는 직장인일 때와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더라고요. 언뜻 당연하고 중요해보이는 마인드셋이 어떻게 깨지고 바뀌었는지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 예비창업자 : 오하경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