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가 위험하다, 마약중독 임팩트

📰 곤도 쓰네오씨는 본인이 마약중독을 경험하고, 벗어나기 위해 애썼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마약중독자 재활 공동체인 다르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르크의 운영 원칙 중 하나는 운영진이 약물 중독 경험자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운영진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서로를 돕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나의 약점이라고 생각한 것이 관점을 바꾸면 누군가를 돕는 강력한 도구가 되기도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새기게 되네요. 4월의 마지막 날이자 휴일 아침, 이번 한 달을 트리플라잇 IM과 함께 회고하며 알차게 마무리하세요!

Letter from 🐇 트리플라잇 김경하 드림

데이터로 읽는 마약 이슈

지난 2년간 가장 많은 마약사범 연령은 20대가 차지했습니다. 청소년의 마약 문제부터 최근 확산되고 있는 마약 종류는 무엇인지, 치료 인프라는 어떤 수준인지 데이터로 마약 이슈를 읽어봅니다. 🔎 이미지나, 콘텐츠 읽기를 클릭하시면 마약 관련 주요 이슈 데이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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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해지는 마약 중독의 부정적 임팩트

마약은 우리 삶에 더 깊숙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마약 중독으로 인한 부정적 임팩트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뉴스 및 이슈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약 중독의 핵심 아젠다와 임팩트를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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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로 살펴보는 월간 임팩트 이슈

트리플라잇 이슈&임팩트 데이터연구소 IM.Lab에서 2023년 4월 동안 이슈가 된 사회문제 데이터를 차트로 살펴봅니다.

#산불발생일수_얼마나 늘었나 #직장내괴롭힘_최다 #고령자절도범죄_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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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잘만하면 지구도, 나도 一擧兩得 : 경상남도가 올해를 순환경제 전환의 원년으로 삼았다는 소식입니다. 전국 처음으로 '경남환경사랑상품권' 12억 3000만원 어치를 발행해, 도에서 지정한 초록매장 1200곳에서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가져오면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네요. 도내 생활자원회수센터 22곳을 설치해 재활용률을 높이고,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도우미를 62명 고용한다고 합니다. 서울 마포구에서도 주민들이 재활용한 쓰레기의 양만큼 현금으로 돌려주는 재활용 쓰레기 중간처리장인 '소각 제로 가게'를 오픈했습니다. 주민들은 앱을 통해 분리배출한 양만큼 포인트를 적립한 뒤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답니다. 현대리바트는 이달 초 국내 가구 업계 최초로 중고가구 전문 플랫폼 '오구가구' 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전문 설치기사가 직접 가구 해체부터 배송 및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방소멸, 해답은 어디에 있을까 :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의 인구가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확정된 2021년 말보다 346명 늘어났다고 해요. 늘어난 주민의 70%가 군 바깥에서 유입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인구증가가 기본소득의 효과인지 시간을 두고 더 지켜봐야겠어요! 행안부는 2023년 청년마을 12곳을 선정한 결과를 발표했어요. 청년마을이란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외지 청년에게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면서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고, 문화기반 구축과 일거리 창출 실험 기회를 주는 정책이랍니다. 5월부터 마을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요, 경남 의령군 청년마을에선 국악과 실용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지고, 경북 영천시에서는 와인 축제도 연다고 하네요. 한편, 충북 제천시는 3년 안에 고려인 1000명을 지역을 정착시키는 재외동포 유치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합니다.
친환경 플라스틱, 이젠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9일, 네덜란드 토탈에너지스 콜비온, 플라스틱 성형 전문기업 이솔산업 등과 손잡고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PLA) 리사이클링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어요. LG화학은 13일, 미국의 친환경 연료전문 업체 지보(Gevo)와 함께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한 플라스틱 사업을 확대한다고 합니다. 효성은 17일,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 추진을 위해 '효성 에코PP(폴리프로필렌)' 등 관련 브랜드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했답니다.

사회공헌 임팩트 높이는 3가지 전략

기업이 사회·환경·미래세대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이러한 임팩트를 측정 및 관리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곳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트리플라잇이 국내 기업의 컨설팅 과정에서 경험한 ‘사회공헌 임팩트 전략’을 3가지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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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라잇 멤버들이 추천하는 이달의 책!

🐶 시애나 : 농담, 응시, 어수선한 연결 지난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였죠. 올해 초 사뒀던 책이 생각나서 꺼내들었는데 단숨에 읽었습니다. 이 책은 장애연극인 지수씨의 라이프 스토리를 통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편견과 인식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알려줍니다. 비장애인으로서 미처 생각치 못한 미시적이고 구체적인 차별과 배제의 경험들을 지수씨의 일상을 통해 이야기 합니다. 그럼에도 장애가 어떤 나쁜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완벽한 존재”라 이야기 하며(우리 모두가 있는 그대로 완전한 존재이듯), 세상을 바꾸는 조건이라고 말합니다. 가볍게 읽히지만 책 한 문장 한 문장은 무겁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과 관점의 변화를 다 표현할 수 없네요. 언제든 기회되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에이유 : 캐털리스트 애플, 구글 나이키 등 대기업부터 빌엔맬린다게이츠재단과 같은 비영리기관과 작은 스타트업까지…20년 이상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는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연구해온 펜실베니아 와튼 교수가 ‘변화를 가로막는 장벽을 넘는 5가지 전략’을 제시합니다. 압박을 받으면 저항하는 사람들의 ‘리액턴스 효과’를 낮추는 방법부터 ‘보강 증거’를 통해 누군가를 설득하는 전략까지, 생생한 사례를 기반으로 변화를 촉진하는 해답이 담겨있습니다. 누군가의 생각과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싶은 조직이라면, 책 속에 담긴 사례에서 분명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 조이 : 바른 마음 자신의 죽음을 라이브로 방송한 10대 청소년을 봤습니다. 기가 막히고 안타깝다가, 일부 사람들을 보고 속이 메스꺼웠어요. 누구는 영상 링크를 찾고, 다른 누가 그걸 만 원에 팔고, 또 누군가는 피해자가 썼던 글을 올리며 조롱하더군요. 어쩌다 우리는 아이들이 마약에 빠지고, 스스로를 죽여도 무덤덤해졌을까.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 걸까. 답답한 마음에 꺼내든 책입니다.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는 도덕성의 기반 6가지(배려/공평성/자유/충성심/권위/고귀함)를 소개하는데, 사회의 실상을 보려면 이들을 예리하게 작동시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유에 가린 생명의 고귀함, 공평에 뒤쳐진 배려의 마음을 되살리는 것이 험난한 시대를 바꿀 출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철학자 레온 카스의 글(혐오감의 지혜) 중 일부를 인용하며 마칩니다. ‘못 볼 것을 보고도 몸서리치는 법을 잊은 영혼, 거기에 더 이상 깊이는 없다’⚠️
🦁 루카 : 재난 불평등 지구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자연재해가 선하거나 악하다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의 저자는 현대 과학의 한계, 붕괴 자체에 이목을 집중시키는 미디어의 경향성, 정치적 혼란,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간의 단절 등이 재난의 영향력을 측정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분명히 알 수 있는 것 하나는 재정적 풍요가 자연재해의 피해와 회복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당연할 수도 있는 이 실정을 저자는 미얀마 남부 시민들을 휩쓴 사이클론 나르기스와 일본의 간토 대지진 사례를 통해 깊게 다룹니다. 코로나가 휩쓸고 간 뒤, 일상을 되찾아 가는 중이라 말하는 우리 사회에 ‘불평등한 피해가 반복되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회복으로부터 소외된 자들이 있지 않은지’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제인 : 행복의 기원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최근 뉴스를 통해 우울과 싸우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의 소식을 많이 듣게되면서 더욱 이 물음에 대한 답이 궁금해졌습니다. 평소에 저는 돈이 행복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물론 이 책의 저자도 경제적 안정이 행복과 아주 상관없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하루 한 끼 식사가 어려운 정도의 상황이라면, 돈은 행복의 조건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테니까요. 다만 이런 조건들은 고통을 줄이는 데에는 효력이 있지만 고통이 줄어든 후의 행복까지 책임지지는 못합니다. 그때는 다른 행복을 찾아야하겠죠. 결론적으로 이 책에서 말하는 행복이란, 삶의 목적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기 위한 수단입니다. 행복이 계속해서 오래가지 않는 이유도, 행복감을 유발시킨 무언가를 다시 찾으면서 살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매우 동물적이고 과학적으로 설명합니다. 따라서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많이 가지는 것에 욕심부리기보다, 이미 가진 것을 더 자주 느끼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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