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런스? 스튜디오? 이거면 끝!
2020년   4월   14일   화요일

💬 MEDIA NEWSLETTER, AUGUST
💌 매주 화요일 오전에 뵙겠습니다 :)
💬 오늘의 어거스트
디자이너 협업을 위한 레퍼런스 사이트 / 국내 디자인 스튜디오 추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제시각에 돌아온 미디어 뉴스레터 어거스트입니다.  
이번주는 비전공자 및 비디자이너 그리고 디자이너와 협업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디자인 레퍼런스 및 디자인 스튜디오 추천을 갖고 왔습니다. 
미디어와 콘텐츠 분야에서 네임드 스튜디오와 포트폴리오를 모아봅시다!
AUGUST Edited by MON, TUE, WED, FRI
협업 문의 : augustletter08@gmail.com
👉이번 주 에디터는 MON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에디터 MON입니다. 오늘은 실제로 실무에서 일을 하고 있는 디자이너가 참고하는 사이트들 중에, 디자이너가 아닌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이트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포인트는 꼭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여러분의 시각적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곳들을 열심히 골라 선정해봤으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가장 대표적인 레퍼런스 사이트, 핀터레스트

핀터레스트(Pinterest)는 다양한 레퍼런스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에요. 원하는 키워드를 영어로 검색해서 찾는게 가장 기본적인 사용 방식입니다. 좋은 점은 이미지 하나를 선택하면 그와 비슷한 이미지들을 볼 수 있어서, 원하는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 타고 타고 들어가며 찾기도 해요. 개인 보드에 저장을 할 수 있고, 디자인 분야뿐만 아니라 사진, 인테리어 등 거의 모든 이미지 레퍼런스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꼭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다른 협업자와 함께 기획하고 있는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야 할 때 추천합니다. 

저는 원하는 이미지가 선명할 때 협업자에게 공유하기 위해서 자료를 찾기도 하고, 반대로 원하는 이미지가 선명하지 않을 때 선명하게 만들기 위한 자료를 찾기도 해요. 그만큼 검색에 좋은 사이트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미지 레퍼런스계의 구글이랄까요?  그만큼 방대한 자료를 가진 사이트다보니, 가끔은 피드를 쭉 보면서 영감을 받기 위해서도 사용합니다.
💎 프로젝트 단위의 레퍼런스가 필요하다면, 비핸스

개별 이미지 각각의 레퍼런스가 아닌, 프로젝트 단위의 레퍼런스가 필요하다면 비핸스(Behance)를 추천해요. 프로젝트들이 어떻게 기획, 진행되고 디자인되었는지 프로세스를 쉽게 확인할 수 있거든요. 가상의 컨셉을 가지고 진행하는 프로젝트들도 많고,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기획에도 참고가 많이 되는 곳이예요. 핀터레스트가 '양'과 '검색'에 중점을 둔 사이트라면, 비핸스는 좀 더 '질적으로' 깊게 볼 수 있는 차이점이 있어요.

원래 디자이너들에게는 포트폴리오 사이트처럼 쓰이는 곳인데, 이곳에서 디자이너 컨택을 하기엔 해외 사용자가 많아서 살짝 어려울거에요. 혹시 우리 회사 디자이너가 필요하다면, 아래 사이트를 추천해드릴게요.
💎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다면, 노트폴리오

우리 회사가 국내에 있고, 혹시 작업할 디자이너가 필요하다면 노트폴리오(notefolio)를 추천합니다. 포트폴리오를 올리는 국내 사용자가 많은 사이트거든요. 또 워낙 포트폴리오가 많이 올라오다보니 여러분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참고할 수도 있겠네요! (실제로 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에디터 WED가 포트폴리오 레퍼런스 사이트를 추천해달라고 하길래 이 사이트를 알려드렸어요. 참고가 되셨나요? (๑•̀ㅂ•́)و✧) WED "네...<3"

노트폴리오와 비슷한 사이트로는 그라폴리오 (https://grafolio.naver.com)가 있는데, 그라폴리오는 포트폴리오와 디자인보다는 일러스트 작업류가 훨씬 많은 느낌이긴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노트폴리오가 분야가 훨씬 다양해서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디자이너가 필요하다? '와 비슷한 이유라면 노트폴리오를 추천해요디자이너가 필요하다면 노트폴리오, 일러스트레이터가 필요하다면 그라폴리오를 참고하시는 방법도 있겠네요!
💎 디자인 스튜디오 추천, 빛나는

이건 살짝 저의 팁인데요, 물론 핀터레스트도 비핸스도 많이 사용하지만 저는 디자인 스튜디오 작업물을 좀 더 많이 보곤 해요. 트렌드를 알기 더 쉽고, 괜찮은 스튜디오 몇 개를 알아두면 질적으로 레퍼런스에 대한 만족도가 훨씬 높거든요. 대한민국 영화 포스터의 혁명을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디자인 스튜디오가 있는데요, 바로 '빛나는' 입니다.

원래 대한민국의 영화 포스터는 대부분 주연 배우의 얼굴이 가장 크게 나오고, 다 비슷비슷한 캘리그라피의 제목으로 가득 찬 디자인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러다가 '빛나는'이라는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본격적으로 영화 포스터를 맡아서 작업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곳에서는 영화의 냄새를 훨씬 더 많이 담아내는 작업물들을 아주 기가 막히게 뽑아냅니다. 

유명한 포스터들로는 이런 포스터들이 있어요. 혹시 보신 적 있으신가요? 관상,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등의 유명한 영화들도 스튜디오 '빛나는'의 작업물입니다. 영화의 이미지와 찰떡인 포스터를 만드는 스튜디오다보니, 분위기나 표현 방법 등에서 많은 참고와 영감을 얻곤 합니다. 혹시 이 스튜디오가 실제로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하시다면 이 영상을 보셔도 재밌을 것 같네요!
💎 디자인 스튜디오 추천, fnt 스튜디오

물론 더 유명한 스튜디오들도 있겠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를 뽑으라면 저는 이곳을 뽑을 것 같아요. studio fnt입니다. 일단 트렌디하거나 세련된 디자인들이 정말 많고, 특히 브랜딩 관련해서 참고가 많이 되는 스튜디오예요.

유명한 작업물로는, JTBC의 브랜딩 작업이 있어요.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는 브랜딩 디자인의 교과서처럼 쓰이곤 했었죠! 혹시 FELT 커피 좋아하시나요? FELT의 브랜딩도 이곳에서 작업했습니다. 저는 이 공식 사이트보다는 fnt의 인스타그램을 더 자주 보곤 합니다.
💎 디자인 스튜디오 추천, 햇빛 스튜디오

더 재밌고 실험적인 디자인 스튜디오를 꼽으라면, 저는 햇빛 스튜디오를 뽑을 것 같아요. 과자전이나, 신지예 후보의 브랜딩을 맡은 디자인 스튜디오로 유명한 곳인데요,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신지예 후보의 브랜딩을 작업했는데 브랜딩적 의미에서 어마어마하더군요. (참고로 이 뉴스레터는 특정 정당의 후보를 지지하는 의미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 디자인적 의미를 분석하긴 어렵지만, 후보자가 내세우는 강렬한 이미지를 유세 포스터(브랜딩)에 잘 담아낸 사례라고 볼 수 있거든요. 이 스튜디오 역시 대표 사이트보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작업물을 보곤 합니다. 
디자인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비쥬얼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입니다.
따라서 '디자인을 안다'는건 더이상 디자이너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아요.
디자이너와 협업할 때, 디자이너로서 협업할 때,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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