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수요일 

2024년 4월의 HI KEEC

    🌳 KEEC 요모조모
        #1 김룻 센터장 취임 소식
        #2 <종이팩 자원순환> 교육 콘텐츠 개발 후기
        #3 <아름다운X학교벤치> 프로젝트 소개
   🌳 KEEC 활동가가 전하는 4월의 이야기 
        #1 모라 EE러쿵 저러쿵
        #2 다람쥐 점심시간 
        #3 파슬리 농사일지                                                     
   🌳 KEEC 공지
        #1 <플레이 넷제로> 재출시 소식
                                                                                                      에디터 🐿️다람쥐
에디터 🐿️다람쥐 KEEC 요모조모 #1                                               김룻 센터장 취임사
안녕하세요. (사)환경교육센터 신임 센터장 김룻입니다.

2004년 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했던 야외환경사진전의 자원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제 삶에 “환경”이라는 키워드가 자리 잡은 지 어느덧 20년이 되었습니다. 활동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힘이 "교육"에 있다고 생각했기에 들어왔던 (사)환경교육센터는 2012년 제1회 전국환경탐구대회(현 에너지환경탐구대회)를 시작으로 벌써 12년이 되어 갑니다. 하지만 지나온 시간과 경험만을 내세울 수는 없기에 (사)환경교육센터 센터장으로 한 걸음, 한 걸음이 아직은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함께 하는 든든한 활동가들을 믿고 용기 내어 내딛는 발걸음에 (사)환경교육센터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의 격려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사)환경교육센터는 1993년 환경운동연합 교육팀으로 시작하여 2000년부터 국내 최초의 환경교육 전문기관을 설립하였고, 현재는 사무처와 모두를위한환경교육연구소, 4곳의 교육장(도봉환경교육센터, 판교환경생태학습원, 광명시환경교육센터, 평택환경교육센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수많은 분의 참여와 노고가 있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의 길을 이어감에 있어서도 부끄럽지 않도록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디터 🐕모라님의 KEEC 요모조모 #2                  <종이팩 자원순환> 교육 콘텐츠 개발 후기
(사)환경교육센터가 맞춤 환경교육 컨텐츠를 만들어 드립니다!

<초록열매 종이팩 컬렉티브>는 종이팩 자원순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네 가지 세부 프로젝트인 회수모델 개발 / 제도개선 / 교육 / 캠페인 중 (사)환경교육센터는 종이팩에 대한 이해, 종이팩 자원순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교육에서 활용될 '교육자료 3종'과 '교구 1종' 그리고 '쇼츠 영상 2종'을 개발했습니다.

종이팩 자원순환을 주제로 PPT, 교구,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한 이야기, 궁금하시다면 바로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에디터 🌿파슬리 KEEC 요모조모 #3                        <아름다운X학교벤치> 프로젝트 소개
여러분들은 옷을 얼마나 자주 사고 버리시나요?👖 옷장만 열면 매일같이 입을 옷이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진 않은가요?
👕패스트 패션이 지배하는 요즘의 패션 산업은 옷의 생산부터 폐기, 유통 과정에서 수많은 폐기물과 함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에게도, 지구에게도 의로운 의생활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우리는 어떤 실천을 할 수 있을까요?

아름다운가게가 기획/지원하고 (사)환경교육센터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본 프로젝트는 중·고등학생들이 의류 폐기물로 인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의류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어요! <의衣로운 탐구생활>을 함께 듣고 폐의류 수거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거예요.♻ 그리고 자원 재순환을 위한 대안의 사례인 폐의류 업사이클링 벤치를 학교에 설치하여 직접 폐의류의 선순환을 체험해 볼 수 있죠! 함께해 보고 싶지 않나요?

5월부터 학교 현장으로 찾아갈 본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교육 신청을 원하는 학급, 또는 환경 동아리가 있다면 (사)환경교육센터로 연락 주세요!
에디터 🐕모라 EE러쿵 저러쿵
EE는 Environmental Education으로 환경교육의 약자입니다.
🌏더 많은 기후 시민을 만나길 바라며!🌏

기후 총선으로 치러지길 바랐던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이 막을 내린 지 2주가 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이 특별했던 이유 중 하나는 국민의 뜻을 대변해야 하는 정당들이 '기후 유권자'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시도, 그리고 부족하지만 '시늉'이라도 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총선을 6일 앞둔 4월 4일 기후정치바람 등 16개 기후환경단체가 주최한 ‘기후공약 전수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 따르면 기후공약을 내건 지역구 후보는 거대양당을 합쳐도 54%라고 하네요. 각 지역구 후보가 내세운 공약 중 기후 위기 관련 공약이 2개 이상만 돼도 기후 후보로 분류한 결과라고 하니, 실질적으로 기후유권자를 대의하는 기후 후보는 거의 없는 수준이라 할 수 있겠네요.😭

총선이 끝났지만 기후유권자의 역할은 끝나지 않았어요. 기후유권자로서 기후 시민의 다음 역할은 원내 진입한 모든 당을 기후 당으로 탈바꿈하도록 광범위하면서 다각도의 압박에 온라인 캠페인을 하는 것이겠죠. 기후 시민의 압박 능력을 키우고 새로운 기후 시민을 키워내는 일은 환경교육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이를 위해선 환경교육의 진화가 선행되어야 해요.

예전처럼 당위적인 이야기 위주로 늘어놓는 환경교육을 넘어서야 해요. 당위적인 이야기는 아름답고 이상적이에요. 하지만 그것으로는 세상과 사람들을 전환시 수 없어요. 왜? 와 어떻게? 가 미약하기 때문이에요. 더 이상 당위적인 이야기로는 잠재적인 기후 시민을 설득할 수 없어요.

기후 시민을 설득하기 위해선 땅에 발붙이고 숨 쉬고 있는 당사자성을 띤 이야기를 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해요. 예를 들어, 탈탄소, 탈원전을 외치는 것을 넘어 그 이후를 상상하고 실현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해요. 우리나라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하고, 최종 에너지 수요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시나리오에서 재생에너지 일자리가 2050년에 최소 50만 3000여명이 창출될 것으로 추청한 바 있어요(서울대 홍종호 교수 연구팀).

이렇게 당사자성이 살아있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세상의 흐름과 이치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사)환경교육센터가 되려고 합니다. 다음 선거에는 기후 시민의 💪힘을 보여주는 기후선거로 꽃피우길 바라요.
에디터 🐿️다람쥐 점심시간                                                       

(사)환경교육센터가 있는 충무로에는 점심시간이 되면 식당마다 학생과 직장인으로 가득 찹니다. 충무로에는 맛집이 많은 것 같은데 아직 몇 군데 가보지는 못했어요. 저는 식당에서 먹는 밥도 좋아하지만, 직접 해 먹는 음식을 더 좋아하거든요.👩‍🍳


지난 목요일에는 센터 식구들과 도시락 가져오는 날을 정해서 함께 도시락을 먹었는데요, 각자의 색깔이 드러나는 도시락을 나눠 먹으니 재밌었어요. 파슬리님은 최애 음식이라고 하는 메밀묵과 백김치, 🥬상추와 두부볶음을 가져오셨어요. 두부볶음은 된장을 넣고 볶았다고 하는데, 된장 향이 은은하게 나고 고소했어요. 사과나무님은 비트, 🍠고구마, 양파, 두유, 치즈가 들어간 수프를 만들어오셨는데, 아름다운 빛깔만큼 맛도 참 좋았답니다. 모라님은 볶음김치와 명이나물을, 늘보님은 달콤한 🍌바나나를 가져와 나눠 먹었습니다. 저는 집에 남은 🥕당근으로 만든 당근김밥과 선물로 받은 식물성 육포를 가져왔는데요, 고기로 만든 육포와 별 차이 없는 맛에 놀랐어요.


같이 도시락을 먹다 보니 좋아하는 음식, 몸에 맞는 음식, 채식과 🥩대체육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레 나왔어요. 사과나무님은 요리할 때 설탕을 거의 안 넣으신다고 하셨고, 모라님은 겉절이보다 신김치가 몸에 맞는다고 하셨어요. 파슬리님은 우리나라 식품업체가 국외에는 다양한 두부 음식을 만들어 수출하지만, 국내에서는 대체육에 더 집중하는 경향성이 있다는 얘기를 나눠 주셨어요. 두부를 좋아하는 파슬리님은 이런 부분이 좀 아쉽다고 했어요.


각자 체질과 취향, 가치관에 따라 먹는 음식도 다르고 요리 방법도 달랐는데 그 이야기를 듣는 게 흥미로웠답니다. 앞으로 🐿️다람쥐의 점심시간에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 자신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에디터 🌿파슬리 농사일지
파슬리는 올해 큰 꿈을 품었어요. 바로 퍼머컬쳐 🌲숲밭을 가꾸는 가드너가 되고 싶다는 것이에요. 퍼머컬쳐(permaculture)가 무엇인지 알고 계시나요? 퍼머컬쳐란 지속 가능한 농업과 생활을 추구하는 삶의 양식의 총체적인 체계를 뜻해요. 바로 자연의 섭리에 따라 농사짓고, 생활하는 삶의 방식이죠! 파슬리는 좋은 기회를 만나 의정부 수락 텃밭에서 퍼머컬쳐네트워크 소란 활동가님, 그리고 다른 숲밭 가드너를 꿈꾸는 분들과 함께 숲밭을 가꾸는 것을 시작했어요.

숲밭이란 퍼머컬쳐에서 최종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농업의 모습으로서 자연 숲을 모방하여 먹거리를 얻을 수 있는 숲을 뜻해요. 숲밭에 심은 다년생 작물들을 통해 삶의 자급력을 높이게 되고, 이들과 함께 만들어진 숲밭은 탄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기후위기시대의 해법으로 제안되고 있어요.

파슬리는 숲밭가드너 분들과 함께 그 시작을 함께했어요. ☔봄비가 내리는 4월의 어느 날, 이 숲밭에서 오래오래 함께할 나무들과 다년생 약초, 나물들을 심기 위해 밭의 모양을 디자인했어요. 사람이 걸어다닐 길, 물이 흐를 길을 내고, 나무와 나물들을 심기 위해 두둑을 정리했어요. 처음해 보는 본격적인 삽질과 호미질! 시간이 지날수록 몸은 점점 무거워져 갔지만 마음만은 벅차올랐어요. 땅을 촉촉하게 적셔 주는 비와 함께 감나무, 밤나무, 자두나무, 앵두나무, 오가피나무 등 크고 작은 🌳나무들과 함께, 곤드레, 취 등 나물들도 함께 심었어요.

숲밭의 모습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까요? 파슬리의 밭에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나무와 풀들이 함께하게 될까요? 푸릇푸릇 자라나는 나무와 풀들의 소식을 알릴 다음 이야기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KEEC 공지 #1                                                                <플레이 넷제로> 재출시 소식
지구의 날 기념 플레이 넷제로 재출시 할인 이벤트!! 2023년 출시된 2쇄가 채 1년도 되지 않아, 완판되었습니다. 3쇄가 4월 29일에 재출시됩니다.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4월 22일부터 29일까지 할인 이벤트가 열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클릭클릭!
2024년 4월 초록지 에디터 소개

🐕모라 유기견이었던 모모와 라희의 개어멈입니다. 모모와 라희는 환경교육 활동가로서 인사이트와 아이디어의 바탕입니다. 또 다른 모모와 라희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 

🌿파슬리: 다양한 음식에 향신료로 쓰이는 파슬리는 건강에 좋아 약으로 쓰이기도 한대요. 이런 파슬리처럼 여기저기 쓸모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


🦥늘보 세상 느린듯 해도 누군가 나서야 할 때는 어느새 앞장 서 달려나가는 조용히 강한 활동가예요 🏃‍♀️🏃‍♂️

🐿️다람쥐 양 볼 가득 먹이를 물고 산과 숲을 누비는 다람쥐처럼 자연 속에서 생명력 있게 살고 싶어요.✨
❤️ 초록지 구독 신청 ❤️

초록지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아직 구독을 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구독 신청하러 오세요 👇
❤️ (사)환경교육센터 후원하기 ❤️

(사)환경교육센터는 하나뿐인 지구와 모든 생명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합니다.
저희의 여정에 작은 보탬으로 함께 해주세요👇
(사)환경교육센터
edutopia2000@gmail.com
서울특별시 서애로5길 12-21 02-735-8677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