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팝 레터 168호] 💸 넷플릭스는 요즘 여기 돈 써요 (ft. 오징어게임)

2025.06.26 Thu

벌써 6월의 마지막 레터예요. 여러분의 올해는 지금까지 어땠나요? 지난 번 예고한 것처럼 프로젝트 캐비닛은 변화를 준비 중이에요.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옥외 광고’입니다. 조금 의외죠? 그런데 알수록 흥미로운 세계더라고요. 기술이 진화해도 필름 카메라를 찾는 것처럼, 디지털 기술이 발달해도 사라지지 않는 오프라인 광고판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읽고 나면 거리 위 풍경이 새롭게 보일지 몰라요. 바로 아래에서 만나보세요. 🍋 제이

요즘 잘 나가는 광고, 의외로 이거예요 👀

‘옥외 광고’, 요즘 다시 뜨고 있다는 거 아세요? 작년 디지털 옥외 광고 시장은 17%나 성장했대요. 연말마다 100만 명이 몰리는 신세계 본점 미디어 파사드, 사실 그것도 옥외 매체고요. “퍼포먼스 마케팅만으론 부족하다” 요즘 마케터들 사이에서 하는 말이래요. 옥외가 주목받는 이유기도 하죠. 앱에서만 보던 브랜드를 거리에서 마주칠 때, 사람들은 지갑을 연다고요. 눈앞에 있지만 몰랐던 트렌드, 읽고 나면 다르게 보일 거예요.

📍왜 명품 브랜드는 도산 공원을, 오징어게임 같은 IP는 여의도 IFC를 선택할까요? 그 이유는 여기에서 읽을 수 있어요.

©넷플릭스

“당신은 어린이인가요, 어른인가요?” 🤔

오랜만에 마음의 울림을 준 전시가 있어서 소개할게요. 어린이 큐레이터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정성 어린 선물까지 받을 수 있었던 〈선물교환센터〉예요. 복잡한 걱정일수록 오히려 단순한 접근이 유효할 때가 있잖아요. 아이들의 천진한 목소리가 딱 그랬어요. 선물이라는 따뜻한 매개로 어린이와 특별한 경험을 나눌 수 있었던 현장을 여러분에게도 공유할게요.

©헤이팝

‘흥’나고 싶다면 이번 주말 부산으로 가시죠 🌊

이번 주말 부산에 가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150여 개의 디자인 브랜드가 참여하는 디자인 축제,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이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기 때문이죠. 예년과 다르게 부산미술협회가 주최하는 BFAA 국제아트페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데요. ‘흥’을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페스티벌, 어떻게 꾸려질까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행복이 가득한 집〉이 처음으로 부산에서 주최하는 ‘행복작당 부산’도 동기간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 즐길 거리를 지금 알려드릴게요.

장소: 부산 BEXCO 제2전시장

디자인 덕후라면 저장! 코펜하겐에서 가장 빛난 쇼룸 6 🛋️

덴마크 디자인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프리츠 한센, 루이스 폴센, 앤트레디션 같은 브랜드, 들어보셨나요? 북유럽 최대 디자인 축제 〈3 Days of Design〉에서 가장 빛난 쇼룸 6곳을 뽑아 정리해 봤어요. ‘경험’을 앞세운 공간과 전시 연출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디자인 철학이 어떻게 공간에 어떻게 담겼는지, 지금부터 함께 둘러보실래요?

©GU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