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타운 서교 424호로 초대해요!

🥳 로컬스티치에 입주한 도시의 모험가들 반가워요! 

 
  ⦁ 현장 중심 인문 사회 연구를 하는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현님
  ⦁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만드는 소영님 
  ⦁ 함께 살고 일하고 성장하는 멋진 영준님
  ⦁ IT기반 중소기업 컨설팅 및 교육을 하는 태오님
  ⦁ 함께 살고 일하고 성장하는 멋진 소례님
  ⦁ 함께 살고 일하고 성장하는 멋진 아람님
  ⦁ 소프트웨어 회사를 운영하는 지건님
  ⦁ 함께 살고 일하고 성장하는 멋진 수정님 
  ⦁ 함께 살고 일하고 성장하는 멋진 세영님
6월 4주차 vol.40 스티치 레터 요약

  • 424호 시간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PaTI
  • 시간의 집 스튜디오
  • 전시 <시간의 집> 준비와 오프닝 행사
  • 전시 <시간의 집> 구성 요소
  • Localstitch + PaTI <시간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 창작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창작노트:예술창작 워크숍>
  • 멤버에게 도움 될 지원사업과 공모전을 소개해요 
스티처's PICK
스티처가 선택한 오늘의 이야기
424호 시간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에디터 한이아
일 벌이는 거 좋아합니다. 

인스타에서 강의 사진을 한 장 발견했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공간으로 보였고 벽이나 가구의 색깔과 모습들이 로컬스티치와 꼭 닮아 있었죠. 작품 도면처럼 보이는 PT가 켜져 있었고 한 학생이 열심히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집중의 뒷모습들이 자유롭게 둘러싸고 있었어요. 창작집단이란 저런 느낌이구나! 우리 멤버들과 참 닮았다! 예쁘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쁘다고 생각만 했던 그 작품이 실제 제 눈앞에 있기까지, 봤던 사진의 프레임 한뼘 밖에 저희 수민 대표님이 앉아 있었다는 사실을 알기까지 일주일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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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I <시간의 집> 스튜디오는 로컬스티치 김수민 대표님이 강의에 참여한 수업입니다. 로컬스티치(코리빙, 코워킹, 상업시설을 모두 통합하여 기획 및 운영하는) 주제로 멤버들의 개인 공간과 공유 공간, 업무 공간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중점적으로 살펴 기획하여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참여한 제작자들은 공간을 답사하며 꼼꼼히 살피고 수시로 의견을 나누어 유형의 공간에서 이루어짐 뿐 아닌 무형으로 오가며 단단해지는 로컬스티치의 문화나 감정을 담아 작품을 제품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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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별하고 멋진 만남을 로컬스티치에서 보여드리지 않으면 정말 아쉽겠다는 생각으로 크리에이터 서교 424호 룸에 전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PaTI '파주타이포그라피 배곳'은 어떤 곳인지 '시간의 집'은 어떤 수업이었는지 그리고 연계한 <시간의 집> 전시는 어떤 모습일지 PaTI 배우미들과 즐겁게 얽히고 섥키며 전시를 준비하는 동안 나눴던 이야기들을 멤버들에게도 들려드릴 테니 오늘 레터도 즐겁게 읽어주세요🤗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PaTI
파티는 멋짓 배곳(디자인 학교)입니다. 인문 정신과 미래 가치에 바탕을 둔 창의 교육을 위해 2013년 파주출판도시에 날개 안상수를 비롯해 여러 디자이너 스승이 함께 세웠습니다.
‘멋짓’(디자인)을 배우는 과정 자체가 창의적이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배곳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터전을 중심으로 삼되, 울타리에 갇히지 않는 보편적이고 폭 넓은 앎을 추구합니다. 배움이 있는 세상 모든 현장 및 사람들과 힘을 모아 제다움을 키우고 공동체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배움을 실천합니다.

파티는 작지만, 큰 뜻을 품은 배곳입니다. 큰 디자이너 세종 이도의 창의를 멋짓 배움의 바탕으로 삼으며, 삶과 배움을 아우르는 통합적이고 실천적인 배움을 추구합니다.

이 땅의 뿌리를 이루는 동아시아의 지혜와 문화를 중심으로 삼되, 파티 세움 뜻을 공유하는 모든 곳과 연대하는 세계시민적 배곳을 추구하며 민주주의 배곳을 지향하는 교육 협동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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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의 소개 글입니다. 창의를 배우고 배움을 실천한다는 말 답게 파티는 여러 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죠. 수업마다 실천이 연계되어 있다는 것도 멋집니다. 파티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관계자들의 끈끈한 이음과 파티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활동들이 끊이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파티 구성원들이 만들어 나가는 피읖 페이지는 파티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PaTI [실천] : 파티 구성원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PaTI [인스타] : 생생한 파티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PaTI [피읖:위키] : 파티 구성원이 아니라도 피읖 위키를 읽어보면 재밌습니다🤭
시간의 집 스튜디오
에디터 문율  

‘디자인이란 삶과 일을 멋짓는 것’입니다. PaTI 1.0에서는 ‘일’에 초점을 두어 파주출판도시에 일터 중심 거점 네트워크를 형성했습니다. PaTI 2.0에서는 ‘삶'에 초점을 둡니다. 파티 배우미 주거, 파티 스승 스튜디오, 해외 교류인 숙소, 은퇴 스승 공간, 졸업 배우미의 작업실, 파티의 문화적 가치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을 대상으로 둡니다.


‘디자인이 삶 속에 어떻게 녹아들어서 우리의 일상 생활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의 물음으로부터 파티의 거점 확보 및 확장, 그리고 일반적인 기숙사가 아닌 공간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시간의 집’은 PaTI 2.0의 ‘삶 멋짓기’ 거점공간(기숙사) 프로젝트에서 수업으로 연계된 스튜디오입니다. 시간의 집에서는 일상의 다양한 행동들을 포착하고 사물의 형태로 제안합니다. 작업자들의 생활과 경험에 기초하며, 이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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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집은 A와 B로 나뉩니다.

‘시간의 집 A’는 ‘중간공간연구소'의 덕기와 기욱이 스승으로 있습니다.

‘시간의 집 A’에서는 제작을 고민합니다.

합판과 철판을 주 재료로 사용하며, 재료에 적합한 가공 방식을 택했습니다. 합판은 cnc절단을, 철판은 레이저 컷팅과 절곡을 했습니다. 발주물을 결합하는데 필요한 부자재에 대한 스터디가 이루어졌으며, 이에 적합한 구조로 설계를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가구를 직접 발주를 넣고 결합하는 과정을 함께 했습니다. 강다운, 고바다, 김나연, 김다정, 문율, 박병현, 박나영, 박서영, 손지영, 이두원, 이라형, 양재윤, 최효은, 총 13 명이 함께합니다.

‘시간의 집 B’는 ‘문도호제’의 임태병 건축가가 스승으로 있습니다.

‘시간의 집 B’에서는 로컬스티치 공간을 특정하여 라이프 스타일을 고민했습니다.

크리에이터의 주거와 일터, 개인과 사회의 상호작용을 포착했습니다. 이를 중점적으로 살펴 유-무형의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어떤 프로세스를 제시하거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사물을 디자인하며, 아이디어 뿐만이 아닌 실제 구현을 목표로 합니다. 강다운, 김나연, 김나현, 김다정, 문율, 박나영, 이유나, 양재윤, 이담은, 최효은, 황도희, 총 11명이 함께합니다.


전시 <시간의 집> 준비와 오프닝 행사 

로컬스티치의 멤버들은 함께 살고 일하며 성장하는 하루를 보냅니다. 혼자 보내는 시간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자유롭게 누비며 로컬스티치의 공간과 서비스를 이용하죠. 그렇게 보면 '시간의 집'이라는 제목은 로컬스티치에 참 잘 맞는 제목이라고 생각들어요:) 
크리에이터터타운 서교 424호에서 전시를 진행하는 만큼 B1층 리셉션 앞에 안내 데스크를 두었습니다. 시간의 집 배우미들이 직접 관람자와 마주쳐서 인사하고 작품으로 초대하고 배웅하는 안녕까지 함께 할 수 있게 구성을 짜두었어요!

전시의 관람은 오며가며의 순간뿐 아닌 예약 하고부터 작품을 뚜렷이 즐기고 부푼 마음으로 나서기까지 모두에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모든 순간을 도와주는 리플릿 역시 배우미들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한정 수량으로 한 땀 한 땀 만든 자국이 느껴지는 리플릿과 함께 전시를 둘러보니 이야기가 훨씬 잘 와닿더라고요! 
지난 금요일에는 전시를 축하하는 파티를 열어 파티를 좋아하는 분들과 로컬스티치를 좋아하는 멤버들이 모여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전시와 행사를 준비하는 기간동안도 즐거웠고 찾아주신 멤버분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도 얼마나 즐겁던지요! 그동안 덕후처럼 쫓아다니며 파티의 전시를 관람할 때도 즐거웠지만, 파티의 매 전시를 로컬스티치에서 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안상수 디자이너님의 One eye 프로젝트 페이지에서도 <시간의 집> 흔적을 만나볼 수 있어요! 현장에서도 잘 즐겨주시고 곳곳을 훑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전시 <시간의 집> 구성 요소

어떤 작가가 어떤 작품을 보이는지 살짝 소개해 드릴게요. 21일부터 예약이 진행되어 벌써 몇 멤버분들은 관람을 하셨을텐데요. 실용적인 디자인과 작품적인 디자인의 사이에서. 나의 공간과 공용 공간을 살피며 고민한 흔적이 물씬한 제품을 꼭 이번에 만나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나열한 작품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를 찍은 사진이니 전시를 직접 관람하며 온전히 느껴주세요😋
전시 총괄: 문율, 최효은
공간 디자인 : 강다운, 김다정, 문율, 박나영, 박병현, 박서영, 이유나, 최효은
시각 디자인:
- 포스터: 양재윤
- 리플렛: 박서영(도움: 박나영, 이담은, 이유나, 최효은)
- 월 그래픽: 이라형, 이유나, 박서영, 최효은, 황도희
- 캡션: 문율(도움: 김다정, 박서영, 이유나, 최효은)
- 사이니지: 이라형, 황도희
오프닝 디자인:
- 행사 진행: 고바다, 김나연
- 케이터링: 이유나, 최효은(도움: 박나영, 이담은, 김나현, 이두원, 이라형, 양재윤)
- 공간 구성: 문율, 이유나
홍보: 고바다, 김나연, 김나현, 손지영, 이담은, 이두원
도움을 주신 분들: 김건태, 김수민, 김하나, 민덕기, 임이랑, 임태병, 장기욱
연함
우연히 연을 새롭게 마주한 뒤, 연을 통해 교차되는 이야기들을 모으고 있는 [고바다.오늘이]

집 안에 꼭꼭 갇히지 않을, 집 안과 밖 사이의 벽을 얇게 만들 방법을 찾다 연을 발견했다. 
이 함은 바깥-나를 둘러싼 환경을 가늠해 보고 또 기대하게 만드는 도구로서의 연을 안전하게 보관하다 언제든 훌쩍 가지고 떠날 수 있게 해주는 연 함이다.
하드디스크 수납함
영상을 좋아하고 가끔 만들기도 하는 [김나연.나땡]

영화 작업을 하면서 백업을 위해 하드디스크를 구매하게 되었다. 중요한 데이터가 담긴 하드디스크를 테이블 위에 올려 두기만 했었다. 수십 개의 하드디스크를 수납하는 수납함은 많지만, 두 개의 하드디스크만을 수납할 수 있는 함은 구할 수 없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드디스크가 늘어날 수 있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하드디스크를 잘 보관할 수 있는 수납함을 만들고 싶었다.
고무줄 함
재밌는 공상을 좋아하는 [박병현]

함 내부에 고무줄을 설치하여 이동 시에도 내용물이 흔들리지 않도록 제작한 실험적인 작업물이다.
해리스 트위드 코스터
재밌는 공상을 좋아하는 [박병현]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데, 유리컵에 물기가 맺히는 것이 불편하여 평소 좋아하던 해리스 트위드 원단을 합판과 결합하여 코스터를 만들었다.
욕실 수납 정리함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보고 있는, 내가 가진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박나영.나비]

집에서 유독 정리가 안되던 공간이 욕실이었다. 그래서 사용하는 비누, 화장품, 로션 등 욕실 소품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자 제작한 욕실 수납 정리함이다. 각 칸은 욕실 소품들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사용할 때 편리하고 항상 정돈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가방 + 모자 + 목도리 걸이
다양한 연결을 꿈꾸며 많이 듣고 배우고싶어하는 [박서영.이음]

나의 거처에서 유독 제 자리를 못 찾고 헤매는 가방, 목도리, 모자의 자리를 마련해 주고자 했다. 한곳에 모여있어 한눈에 쉬이 소유를 확인하며 적정 소유감을 생각해 보게 하는, 최소한의 걸이를 갖춘 종합 걸이이다.
커피 테이블
자취를 시작하면서 차마시고, 커피마시는 공간의 소중함을 느끼는 중인 [손지영.군밤]

자취방이 복층 구조라 침대가 올라가기엔 다소 높이가 있어 매트리스를 두고 좌식 생활을 한다. 좌식 생활에 좀 더 안정감을 주고, 여유로움을 느끼고자 좌식 커피 테이블을 만들게 되었다. 가로를 넓게 만들어 노트북과 작업등을 간단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제작했다.
책집
생태주의 미학을 안 착하게 표현하는 데에 관심이 많은 [이두원]

책 여러 권을 구부정한 자세로 어지럽게 읽곤 했다. 지금 읽고 있는 책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동시에 눈높이를 맞추어 올바른 자세로 독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집을 만들었다. 책집은 작은 책장과 책받침대의 역할을 동시에 한다.
CD 수납함
음악을 새로운 방식으로 시각화하는 [이라형]

평소 CD 디자인 작업을 하며 책상 옆에 참고할 만한 CD들을 쌓아두고 작업을 한다. 이때 책상이 자연스럽게 더러워지고 난잡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책상 옆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간소화되고 쉽게 많은 CD를 꺼내볼 수 있는 CD 수납함을 만들게 되었다.
그랑땡 방
우리가 조금 더 연결되기 위한 삶 디자인을 하는 [강다운.무엥]

협소한 공간에서 사용하는 다용도 가구. 
고양이와 함께 사는 집사라면 고양이에게 숨을 곳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이다. 집이 좁다면 고양이만을 위한 가구를 두는 것이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그랑땡 방’은 좌식 책상, 작은 소파, 작업대, 그리고 고양이를 위한 방이 된다. 함께 머무는 공간이 편안하고 즐겁기를 바란다.
우산꽂이
무언가 디자인해 보는 경험에 관심이 많고, 주변에 책 두는 것을 좋아하는 [김다정.리엔]

현관이라는 협소한 공간의 가장자리를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우산꽂이이다. 
두 개의 큰 구멍으로 나뉘어져 있어, 장우산과 짧은 우산이 서로 섞이지 않도록 보관할 수 있다. 장소에 따라 가구를 벽 또는 다른 사물의 면과 맞닿게 배치하여 다양한 형태를 연출할 수 있다. 하단에 자리한 서랍 형태의 빗물
받침대는 우산꽂이 본체와 분리되는 구조이며, 사용 후 겉면에 남은 물기를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닦으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식물을 위한 수직가구/VF4PVF4P 조립도
디자인과 건축을 공부하며,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천하는 [문율]

식물을 위한 수직 가구이다. 율은 작업 자료를 펼쳐놓기 위해 책상을 넓게 사용한다. 
그럼에도 책상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하나가 바로 식물 화분이다. 책상에서 식물을 키우며 작업 공간도 넓게 확보할 수 있는 가구를 설계했다. 책상에 설치될 때, 가구의 높이는 앉은키 정도이다. 작업자와 다른 이의 사이에 놓이는 가구로, 이쪽과 저쪽을 구분하는 데에 쓰일 수 있다.
불안의 모음들
나의 행동, 습관, 경험을 면밀히 관찰하고 작업물로 표현하는 [양재윤.양재]

내가 가진 불안함을 주제로 물성을 만들었다. 
불안에 휩싸일 때면 이따금, 이상한 행동이 나온다. 그 행동들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좋지 않은 인상을 준다. 그렇기에 내 불안에서 나온 행동들을 대신해줄 물성들을 만들어냈다.
어깨 팔 돌림을 이용한 손가락 운동기구
서커스 운동 기구 제작과 청소년의 소마틱스와 움직임을 동반하는 기구 제작 교육에 관심있는 [최효은.알샴]

할머니 할아버지가 서커스를 하셨는데 제작자인 나는 물구나무를 못 섰다. 
몸의 무게를 버티는 손가락의 쥐는 힘과, 팔과 등, 복부의 큰 근육이 아주 탄탄하지 않았고, 물구나무를 반복해 연습하다가 손목의 아픔을 크게 경험하게 되었다. 손목을 공부했고, 손목의 힘을 위해 손가락, 팔과 어깨와 등, 복부 힘의 협응력을 길러야 함을 이해하게 되었다. 

운동에서뿐만 아니라 손목과 손가락은 손을 많이 사용하는 제작자들에게도 중요하다. 손가락의 
운동기능이 신체 전반에 어떻게 연결되어 움직이는지 인지하는 순간적 경험이 제작자들의 운동 패턴에 있을 수 있었으면 하여 로컬스티치 B1 운동 공간에 설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었다.
Stitch Wear
영상을 좋아하고 가끔 만들기도 하는 [김나연.나땡]
이야기를 구축하고, 손으로 제작하는 것에 큰 매력을 느끼는 [이담은]

새로운 형태의 비지니스호텔인 로컬스티치를 위한 의류 어메니티이다. 로컬스티치에 입주하는 크리에이터를 고려하여, 코리빙과 코워킹 공간을 오가는 등 내부에서 간단한 물건을 들고 이동할 때를 상상하여 제작하였다. 랩탑 기반 작업자들이 들고 다니는 것을 나열해 보고 최소한의 것을 추려서 그것들이 수납될 수 있는 포켓을 디자인하였다. 옷을 벗어서 밑면을 잠그면 가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메모메이트
3D 그래픽과 영상 작업을 주로 하지만, 새로운 작업을 해보고 싶었던 [김나현]

로컬스티치에 큰 종이를 부착하고 그 사이에서 생겨난 글들을 활용해 만든 마스킹 테이프이다. 
로컬스티치 세탁실의 메모 안에서 소통되지 않는 소통의 구조, 질서가 있는 듯 무질서함을 볼 수 있었다. 이 점을 활용해 로컬스티치에 짧은 시간 다양한 메모를 얻을 수 있는 종이를 부착해 보았다. 적힌 글들 사이에서도 소통이 생겨났고, 그 소통을 재조합하여 짧은 문장이 여러 개 나열된 마스킹 테이프로 제작해 보았다. 무언가를 부착할 때나, 꾸밀 때 또는 백지에 선뜻 먼저 말을 적기 어렵다면 이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OD.S 고체 비누 키트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보고 있는, 내가 가진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박나영.나비]

로컬스티치에 방문 했을 때 올인원 액체형 비누를 사용하고 있었고, 더 나은 사용감과 환경 친화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고민을 하였다. 몇 년 전부터 사용해 온 고체 비누에 대한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OD.S 고체 비누 키트를 디자인하게 된다.
1) ‘OD.S’는 ‘Non-Dissolving Soap’의 약자로,
무르지 않는 비누를 뜻한다. 모든 비누를 고체형으로 전환하면서 비누가 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리나 병뚜껑을 받침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하게 되었고, 그 방법을 제안하는 비누 키트를 제작했다. 
2) ‘OD.S x Local Stitch’ 비누 키트는 로컬스티치의 아이덴티티에 맞게 디자인되었다.
레시피플렌터
퍼머컬쳐 농사를 배우고 작은 손으로부터 자라나는 식물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나.소요]

1/ 전시를 위한 박스 사이즈
2/ 레시피 플렌터 가이드
레시피 플렌터는 요리별로 묶여있는 작물들을 어떻게 키우고 먹을 수 있는지, 내 앞에 올라올 한 그릇의 과정까지에 대한 활용법이 들어있는 가드닝 제안서이다.
레시피는 총 여섯 가지로 깻잎유자밀면과 오이쏨땀, 열무된장덮밥과 우동, 배추말이 쌈밥, 채소절임국수, 라따뚜이, 양배추 포트푀가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두 계절 동안 모르는 사람과 만나 모듈화된 레시피 텃밭으로 서로에게 즐거운 한 끼를 선물하게 한다.
가능성의 책
별일 아닌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고, 엉뚱한 이야기 들을 때 조금 당황하지만 또 참 좋아하는 [황도희.무루골]

작업자로서 혼자 아이디어를 고민할 때, 작은 생각들이 점점 쌓여 머릿속이 복잡해진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우연히 주변 친구와 함께 그 생각을 나눌 수 있게 되었고, 상대에게 말로 표현하는 동안, 이리저리 엉킨 생각의 실타래들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그러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자연스럽게 즐겨 듣던 배철수의 라디오가 생각났다. 이 아트북은 창작자들의 호기심, 상상, 그리고 일상을 담은 책이다.
하몽하몽
나의 행동, 습관, 경험을 면밀히 관찰하고 작업물로 표현하는 [양재윤.양재]

하몽하몽은 호텔 어메니티용 비누이다. 우리가 일회성으로 소비되는 호텔 어메니티가 영양가 없이 플라스틱 통만 남기고 사라지는 안타까움을 느껴 제작하게 되었다. 우리가 피부에 닿고 쓰이는 비누가 플라스틱 통이 아닌, 하나의 음식이 되어 우리 피부에 소화되는 음식이 되어 향과 질감을 천천히 녹이는 과정을 거친다.
스티치 커뮤니티
로컬스티치의 다양한 연결고리
Localstitch + PaTI <시간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시간의 집’은 PaTI2.0의 ‘삶 멋짓기’ 거점공간(기숙사) 프로젝트에서 수업으로 연계된 스튜디오입니다. ‘시간의 집’ 스튜디오는 일상의 다양한 행동들을 포착하고 사물의 형태로 제안합니다.


시간의 집 A는 다음과 같은 제약에서 사물을 디자인했습니다. 


1) 제작에 있어 합판과 철판을 재료로 사물을 만든다.

2) 라이노3D(Rhino3D)를 사용하여 사물을 설계한다.

3) CNC와 레이저 절단 및 절곡을 통해 재료를 가공하여 조립한다.


자신의 생활에 필요한 사물을 탐색하고, 본인의 규칙에 맞는 이용 방식을 구상하여 제작했습니다. 


시간의 집 B는 로컬스티치 서교 크리에이터 타운에서 이용자들의 생활과 작업, 공동체와 개인공간의 상호작용을 중점적으로 살펴 유•무형의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조건이 주어졌습니다. 제작자들은 타자의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의 쓰임을 발견하여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간의 집 A의 제작물 9개, 시간의 집 B의 제작물 6개, A + B의 제작물 5개, 총 20 개를 선보입니다. 


◌ 일시 : 6/21(금)~7/5(금) 11:00~19:00
◌ 장소 :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 타운 서교 424호, 4층 EV 라운지
◌ 관람비 : 1,000원 (날짜를 선택하여 티켓을 구매한 후 시간을 선택하는 메시지를 받습니다.) 
◌ 룸에서 이루어지는 전시로 꼭 B1층 안내데스크에서 작가님들께 안내 받은 후 동행해서 입장해 주세요.

◌ 현장 관람도 가능합니다! 크타서교 B1층 <시간의 집> 안내데스크로 방문해 주세요!
◌ 작품 구매도 가능합니다! 원하는 멤버는 관람 당일 안내자에게 일러주세요:) 

창작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창작노트:예술창작 워크숍>
에디터 엉겅퀴

나만의 창작물을 만들어 보고 싶은데 마음에 품고만 있던 예비 창작자에게

전문 예술인이 아니지만 나의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던 분들에게

현직 작가들의 유용하고 구체적인 가이드를 드립니다.


워크숍 기간 동안 두 작가가 길잡이가 되어 머릿속의 관념을 실재화하는 과정을 함께해요.


워크숍 끝에는 나의 삶을 반영하고 감상자의 마음에 닿는 창작물을 완성할 수 있을 거예요.


✳️ 1부 <주간 아트 리포트 발표>

한 달, 4주간 서교동 공간들에서 발표한 <주간 아트 리포트>에 소개된 작품과 진행 중인 리서치를 소개하며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요.


✳️ 2부 <창작노트 : 예술 창작 워크숍>

➊ 작성한 사전 질문지를 바탕으로 나의 취향에 맞는 주제를 정해요.

➋ 주제를 시각화하기 위한 가이드를 받아요.

➌ 사진, 그림, 콜라쥬 등으로 표현해요.


*이 워크숍은 현재 효정, 혜경 작가가 진행중인 <주간 아트 리포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부만 무료로 참여하실 분은 화면 따로 문의해주세요!


◌ 워크숍 일정

 - 6/30(일) 낮 1:00 오프라인 : 주제 정하기 & 시각화 가이드

 - 7/3 (수) 밤 9:40 온라인 : 중간 점검

 - 7/10 (수) 밤 9:40 온라인 : 결과 공유

◌ 장소 :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타운 서교 B1 키친스튜디오

◌ 참가비 : 5만원(비멤버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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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작가

한국에서 영화를 공부했고 캐나다 UQAM대학에서 사진과 영상으로 석사를 마쳤다. 현재는 다양한 이유로 어딘가를 떠나온 사람들 이방인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엮고 사진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한다.

정효정 작가

한국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프랑스 아비뇽예술학교(Ecole Supérieure d'Art d'Avignon)에서 조형예술학을 전공했다. 몸과 마음에 관심이 많으며 주로 유화작업을 한다.



😎 멤버에게 도움 될 지원사업과 공모전을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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