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하늘이 구멍 뚫렸다'. 요즘은 익숙한 뉴스의 제목입니다. 2002년 9월 태풍 루사가 강원도 영동지방을 덮쳤을 때 등장한 이 제목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 끌었습니다. 통제 불능의 자연재해는 이렇게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이번 호우에는 서울 도심에 이어 청주 지역이 속수무책 당했습니다. 수량도 압도적이었지만 국지성 집중호우라는 점에서 경각심이 커집니다. 매뉴얼대로 대응해도 막상 발생하면 불가항력인 게 자연재해입니다. 그래도 대비해야 합니다. 공동체가 존재하는 이유일 겁니다. 역대 기상 관측 기록을 기반으로 한 기존 방재 시스템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각오로 임해주길 바랍니다.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